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만원을 앗아간 앱스토어, 추천 어플은?


아이폰 추천 어플

앱 스토어에 등록된 어플의 수는 50만개가 넘는다. 이런 어플 중 보잘 것 없는 어플도 많다. 그러나 스마트폰 사용에 꼭 필요한 어플들도 많다. 원래 필요한 어플은 사용자의 습관에 따라 달라진다. 따라서 나에게 좋은 어플이라고 해도 꼭 남에게 좋다는 보장은 없다. 그러나 2009년 부터 지금까지 수없이 많은 어플을 사용해 보고 아직까지 사용하고 있는 어플, 특히나 돈을 주고 구입한 어플은 많지 않다. 오늘은 그 많은 어플들 중 돈을 주고 구매한 어플을 소개할까 한다.

목차

아이폰의 긍정적 효과

아이폰(iPhone)이 불러온 긍정적 효과 중 하나는 자연스런 정품 사용 유도이다. 원래

왼쪽이 힙스타매틱(Hipstamatic)으로 찍은 사진, 왼쪽은 스완코랩(SwankoLab)으로 필터를 적용한 사진이다. 필터 기술이 비슷해서 그런지 필터는 달라도 느낌은 비슷하다. 아래쪽은 툰페인트(ToonPAINT)로 변환한 뒤 살색만 칠한 사진이다. 어플에 관심이 많아 꽤 많은 사진 어플을 사용해봤지만 결국 아직까지 사용하는 어플은 많지 않다.

업무 어플(3) - 추천 1, 보통 2

먼저 Pocket Informant

원격 어플(2) - 추천 1, 비추 1

아이폰(iPhone)을 사용하면 자신의 컴퓨터를 원격으로 접속하는 것이 가능하다. 비용을 들이지 않고 원격으로 관리하고 싶다면 VNC 서버와 TeamViewer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컴퓨터에 따로 서버를 설치해야 하기 때문에 XP부터 기본적으로 지원한

왼쪽이 설정화면, 가운데가 실제 접속화면, 마지막이 도구 막대를 띄운 화면이다. iTap RDP의 특징 중 하나는 제스처를 지원하기 때문에 화면을 최대한 넓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원격으로 연결한 컴퓨터에서 프로그램의 화면 이동을 위해 두손가락 제스처를 지원한 것은 상당히 탁월하다는 생각이다.

연락처 어플(2) - 추천 1, 보통 1

그룹스(Groups)는 아이폰 기본 연락처에 그룹 관리 기능을 더한 어플이다. UI가 상당히 깔끔하며 직관적이다. 또 단순히 그룹을 만들고 관리하는 기능 외에 스마트 그룹(Smart Group)이라는 상당히 편리한 그룹 관리 기능을 지원한다. 아울러

왼쪽은 그룹스(Groups)를 잡은 화면이다. 위쪽의 학교, 회원이 일반 그룹이고 아래쪽의 Birthdays와 같은 보라색 탭이 스마트 그룹이다. 가운데는 WorldCard로 명함을 인식하는 장면이고 오른쪽은 실제 인식된 결과다. 사진만 주의해서 찍으면 수정할 필요가 거의 없다

왼쪽은 어썸 노트(Awesome Note)로 작성한 노트다. 지난 주 서울시 교육청의 곽노현 교육감님의 블로거 간담회가 있었다. 그 대화 내용을 기록한 것이다. 가운데는 중요한 내용이라 잠근 폴더를 잡은 화면이다. 오른쪽은 예전에 트위터에 올린 패스트 핑가(Fast Finga) 화면이다. 그림을 보면 알 수 있지만 스마트폰에서 손으로 쓰는 느낌도 상당히 좋다.

SNS 어플(2) - 추천 1, 보통 1

Twittelator는 블로그에서 몇번 소개한 어플이다. 트위터 어플로는 최고라고 할 수 있다. UI가 조금 생소하기는 하지만 지금까지 사용해본 백여종의 트위터 어플

왼쪽은 트윗레이터로 NHK 트윗을 번역한 것이다. 트윗레이터에는 트위터 사용을 위한 거의 모든 기능이 담겨있지만 UI가 쉽지 않은 것이 흠이다. 가운데는 박스카에 트위터, 페이스북, 포스퀘어 서비스를 등록한 화면이다. 이렇게 하면 세개 서비스의 전역 알림을 박스카로 받을 수 있다. 오른쪽은 IM+에 트위터 계정을 등록한 화면이다. 트위터 하나만 보면 기능은 떨어지지만 10여종의 다른 IM도 지원하기 때문에 한번에 사용할 사람에게는 괜찮다.

