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유착 + 언론
티비에서는 쇼프로, 스포츠, 패션, 웰빙, 드라마, 영화, 연예관련 90%이상
방송되고있는듯... 점점 바보가 되어갑니다.
티비에서는 쇼프로, 스포츠, 패션, 웰빙, 드라마, 영화, 연예관련 90%이상
방송되고있는듯... 점점 바보가 되어갑니다.
도아 DEL
(2011/08/20 10:11)이탈리아가 딱 그 꼴이죠. 미디어 재벌이 통령이 된 뒤 갖은 나쁜짓을 해도 모르니까요. 우리나라는 이탈리아 만큼은 아니지만 거의 모든 언론이 점령된 상태고요.
레프트21 http://left21.com 프로그래머입니다. 평소 도아님 글을 즐겨 보고 있고, 레프트21도 아마 도아님이 아실 걸로 생각하는데 추천 언론에 넣지 않으신 이유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도아 DEL
(2011/08/22 10:46)본론이 아닌 것에 대해서는 답변하지 않습니다.
딱히 부가의견을 개진할 곳도 없고,
그렇다고 평소처럼(?) 오타도 없고,
여러가지 사안을 명료하게 잘 쓰신 덕에 머릿속에 맴돌던 생각들마저 정리가 되는 글이네요.
'잘 봤습니다'라는 댓글은 정말 성의없어 보여서 안 남기는데 이번에 그런 댓글 하나 남기고 가네요.
그렇다고 평소처럼(?) 오타도 없고,
여러가지 사안을 명료하게 잘 쓰신 덕에 머릿속에 맴돌던 생각들마저 정리가 되는 글이네요.
'잘 봤습니다'라는 댓글은 정말 성의없어 보여서 안 남기는데 이번에 그런 댓글 하나 남기고 가네요.
도아 DEL
(2011/08/22 10:47)다행이군요. 오타 수정만 한 10여번 했습니다. 나름 기획 기사라서...
매번 좋은 글 잘 읽고 있습니다. 매번 배워가느라 정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사실 이런 사회구조도 문제지만 지금 제가 가장 안타까운건
이런 의견은 전혀 들으려고 하지도 않고 무조건
빨갱이처럼 몰아가는 사람들이 의외로 젊은 층에도 많이 분포해있다는 사실인 것 같습니다.
정말 우민정책 하나는 성공한 것 같네요... 비판적인 시각을 가지는 것 자체를
사회 부적응자, 반역자식으로 몰아가는 사람들이 이렇게나 많은걸 보면요...
도아님께서는 이런 사회의 배경을 무엇이 만들었다고 생각하시나요
심지어 그런 지인에게 이 글을 보여줬더니 자료조작이니 음모론이니 좌빨도 끝물이니 선동질이니 온갖 욕을 다 먹더군요...
사실 이런 사회구조도 문제지만 지금 제가 가장 안타까운건
이런 의견은 전혀 들으려고 하지도 않고 무조건
빨갱이처럼 몰아가는 사람들이 의외로 젊은 층에도 많이 분포해있다는 사실인 것 같습니다.
정말 우민정책 하나는 성공한 것 같네요... 비판적인 시각을 가지는 것 자체를
사회 부적응자, 반역자식으로 몰아가는 사람들이 이렇게나 많은걸 보면요...
도아님께서는 이런 사회의 배경을 무엇이 만들었다고 생각하시나요
심지어 그런 지인에게 이 글을 보여줬더니 자료조작이니 음모론이니 좌빨도 끝물이니 선동질이니 온갖 욕을 다 먹더군요...
도아 DEL
(2011/08/22 10:48)>사회 부적응자, 반역자식으로 몰아가는 사람들이 이렇게나 많은걸 보면요...
>도아님께서는 이런 사회의 배경을 무엇이 만들었다고 생각하시나요
원인은 많습니다. 거의 총체적 난국이라도 해야할 수 밖에 없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학원에 쫓기다 보니 사회를 보는 눈도 없고, 비판할 능력도 없이 자라고, 자라서는 먹고 사는 것이 힘들다 보니 주어진 내용만 읽고 마는 것이죠. 즉, 교육, 언론, 정치, 경제등 얽히고 설힌 문제인 것 같더군요.
