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감이요 RE DEL
(2009/08/03 13:31)
전에 산악부 생활을 하며 석유버너를 쓴적이 있습니다. 사실 거의 석유버너만 이용햇다고 해야죠.
휘발유 버너보다 석유버너가 일단 화력면에서 월등했기 때문에 장정 5~6명이 쓰려면 훨씬 좋았던거죠. 그때 버너가 라이온 버너라고 기억하는데요. 가스버너는 겨울철 동계 등반에서는 거의 무용지물에 가까웠고 휘발유 버너는 석유버너에 비해 화력이 후달리고..석유버너가 무게가 좀 많이 나가서 그렇지 그외에는 상당한 강점이 됐습니다.
물론 예열이 필요한터라..예열을 또 엉성하게 하면 불이 병신같이 타올라서..근데 그 병신같은 불가지고 예열을 하면 됐기에..또 장기산행을 하다보면 예열용 알콜이 떨어지는일이 다반수라..알콜을 구입하려면 그게 또 일이였던 터라..결국 석유버너를 쓰기위해 토치를 가지고 예열을 했더랬죠. 제 고향이 언양이란 깡촌인데 집뒤에 영남알프스가 있어서 혼자 산에 갔다가 밥하는데 번거롭고 귀찮고 해서 텐트 안에서 토치로 석유버너 예열하다 텐트에 구멍이 나 울었던 기억이.. 도아님 글을 보니 갑자기 생각이 나네요.
좋으시겠습니다. 부럽네요. 간만에 저도 산에나 한번 가볼까 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 글이었습니[다.
도아 DEL
(2009/08/03 13:58)
화력은 역시 석유 버너가 좋습니다. 그런데 본문에 있는 토스카는 휘발유 버너이지만 화력은 마찬가지로 좋습니다. 그 이유는 석유 버너처럼 펌핑을 통해 휘발유를 분출하기 때문입니다.

데굴대굴 RE DEL
(2009/08/03 14:05)
요즘은 불을 필 수 있는 곳이 제한되어 있어서 소장의 의미는 많이 줄었습니다만,

좋은거 갖고 다니시는군요. 제 친구는 기름 사용하기가 너무 귀찮다고 똑같은 모양의 가스버너 갖고 다닙니다. 작고 가벼운게 정말 좋죠. ^^
도아 DEL
(2009/08/03 16:01)
저처럼 주말 여행을 많이 다니는 사람은 필수품입니다. 모텔 안에서도 라면을 끓여 먹으니까요.

자유인™ RE DEL
(2009/08/04 10:25)
위의 보그너나 토스카 모두 블랙야크에서 생산하는 물건들이 아닙니다.

코베아에서 OEM받은거죠.

가스버너는 코베아 캠프4이고 휘발유가스 겸용제품은 부스터 1이군요.
도아 DEL
(2009/08/04 10:55)
>위의 보그너나 토스카 모두 블랙야크에서 생산하는 물건들이 아닙니다.

예. 기본적으로 우리나라 산업 구조는 제조원과 판매원이 다르기 때문에 잘알지 못하면서 **누가 생산했다**고 단언하지는 않습니다.

>코베아에서 OEM받은거죠.
>가스버너는 코베아 캠프4이고 휘발유가스 겸용제품은 부스터 1이군요.

예. 확인해 보니 코베아의 제품이더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DalKy RE DEL
(2009/08/04 14:19)
작년부터 꽂힌 비박관련 물품 이야기가 나와서 댓글 달고 갑니다 :)

예전에는 가스버너가 기압이 낮은 고산지대나 바람이 강한 지역에서 약한 모습을 보여왔는데 최근에 나온 제품들은 가스버너임에도 아주 화력이 좋은 제품들이 많습니다. 저는 캠프4 버너를 사용하고 있구요. 아마 코베아 국내 버너 제조사중에서는 가장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고 보심이 맞을 듯 합니다. 휘발유 버너가 화력도 아주 좋긴 하지만 아무래도 가스버너보다는 귀찮은 면이 조금 없지 않아 있어서 -,.-)a

아 그리고 방열시트 잊지 말고 챙기세요~ OK 아웃도어같은 곳에서 1만원이면 구해서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블로그 작년에 옮기면서 캠핑 관련 장비를 소개하는 글들을 연재하려고 했는데 귀차니즘에 몇 개 작성하다가 때려치워 버렸네요 -_-);
http://lunar.sentientist.com/wordpress/archives/category/camping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
도아 DEL
(2009/08/04 14:32)
캠프4면 제가 사용하는 보그너와 같은 제품입니다. 알고 보니 블랙야크는 코베아 OEM이더군요. 정말 좋은 버너입니다. 화력도 좋고요.

공상플러스 RE DEL
(2009/08/04 14:41)
버너... 저는 주말여행도 별로 안 가서 가스버너가 가끔 삼겹살 구워 먹을 때만 씁니다;;
도아 DEL
(2009/08/06 06:30)
부모님께 캠핑을 가자고 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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