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둥이v RE DEL
(2007/08/11 09:01)
정상적인 신앙을 논리적으로 설명하신것 같군요..^^

수긍이 가는 부분도 꽤 있네요
이순신 사건등에 비하면 정말 비교되는군요~
도아 DEL
(2007/08/11 09:26)
예. 상당히 차분하며 논리적인 글 같았습니다. 그래서 메인으로 올린 것입니다.

Prime's RE DEL
(2007/08/11 09:46)
논리적인 해석과 반박(?)이네요.
그 교회에 계시는 분들과는 사뭇 다르다는게
처음 인사말에서부터 느껴지는듯 싶습니다...

덧붙여..
진짜 교회는 많더군요.
12층 집에서 시장통을 내려다 보면.
낮에 보이는 교회만더 대여섯개 됩니다..
그중 하나를 제외하곤 장로교더군요..
(나머지 하나는 제7일 안식교라고 하네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도아 DEL
(2007/08/11 11:07)
예. 하늘의 별보다 십자가 많습니다. 교회에서 주장하는 예수의 지상 천국에 더 가까워진 것 같은데 다들 살기 더 힘들어졌다고 하더군요...

Alphonse RE DEL
(2007/08/11 09:53)
글을 읽으면서 계속 머리를 끄덕였습니다. 캬... 다르군요. 진짜 달라요.
도아 DEL
(2007/08/11 11:08)
예. 같은 신을 모시지만 천양지차입니다.

snowall RE DEL
(2007/08/11 10:06)
음, 확실히 깨달음이 느껴지는 글입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도아 DEL
(2007/08/11 11:08)
기독교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가장 수긍이 가는 글이었습니다.

RE DEL
(2007/08/11 10:55)
장로교도 두 부류가 있습니다. 예수교장로회와 기독교장로회. 두 교단 간에 신학적 입장이 다른데 우리가 흔히 장로교라고 하는 쪽은 예장으로 보수적인 교회가 대부분입니다. 이와 달리 기장은 성경 해석에 있어 열려 있기 때문에 위의 신부님과 통하는 바가 있습니다.

신학의 스펙트럼은 다양한데, 우리나라에서는 보수교단이 주류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관심 있는 사람이 아니고는 기장 등 진보교단의 견해를 쉽게 접할 수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저는 오랫동안 신앙 생활을 하다 보수적이고 문자주의적 성경 해석에 지쳐서 기장교단이나 감리교단의 열린 교회로 적을 옮길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도아 DEL
(2007/08/11 11:11)
저도 기독교에 관한 글을 쓰면서 진보 교단의 모습을 상당히 많이 봤습니다.

luzluna RE DEL
(2007/08/11 10:46)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도아 DEL
(2007/08/11 11:11)
도움이 되셨다니 다행입니다.

fco RE DEL
(2007/08/11 13:40)
손희송 신부님의 글 잘 읽었습니다.
가톨릭 신자의 한사람으로서 성경의 내용이 의문이 되는 부분이 간혹 있습니다.
제시하신 부분 역시 제 아무리 열심히 믿는사람이라고 하더라도 의문을 가지게 됩니다.
왜냐하면 글자 그대로 보면 구약의 하느님과 신약의 하느님이 모순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의문을 가진다고 하여 그것이 믿음이 약하다거나 사탄의 유혹에 빠지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인간은 지성과 이성을 가졌으므로 어떤 사건을 바라보며 의문을 가지고 그 의문을 논리적으로 풀려고 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때론 논리가 아닌 믿음의 문제로 받아들일 부분도 있습니다. 신부님말씀대로 믿음의 눈으로 바라볼 때 풀리는 부분도 있더라는 것을 저도 느낍니다.
무조건적인 믿음 강요는 저는 반대입니다.
성경해석에 있어서도 전체를 이해하고 세부적인 것을 바라볼때 올바로 이해할 수 있지, 세부적인 것에 매달려 해석하다보면 전체가 말하고자 하는 의미와 메시지를 왜곡시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도아 DEL
(2007/08/12 08:21)
성경의 텍스트는 영을 받아 적은 것이라 단 한치의 오차도 없다는 개신교도들이 많습니다. 거기에 비해 카톨릭의 의견은 훨씬 합리적인 것 같습니다.

북천 RE DEL
(2007/08/11 15:16)
아프간 사태의 여파인지 곳곳에 신앙관련 게시물들이 올라오는군요.


