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4, 3GS 디자인이 더 마음에 든다면 - S4 Glide 리뷰
엘라고 S4 슬라이드
엘라고 S4 슬라이드는 아이폰 악세사리로 유명한 엘라고 디자인에서 만든 케이스이다. 아이폰 4용이지만 범퍼 형태가 아니라 일반 케이스 형태다. 따라서 아이폰의 날렵한 디자인 보다 3GS 디자인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적당한 케이스다. 가격은 3만원 후반대로 부품 구성도 다른 어떤 케이스 보다 낫다.
아이폰 케이스
포장만 보면 다른 제품과 크게 달라 보이지 않는다. 다만 이런 포장 그대로 팔리는 것인지 모르겠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꼭 외부 포장이 따로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외부 포장에서 'elago'라고 찍힌 바로 윗 부분에 'open'이라고 써있다. 이 부분을 들어 올리면 투명한 플라스틱이 위로 들려진다. 그런데 내가 받은 제품은 너무 쉽게 들렸다.
일단 투명한 플라스틱을 을어 올리면 엘라고 'S4 Glide' 케이스가 나타난다. 이 케이스는 외부 포장과 연결되어 있다. 따라서 케이스 아래쪽을 잡고 들어 올리면 사진 오른쪽처럼 케이스와 안쪽 포장이 들려서 떨어진다. 이 상태에서 아래쪽 케이스를 당기면 내부 구성물이 나타난다. "포장도 잘만들었다"고 생각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좁은 공간을 정말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아래쪽 검은 케이스를 빼면 그림처럼 구성품이 나타난다. '하얀색 케이스', '아래쪽 검은 케이스', '극세사천', '앞, 뒷면 보호 필름'. 그리고 케이스 안쪽에 '아래쪽 하얀 케이스'가 꽉 물려있다. 이 때문에 이 제품을 처음 받았을 때는 하얀색 케이스가 빠진 것으로 착각했었다. 또 극세사천은 다른 제품과는 달리 아예 밀봉이 되어 있다. 극세사천에 미세한 먼지가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서이다.
엘라고 케이스는 S4 Glide가 처음이다. 그런데 이미지가 상당히 좋아진 이유는 바로 이런 세세함 때문이다. 지금까지 휴대폰 필름, 아이팟 터치 필름, 아이폰 케이스 및 필름을 상당히 구입했었지만 극세사천까지 신경쓴 제품은 보지 못했다. 아무튼 포장에도 신경쓴 부분이 많아 포장에 대한 설명이 조금 많아 졌다.
S4 Glide 케이스
위쪽 케이스 안쪽에 아이폰 금속성 케이스의 크기와 비슷한 홈(레일)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레일의 위, 아래를 보면 아래는 공간이 있는 반면 위쪽은 공간이 거의 없다. 이런 구조를 택한 이유는 뒷면이 밀착되면 밀어넣는 중 아이폰에 예상치 못한 생채기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뒷면에 붙여둔 필름이 벗겨질 가능성도 있다. 물론 아이폰 4는 뒷면도 강화유리라 이정도에 생채기가 생길 가능성은 크지 않다.
아래쪽 케이스도 윗쪽과 비슷하다. 역시 고광택의 재질을 사용했고 마무리는 상당히 잘된 편이다. 또 다양한 USB 단자를 연결할 수 있도록 USB 쪽 구멍은 최대한 넓게 잡았다.
일단 위쪽 케이스에 아이폰을 밀어 넣는다. 아이폰의 금속성 테두리와 꽉 물리는 구조이기 때문에 약간 힘을 주고 밀어넣으면 쉽게 들어간다. 다만 헐렁한 구조가 아니기 때문에 조금 힘을 주고 밀어야 한다. 또 아이폰 4의 옆면 단추까지 고려해서 안쪽 공간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끼우는데 큰 문제는 없었다.
아래쪽 케이스까지 끼우면 흰둥이 아이폰이 된다. 다만 아이폰 4같지가 않고 '아이폰 3GS 흰둥이'처럼 보인다.
이 케이스는 범퍼가 아니기 때문에 뒷면도 흰둥이로 바뀐다. 또 뒷면에 약간의 공간을 두고 있지만 카메라 부위는 딱 들어맞는다. 따라서 실제 카메라와 플래시를 이용해서 사진을 찍어보면 케이스를 한 것과 하지 않은 것에 큰 차이가 없다.
총평
앞에서 설명했지만 이 케이스도 상당히 잘만든 케이스이다. 지금까지 사용한 케이스의 만족도를 꼽으면 단연
케이스를 하지 않은 상태라면에서 옆으로 거치한 뒤 USB 단자에 정품 케이블을 연결하면 간이독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케이스를 벗기는 것이 조금 힘들기 때문에 이렇게 활용하려면 생폰으로 사용하는 방법외에 다른 방법은 없을 듯 했다.
다음은 엘라고의 스타일러스 펜이다. 일단 고급 만년필과 비슷한 느낌이 나는 스타일러스 펜이다. 만년필처럼 꼽는 고리가 있다. 따라서 책에 끼우거나 주머니 안쪽에 꼽고 다니기에 괜찮은 펜이다. 또 둥근 스타일러스 펜 끝의 터치 감은 꽤 좋은 편이었다. 그래서인지 사람들로 부터 비교적 좋은 평을 받고 있는 스타일러스 펜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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