미디어 어플(2) - 추천 2

Air VideoMusicID 모두 추천하는 어플이다

왼쪽과 가운데는 에어 비디오(Air Video)를 이용해서 싸인 마지막회를 시청하는 장면이다. 컴퓨터에 저장된 동영상이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 컴퓨터를 켜야하는 문제가 있다. 그러나 매번 동영상을 아이폰에 복사하는 것 보다는 덜 귀찮다. 또 오른쪽은 뮤직ID(MusicID)를 이용해서 노래를 검색한 화면이다. 그림을 보면 알 수 있지만 우리나라 노래도 비교적 잘 찾아 준다.

교육 어플(3) - 추천 2, 보통 1

Star Walk, Dictionary Universal은 모두 추천하는 어플이다

왼쪽은 딕셔너리 유니버설(Dictionary Universal)의 잡은 화면이다. 국립국어원의 을 스타딕 파일로 만들었기 때문에 어휘가 상당히 풍부하다. 가운데는 Star Walk를 잡은 화면이다. 아이폰을 움직이면 해당 위치의 별자리를 보여준다. 또 별자리에 대한 전설과 같은 추가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오른쪽 화면은 스토리익스플로러를 잡은 화면이다. 예전에는 한개씩 분리되어 있던 전자책이 지금은 5개씩 묶여 있다.

기타 어플(4) - 추천 2, 비추 3

AppBox ProSleep Cycle는 추천하는 어플이다

왼쪽은 Appbox 프로의 잡은 화면이다. 그림을 보면 알 수 있지만 필요할 때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는 도구가 20개 정도 모여있다. 이외에 100개의 도구를 지원하는 어플도 있지만 도구만 많을 뿐 유용성은 떨어졌다. 가운데는 WolframAlpha의 잡은 화면이다. 보통 다른 검색엔진은 검색어를 입력하면 해당 검색어를 포함한 웹 페이지를 보여준다. 그러나 WolframAlpha는 검색어에 대한 꽤 신뢰성 있는 정보를 보여주는 것을 알 수 있다. 오른쪽은 Gogo3D Live의 잡은 화면이다. 지도만 SK 지도를 쓴다는 것일 뿐 Gogo3D와 큰 차이는 없다.

퇴출 어플(2)

기껏 구입했지만 앱스토어에서 퇴출된 어플도 많다. 여기서 적은 어플은 모두 생각나는 것만 적은 것이다. 이외에도 구입한 것 중 앱스토어에서 사라진 어플은 서너개가 더있다. 먼저 Perfect pedometer는 운동 도움 어플이다. 운동을 하며 노래를 듣고 운동량을 계산해 주는 어플이다. 판올림이 없어서 확인해 보니 앱스토어에서 퇴출된 상태였다. 또 iKorWay는 조금 아쉬운 어플이다. 아이폰 출시 초기에는 상당히 유용하게 사용했던 어플이다. 또 여러 사람에게 추천한 어플이었다. 그러나 DB 업데이트에 문제가 생기면서 결국 앱스토어에서 사라졌다.