신약에 나오는 구절들입니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여기 섰는 사람 중에 죽기 전에 하나님의 나라가 권능으로 임하는 것을 볼 자들도 있느니라....."[마가복음 9장1절]
"이 동네에서 핍박하거든 저 동네로 피하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스라엘의 모든 동네를 다 다니지 못하여서 인자가 오리라." [마태복음 10장 23절]
"나는 분명히 말한다. 여기에 서 있는 사람들 중에는 죽기 전에 하나님의 나라를 볼 사람들도 있다."[누가복음 9장 27절]
"나는 분명히 말한다. 이 세대가 없어지기 전에 이 모든 일이 일어나고야 말 것이다. 하늘과 땅은 사라질지라도 내 말은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누가복음 21장 32~33절]
"분명히 말해둔다. 이 모든 죄에 대한 형벌이 이 세대에 내리고야 말 것이다." [마태복음 23장 36절]


모두 예수가 살아 생전에 했던 말들입니다.
읽어보시면 무슨 의미인지 아실거라고 봅니다.
이미 심판의 날은 지난거나 다름없습니다.
예수가 거짓말장이가 아니라면요.



위에 장로회의 두가지를 말씀하신 분이 있기에 덧붙여서 씁니다.
기장은 성서해석에 있어서 열려있는게 맞습니다.
그네들의 주장은 '성서는 영감을 받아 쓴 것이지만 필자가 첨삭한 부분도 있다.'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서중 틀린 부분이 있을 수 있으며 그 부분은 영감을 받은 내용이 아니다라는 것인데...
어느 부분이 영감을 받은 부분인지 누가 판단을 하는가에 의문이 생깁니다.
각각 교단, 교회가 자신들이 유리한 부분만 영감을 받은 부분이라고 주장하겠죠.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서도 아니고, 해석자에 따라 이리저리 휘둘리는 것이 성서의 의미일까요?
또 아무런 의미도 가질 수 없는 엉터리 책에 최고의 권위를 메기고 있는 종교는?
도아 DEL
(2007/08/12 08:23)
아무래도 종교의 한계는 분명한 것이니까요. 그리고 개신교측에서 영감으로 적은 것이라고 하면 할말은 없어지더군요.

작은선물 RE DEL
(2007/08/11 16:16)
역시 도아님이 정리해서 (강조까지!) 올려주시니 비 기독교분들이 보시기에도 요점이 어디인지 확연히 구분이 가겠습니다. 게다가, 도아님께서 이번에 올려주신 글의 서두는 기독교와 개신교를 적절한 곳에 구분해서 (신경쓰신 듯한 느낌입니다.) 사용해 주신 점 더 감사드립니다.


아……. 참고로 대부분의 교인들이 교인들끼리 얘기하거나, 혹은 뭔가 종교적인 전달 (공적이든 사적이든)을 하고 싶을 때 첫인사를 신부님처럼 합니다.

十. 찬미예수님

이라고요. ^^
도아 DEL
(2007/08/12 08:23)
천주교의 얘기이기 때문에 구분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오히려 좋은 글을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legendre RE DEL
(2007/08/12 02:09)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정말 차분한 글이네요.
덧. 제목에서 "폭령성"은 "폭력성"의 오기인가요?
도아 DEL
(2007/08/12 08:24)
예. 제목부터 틀렸군요. 수정해 두도록 하겠습니다.

한님 RE DEL
(2007/08/13 00:49)
요즘 더욱더 맹신을 강요하는 종교 관련의 사람이 많이 보여서인지, 신부님 글의 "묻고 대답하는 과정을 반드시 거쳐야 한다고 봅니다"는 구절이 특히 눈에 들어오네요. 그 구절과 이후의 의문을 해소한느 과정이 신앙 생활의 선상에 있기를 권하는 내용은, 카톨릭이나 개신교가 아닌 다른 종교에도 (용어에는 차이가 있겠지만) 해당시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대상 종교 안에 진리가 있다는 확신이라는 면은 좀 어려운 얘기가 되겠습니다만... 그냥 덧글로 남겨져있었으면 못 보고 지나쳤을텐데 이렇게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읽었어요. ^^
도아 DEL
(2007/08/13 07:32)
예. 답글로 남아 있기에는 너무 좋은 글이었습니다. 제가 기독교를 믿지는 않지만 단순한 맹종 보다는 깨달음의 과정이 모든 종교에는 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감사합니다.