만평은 경향신문에 올라오는 박순찬 화백의 장도리가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도아 DEL
(2011/08/22 10:52)장도리도 괜찮습니다만 보통 만평이라고 하면 하나의 컷으로 표현되는 만평을 많이 이야기하죠. 신문의 핵심이기도 하고요. 글은 휴지통에서 복구해 두었습니다.
단어 정의의 중요성을 다시금 배워갑니다.
오늘부터라도 단어들을 구분해서 사용해야겟습니다.
오늘부터라도 단어들을 구분해서 사용해야겟습니다.
도아 DEL
(2011/08/22 22:40)예. 단어 하나 하나가 이런 조작을 위해 사용될 때에는 더 그렇죠.
글 잘 읽었습니다. 미디어의 의식 지배의 대해서 알고 있었지만,
매국노(賣國奴): 나라를 팔아 먹은 노예
부일배(附日輩): 일본을 도운 잡배(잡놈)
친일파(親日派): 일본과 친한 사람
친일파가 의미를 희석 시킨다는걸 몰랐네요. 감사합니다.
자주 들러서 많이 배워야 겠습니다.
매국노(賣國奴): 나라를 팔아 먹은 노예
부일배(附日輩): 일본을 도운 잡배(잡놈)
친일파(親日派): 일본과 친한 사람
친일파가 의미를 희석 시킨다는걸 몰랐네요. 감사합니다.
자주 들러서 많이 배워야 겠습니다.
도아 DEL
(2011/08/22 22:40)감사합니다. 친일파라는 단어도 상당히 정치적인 단어죠.
koc/SALM DEL
(2011/09/13 19:02)임중국 님이 《친일문학론》이란 책에서 "친일파"라는 말을 처음 썼는데, 그 당시에는 감히 권력층을 향해 "부일배" "매국노"라는 말조차 쓸 수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쓴 말이었죠. ㅡㅡ;;
너무너무너무 공감하는 이야기입니다. 재벌≠대기업인데 항상 재벌 해체하면 대기업이 망할것처럼 얘기하죠. 솔직히 이건희 일가가 삼성에서 손을 완전히 뗀다고 삼성이 쓰러질까요? 절대 그렇지 않다고 봅니다. 이건희 사라진다고 삼성 직원들이 갑자기 놀자판에 도덕적해이에 빠질 리가 없죠.
친일파라는 단어는 그런 생각을 못 해봤는데..정말 무서운 의식 조작이군요.. 저는 "숭(崇)일매국노"라고 하면 어떨까..생각합니다. 또는 "종(從)일매국노"라던지. 그냥 매국노라고 하면 이 단어도 어째 요즘은 어감이 많이 약해져서 진짜 그렇게 나쁜놈같이 생각이 안 된다는 느낌이 있어서요.
공기업 사유화. 정말 좋은 단어네요. 정확하게 표현해주는. 저도 모르는 새에 민영화라는 단어에 적응을 해버렸습니다. 앞으로는 반드시 정확한 단어를 쓰도록 하겠습니다.
친일파라는 단어는 그런 생각을 못 해봤는데..정말 무서운 의식 조작이군요.. 저는 "숭(崇)일매국노"라고 하면 어떨까..생각합니다. 또는 "종(從)일매국노"라던지. 그냥 매국노라고 하면 이 단어도 어째 요즘은 어감이 많이 약해져서 진짜 그렇게 나쁜놈같이 생각이 안 된다는 느낌이 있어서요.
공기업 사유화. 정말 좋은 단어네요. 정확하게 표현해주는. 저도 모르는 새에 민영화라는 단어에 적응을 해버렸습니다. 앞으로는 반드시 정확한 단어를 쓰도록 하겠습니다.
도아 DEL
(2011/08/22 22:42)글이 휴지통에 있어서 복구했습니다. 그리고 친일파는 정확히 위와 같은 의식 조작을 목적으로 도입된 단어입니다. 다만 요즘은 친일파에 너무 익숙해서 **매국노**라고 하면 그 느낌을 잘 모르더군요.