관련 글타래

  1. 링크를 읽어 보면 알 수 있지만 앱스토어에서 국내 카드로는 물건을 구매하기 힘들다. 보통 이런 상황이면 크랙 어플을 사용하거나 인터넷으로 음원을 구해 넣는다. 그런데 링크의 주인공은 외국으로 가는 사람에게 선불 카드 구입을 의뢰하고 있다. 
  2. 참고로 내가 구입한 어플은 아이팟 터치(iPod Touch), 아이폰 3GS(iPhone 3GS), 아이폰 4(iPhone 4)에서 함께 사용하고 있다. 
  3. 작년 외신 보도에 따르면 재구입율이 80% 가까이 됐다. 
  4. 오늘만 무료 어플을 올리다 보면 '가격이 바뀌었다'고 난리치는 사람이 꼭 있다. 또 한국 시간을 기준으로 '오늘'이 지나지 않았는데 가격이 올랐다'며 원망하는 사람도 있다. 실질적 문맹이 많아 발생한 일이지만 씁쓸하다. 참고로 우리나라 문맹률은 낮지만 문해력은 OECD 평균 이하라고 한다. 초딩스런 댓글을 초딩이 단 게 아닐 수 있다는 뜻이다. 
  5. iOS 4가 발표된 뒤 상당히 많은 어플이 지오태그를 지원한다. 그러나 이 어플을 구입할 당시에는 지오태그를 지원하는 어플은 별로 없어다. 
  6. 원래의 이름은 T*Premium이었다. 따라서 링크에서 T*Premium을 찾으면 된다. 
  7. 아날로그 필터는 어플에서 1불을 주고 따로 구입해야 한다. 
  8. 어플만 있을 뿐 사전 파일은 없다. 사전 파일은 직접 만드어 쓰거나 알아서 구해야 한다. 
  9. 구입했지만 앱스토어에서 퇴출된 어플 때문에 +를 붙였다. 이름이 기억나지 않아 적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10. 사진 어플을 아무리 많이 구매해도 결국 아이폰 기본 사진 어플을 사용하게 된다. 따라서 사진 어플에 많은 돈을 들일 필요는 없다. 
  11. 이 어플 중 2018년까지 사용하고 있는 어플은 Hipstamatic과 Camera+에 불과하다. 
  12. 이 글에서 소개한 사진 어플 중 2018년까지 사용하고 있는 어플은 이전에 소개한 Hipstamatic과 Camera+다. Camera+는 거의 사용하지 않았지만 근접촬영 모드 때문에 최근 가끔 사용하고 있다. 
  13. 판올림을 하지 않아 확인해 봤다. 판올림을 하지 않은 게 아니라 판올림을 했지만 기존 사용자를 버린 것이었다. 
  14. 가장 마음에 든 프로그램은 iTap RDP였다. 그러나 iTap RDP가 개발 중지되서 울며 겨자먹기로 iTeleport를 사용하고 있다. 
  15. iOS 3에서는 막아둔 기능이지만 iOS 4에서 다시 풀렸다. 
  16. 개발은 국내에서 했지만 엔진은 외산이기 때문에 한글 인식율은 다른 외산 어플과 비슷하다고 한다. 
  17. 가장 오른쪽 사진의 전화 번호를 보면 인식이 잘못된 부분이 있다. 사진을 급히 찍었기 때문이다. 
  18. 두 어플 모두 최근(2018년)에는 거의 사용하지 않고 있다. 어썸 노트는 UI가 깔끔하며 카렌더와 연동되지만 에버노트처럼 편하진 않다. 패스트 핑가는 깔아 두고 있지만 아이폰 기본 노트에서도 필기가 가능하기 때문에 예전만큼 자주 사용하지는 않는다. 
  19. 다른 사람들은 이름도 생경한 어플도 사용해 봤다. 또 지금은 앱스토어에서 퇴출 됐지만 Landscape Tweeting라는 어플은 2불에 구입한 어플이었다. 
  20. 무료/유료를 왔다 갔다 하는 어플이므로 구매전 가격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21. 에어 비디오는 어제(2018년 9월 11일)도 사용한 어플이다. Music ID 아직 사용하고 있지만 활용도는 예전만 못하다. 
  22. 블로그를 찾아 보면 알 수 있지만 아이폰으로 필요할 때 컴퓨터를 켤 수도 있다. 즉, 항상 켜두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23. 정확히 무제한이 아니라는 것은 나도 알고 있다. 나서기 때문에 추가한다. 
  24. Dictionary Universal은 지금도 잘 사용하고 있는 어플이다. 일부 기능에서 Mdict가 더 낫기는 하지만 여전히 자주 사용하는 어플이다. Star Walk는 아이들이 다 커서 예전 보다는 활용도가 떨어진다. 
  25. 하늘의 별보다 많은 게 우리나라 십자가다. 그런데 세상은 십자가 보다 별이 많은 곳이 인심이 더 좋다. 재미있지만. 
  26. 2018년까지 여전히 잘 사용하고 있는 어플들이다. 물론 활용도는 예전만 못하다. 


Powered by Textcu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