너른호수 RE DEL
(2007/08/13 13:32)
기독교가 나쁜 종교가 아니군요.
장로교가 나쁜 것이었군요.
기독교쪽에서 나쁜 것들은 솎아내는 작업이 필요할듯 한데,..
안 그러면 기독교 전체가 욕을 먹고 싸그리 없어져야 할 판인듯 합니다. 적어도 제가 보기엔, 특히 요즘엔요!
도아 DEL
(2007/08/13 14:05)
옳지 않은 교인은 있어도 옳지 않은 종교는 없을 것 같습니다. 장로교도 교파 자체의 문제라기 보다는 교도가 문제인 것 같습니다.

가즈랑 RE DEL
(2007/08/14 14:29)
도아님 덕분에 저도 평소에 가지고 있던 의문을 조금이나마 풀 수 있었네요.
하지만 이렇게 사람들이 갖는 의문들에 대해서 성직자들이 신학적 '지식'으로 답변하는 것이 저에게는 굉장히 '비종교적'인 태도로 비춰지지만요. (참고로 저는 천주교의 환경에서 자랐습니다..)

이전에 쓰셨던 기독교관련 글과 이글까지 좋은 글을 볼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덧) 이 포스트의 (영문)제목이 Replay on Gangster Yahweh라고 되어 있는데, Replay는 Reply라고 표기하는게 좀더 의미에 맞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
도아 DEL
(2007/08/14 14:33)
제목의 철자를 고치는 것이 힘듭니다. 제목의 철자를 고치면 링크가 모두 깨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제목은 오타를 발견해도 수정하지 않고 그대로 두고 있습니다.

조만간 이 문제를 해결한 플러그인을 만들 생각입니다.

신시다물 RE DEL
(2007/08/30 18:23)
뒤늦은 댓글.

신부님께서 나름대로 합리적으로 해석하시려 한점은 인정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안전인수식 설명입니다.

저 신부님식의 해석이라면 세상의 그 어떤 악행도 모두
합리적인 변명이 가능해 지기 때문입니다.

기독교의 가장 큰 문제점은 잘못된것을 인정하지 않으려 한다는 것이고,
그것은 저 신부님의 설명에서도 한치의 어긋남 없이 시도되는 부분입니다.

결국 그것이 범 기독교의 기본적인 문제점인 것입니다
도아 DEL
(2007/08/30 19:19)
어쩔 수 없는 부분 같습니다. 폭력의 인격신인 야훼를 유일신으로 섬기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은 건들이기 힘든 부분 같습니다.

그러나 저 정도만 되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최소한 어울릴려는 노력은 하는 셈이니까요.
DEL
(2009/01/28 03:55)
저신부님은 믿는 사람에게 보내는 메세지 입니다 .
합리적인 변명이라 ..ㅎ
제 입장에서 볼때는 합리적인 변명이라는 말은 한군데 정도? 밖에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ㅎ

지나가다 RE DEL
(2009/07/07 20:53)
저런 내용은 신학교에서도 다 저렇게 가르치는걸로 알고있습니다만..?? 기독교라고 저렇게 설명 안하지는 않습니다. 그냥 맹목적으로 가는데는 보수적인 몇몇 교파뿐이죠ㅡㅡㅋ 그 교파에서도 저정도는 아니지만 신학교에서는 어느정도 합리적으로 가르칠겁니다. 문제는 목사들이 배운대로 안가르쳐요..... 좀 나이든 목사님들은 특히 더하죠. 보수적인 미국교회의 영향을 받아서 그런거 같습니다. 미국과 한국의 보수주의 말고는 거의 저런식으로 가리킵니다. 우리나라에서 안그런 목사님이 많을뿐이지, 신부님의 말 자체는 새로운 내용은 아니네요
도아 DEL
(2009/07/08 10:23)
중요한 것은 기독교인의 거의 대부분이 신학교를 다니지 않는다는 점이죠. 대부분 교회에서 교리를 배우는데 교회에서는 전혀 알려 주지 않죠. 대부분의 교회에서요.

tiv RE DEL
(2010/12/23 00:32)
종교자유가 있는 나라에서 이게 뭔짓일까요.
그냥 자기혼자 믿지...
도아 DEL
(2010/12/23 08:53)
그러게 말입니다.








Powered by Textcu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