저 삼성폰이 부서졌으면 망정이지 부서지지 않았다면 노이즈마케팅이 될 뻔 했군요.
그나저나 삼성은 이제 걱정거리가 하나 더 생겼으니 말이죠.
구글이 안드로이드를 유료로 전환시켜 뒤통수 치지 않을까 전전긍긍-.-
그나저나 삼성은 이제 걱정거리가 하나 더 생겼으니 말이죠.
구글이 안드로이드를 유료로 전환시켜 뒤통수 치지 않을까 전전긍긍-.-
도아 DEL
(2011/08/22 22:42)유료 전환은 하지 않을 겁니다. 원래 그런 업체도 아니고요. 다만 생태계가 바뀔 것은 분명하죠.
재벌(財閥)은 원래 일본어 "자이바쓰"(財閥 - 처음에는 독일어 'Konzern 콘체른'의 번역어)에서 온 말로, 초기 형태는 비슷했죠. 언제부터인가 자이바쓰와는 다른 뜻으로 쓰이고, 이제는 아예 영어사전에 등재될 정도가 되다니...
슬프고 화나네요.
슬프고 화나네요.
도아 DEL
(2011/09/14 10:26)글이 휴지통에 있어서 복구했습니다. 원래 ~벌짜가 들어가는 말 대부분이 일본에서 온 말입니다. 그런데 ~벌짜가 들어가는 말은 모두 의미가 좋지 않죠. 이 부분은 일본도 비슷할 것 같은데 의식구조가 다르니 뭐라고 하기는 힘들겠더군요. 다만 우리나라의 재벌은 이제 대기업과는 완전히 다른 개념으로 사용되고 있죠. 웃기는 것은 매일경제와 같은 언론사도 과거에는 재벌이라는 표현을 아주 많이 썼더군요.
압축 프로그램 검색으로 블로그에 들어와서 이리저리 둘러보다가 이렇게 좋은 글을 읽게 되네요.
주입식 교육에 익숙해진 상태에서 대학교 입학후 갑자기 '생각하고 토론하는 강의'를 들으니
적응이 되지도 않고 내 생각을 논리적이고 간결하게 정리하는 것도 상당한 시간이 걸리더라구요.
보통 신문 읽을 때 조중동 중에 1개 한겨레 계열 1개 이렇게 읽으면 논조가 달라서 비교가 된다고 하는데
예로 들어주신 언론사는 참고가 되네요. 고맙습니다.
주입식 교육에 익숙해진 상태에서 대학교 입학후 갑자기 '생각하고 토론하는 강의'를 들으니
적응이 되지도 않고 내 생각을 논리적이고 간결하게 정리하는 것도 상당한 시간이 걸리더라구요.
보통 신문 읽을 때 조중동 중에 1개 한겨레 계열 1개 이렇게 읽으면 논조가 달라서 비교가 된다고 하는데
예로 들어주신 언론사는 참고가 되네요. 고맙습니다.
도아 DEL
(2015/04/22 06:35)우리나라에는 사실 **언론**이라고 부를만한 언론사가 별로 없습니다. 따라서 될 수 있으면 양진영의 신문(한겨레, 경향 <-> 조선, 중앙)을 함께 보는 것이 언론에 속지않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또 중도 성향을 원하면 **한국일보**도 괜찮습니다.
(2011/08/19 18:19)
여태까지 큰 관심 안가지고 그냥 편한대로(단순히 익숙할 뿐인지도 모릅니다만) 살았죠. 정치에 관심도 없었고.
대선때 아주 살짝 관심 가졌지만 학교행사 참가하는 수준이였을 뿐입니다
그러나 그 최초의 촛불 집회 이후부터 살짝 눈이 뜨인 기분이 들더군요
그 이후로 미숙하지만 걸러듣기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경제도 다 말아먹고 독재에 세금낭비에 여튼 별별 미운짓 골라서 하는 짜증나는 정권이지만 이거 하나만은 정말 감사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빨리 사라지면 좋겠네요. 이런저런 의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