올블로그에 바란다 by 도아
자추 문제
올블로그에서 자추는 필요없는 기능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글을 추천하고 싶다면 나의 추천글로 올리면 된다고 보기 때문이다. 물론 이 부분은 올블로그의 방문을 유도하기 위한 장치로 볼 수 있지만 현재의 올블로그의 위상을 생각하면 굳이 자추로 방문을 유도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올블로그에서 자추가 가지고 있는 영향력을 생각하면 아예 없애는 것이 더 낫다고 본다. 또 굳이 자추 기능을 고수하고 싶다면 이올린처럼 누가 추천했는지 공개하는 것도 한 방법인 것 같다.
올블로그
나 역시 올블로그 탑100 블로거에 들었지만 올블로그 탑100 블로거를 명예로 생각하지 않는다. 이런 비유가 적절할 지 모르겠지만 올블로그에서 진행하는 이벤트에 당첨됐다면 그것이 '기분 좋은 일'이기는 하지만 '명예스러운 일'은 아니기 때문이다. 올블로그의 탑100 블로거는 수상(Award)라기 보다는 이벤트이다.
수평적 관계가 우선시 되어야할 블로그에서 오히려 수직적 서열이 강조되는 것 같아 오히려 못마땅한 부분이 더 많다. 이런 느낌은 나만 가지고 있는 생각은 아닌 것으로 본다.
올블로그 탑100에 든 블로거를 보면 상당수 안면이 있는 불로거였다. 또 당연히 오를 만한 분들도 많았고 또 당연히 올랐을 것으로 생각했지만 빠진 분들도 많았다. 이런 올블로 탑100 블로거에 대해 여러 가지 의견이 나오고 있다.
올블로그 개선점
민노씨가 [올블 top 100 블로거] 대안은 없나?라는 글로 지적해준 부분은 올블로그 시스템 개선에 상당한 의미가 있을 것으로 본다. 물론 민노씨의 의견이 전향적으로 반영될지는 모르겠지만. '민노씨의 글'을 읽고 답을 달려고 글을 쓰다보니 글이 조금 길어져서 고 별도의 글로 올리게 되었다.
- 자추 문제
- 올블로그에서 자추는 필요없는 기능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글을 추천하고 싶다면 나의 추천글로 올리면 된다고 보기 때문이다. 물론 이 부분은 올블로그의 방문을 유도하기 위한 장치로 볼 수 있지만 현재의 올블로그의 위상을 생각하면 굳이 자추로 방문을 유도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올블로그에서 자추가 가지고 있는 영향력을 생각하면 아예 없애는 것이 더 낫다고 본다. 또 굳이 자추 기능을 고수하고 싶다면 이올린처럼 누가 추천했는지 공개하는 것도 한 방법인 것 같다.
- 추천 시스템 개선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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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블로그를 돌아다니다 보면 올블로그의 추천 시스템을 악용하는 사례를 종종 보곤한다. 그 중 하나가 다른 사람의 글을 링크해서 추천받는 방법이다. 일단 블로그나 신문 기사에서 좋은 글을 발견하면 이 링크에 대한 간단한 논평과 이 글을 링크한다. 그리고 낚시성 제목으로 글을 올리고 올블로그에 싱크한다.
이렇게 하면 낚시성 제목 때문에 이 블로그를 방문한 사람이 링크의 글을 읽고 추천을 하게되는데 이 추천은 원래 글을 올린 사람이 아니라 낚시성 제목으로 링크한 사람에게 가게된다.
올블로그의 도구 막대는 새창으로 열면 사라지지만 기존창으로 열면 도구 막대가 유지 되는 것을 악용한 사례이다. 가끔 올블로그 인기글에 오른 글이 링크 하나로 구성되어 있는 것도 바로 이런 점을 악용한 사례이다.
- 추천 시스템 개선 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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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올블로그를 통하지 않으면 좋은 글을 올블로그에 추천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좋은 글을 발견한 뒤 올블로그에 추천하려고 하면 일단 올블로그에 로그인 한 뒤 올블로그의 떨어지는 검색 기능으로 읽은 글을 찾아 추천 단추를 클릭해야 한다. 검색 기능이 개선됐는지 모르겠지만 예전에 이방법으로 추천하려고 하다가 글을 찾지 못해 결국 포기한 적도 있다.
그러나 과연 이런 방법으로 좋은 글을 추천할 사람이 몇이나 될지 모르겠다. 이올린이나 다음 블로거 뉴스처럼 추천 단추를 본문에 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은 글을 더 많이 추천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이라고 본다.
- 명예의 전당
- 민노씨의 글에 나온 얘기이다. 나도 적극지지한다. 한번 올블로그 탑100에 오른 사람은 명예의 전당에 모시고 올블로그 탑100 블로거에는 '계속 새로운 피를 수혈'하는 아주 좋은 방법인 것 같다.
- 탑100 블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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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 마치 전체 블로거 중에서 상위 100명인 것처럼 보인다. 그래서 더 위화감이 큰 것 같다. 그많은 블로거 중 올블로그에 등록된 블로거는 극히 일부이다. 하물려 이들 중 탑100이라는 대표성 역시 부여하기 힘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탑100 블로거가 아니라 하나의 이벤트로 본다면 탑100 블로거라는 명칭보다는 '상반기 활발한 블로그 100' 정도로 바꾸는 것이 더 나을 것 같다. 올블로그에 시사, IT가 차지하는 비중이 큰 상태에서 섹션별 순위를 매기는 것 보다는 통합한 상태에서 순위 자체를 없애는 것이 더 합리적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