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롬(Chrome)에서 글자가 깨지면?


참혹하게 글자가 깨지는 크롬

오늘 크롬 까나리 빌드를 판올림했다. 그런데 글자가 참혹할 정도로 깨졌다. 인터넷을 찾아 보니 비슷한 문제가 이미 개발진에게 보고된 상태. 즉, 판올림되면 이 문제는 해결될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판올림까지 크롬을 사용하지 못해 불편한 사람은 이 글을 읽기 바란다. 완전한 해결책은 아니지만 문제의 상당 부분을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문제 해결 뿐만 아니라 아주 유용한 확장도 하나 소개하고 있다.

목차

크롬의 대약진

내가 주로 사용하는 브라우저는 구글 크롬(Google Chrome)이다. 핑돔의 예측 그래프

그래프를 보면 알 수 있지만 올 11월 불여우의 점유을 넘어서고 내년 6월 인터넷 탐색기(Internet Explorer)의 점유율을 넘어선다. 예측치이기 때문에 틀릴 수 있지만 현재의 추세라면 충분히 가능하다. 또 안드로이드(Android)의 기본 브라우저가 모바일 크롬 글이 깨지는 뷰앤뉴스

사이트의 문제가 아니라 크롬의 문제다. 작은 글씨는 잘 보이지만 큰 글씨는 읽기 힘들 정도로 깨진다. 참고로 은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혐짤로 받아드려 모자이크 처리했다.

다만 이 문제는 크롬 까나리(Chrome Canary)나 크로미움(Chromium)처럼 개발자 판에서만 발생하는 문제로 보인다. 또 어제까지 사용한 크롬 까나리 16.0.889.0판에는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글이 깨지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 즉, 크롬에 대한 불만을 쏟아낸 사람들은 모두 크롬 개발자판(크롬 까나리, 크로미움) 사용자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아무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단 깨끗하게 바뀐 검색화면

위에 화면은 나경원, 서울시장으로 검색한 결과다. 그림을 보면 알 수 있지만 상당히 형편없이 깨진 것을 알 수 있다. 아래 화면은 Personalized Web을 이용해서 글꼴을 강제로 나눔고딕으로 지정한 화면이다. 그림을 보면 알 수 있지만 웹 사이트 글꼴을 강제로 나눔고딕으로 지정하면 모두 정상적으로 표시되는 것을 알 수 있다.

Personalized Web

따라서 크롬에서 글을 알아 볼 수 없을 정도로 깨지는 사이트가 있다면 다음 방법으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Personalized Web

눈치가 빠른 사람은 알겠지만 웹 사이트에서 자주 사용되는 태그의 글꼴을 나눔고딕으로 강제로 지정한 것이다. 이외에 추가하고 싶은 태그는 ,로 분리해서 추가하면 된다. 태그를 일일이 지정하는 것이 귀찮다면 \* { font-family: 나눔고딕; }처럼 모든 태그를 지정해도 된다.

관련 글타래

  1. 현재는 User-Agent가 모바일 사파리로 되어 있다. 그러나 조만간 모바일 크롬으로 바뀔 것이라고 한다. 
  2. 구글 앱스도 아직은 되지 않는다. 반드시 gmail.com으로 끝나는 주소만 가입이 가능하다. 
  3. 참고로 내 구글+ 계정은 http://gplus.to/doa이다 
  4. 블로그 계정과 구글+ 기본 계정이 서로 달라서 취한 조치다. 
  5. 사이트를 사용자 입맛에 맞춰 변경할 때 상당한 도움이 되는 Personalized Web 확장은 현재 동작하지 않는다. 똑 같은 기능은 아니지만 요즘은 Requestly를 이용하고 있다. 
  6. 참고로 이 확장은 자주 사용하는 확장이라 한글화해서 사용하고 있다. 따라서 항목의 이름은 실제 확장의 옵션과 다를 수 있다. 


Powered by Textcu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