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콤한 스페인 피자, 올라스페인 피자 리뷰
피자 헛먹었습니다
"이제껏, 프라이팬에 익혀 기름이 뚝뚝 떨어지는 피자를, 제맛이라고 드셨습니까?
그렇다면 피자 헛먹었습니다"
꽤 오래 전에 본 피자 광고다. 정확히 어떤 회사의 광고인지는 기억나지 않는다. 그러나 당시 가장 유명한 피자 헛(Pizza Hut)의 맹점을 파고 들면서 경쟁 업체에 대한 비난 광고라는 허울도 교묘히 비껴간 광고였다. 내가 20년이 지난 이 광고를 아직까지 그대로 기억하는 이유는 아주 간단하다. 난 피자 헛 피자를 먹고 피자가 맛있는 음식이라는 생각을 단 한번도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피자 헛먹었습니다
이제껏,
프라이팬에 익혀 기름이 뚝뚝 떨어지는 피자를,
제맛이라고 드셨습니까?
그렇다면 피자 헛먹었습니다
꽤 오래 전에 본 피자 광고다. 정확히 어떤 회사의 광고인지는 기억나지 않는다. 그러나 당시 가장 유명한 피자 헛(Pizza Hut)의 맹점을 파고 들면서 경쟁 업체에 대한 비난 광고라는 허울도 교묘히 비껴간 광고였다 위드블로그의 상품권 설명
디앤샵에 로그인한 뒤 온라인 쿠폰을 구매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그리고 상품권을 출력, 도미노 피자에서 온라인 주문을 하는 것으로 되어있다. 온라인 주문을 하는데 굳이 상품권을 출력하는 이유 역시 알기 힘들었다




나의디앤샵/주문내역
을 클릭하면 그림처럼 주문한 상품이 표시된다. 여기서 '상품권출력' 단추를 클릭하면 그림처럼 도미노 피자 온라인 쿠폰이 표시된다. 여기서 상품권 번호만 클립 보드로 복사해 두면 된다. 






피자와 파스타
'30분 배달보증'을 선택하면 대부분 피자는 30분 이내에 배달된다. 사무실에서 주문하고 집으로 가보니 이미 피자는 배달되어 있었다. 처음 피자를 시킬 때는 파스타 세트라고 해서 피자와 스파게티와 같은 것이 함께 오는 것으로 알았다. 그런데 도착한 피자는 '올레 스페인 오리지날 피자 큰 것'과 '트리플치즈 브레드볼 파스타'가 함께 왔다. 피자의 이름이 머리 속에 전혀 남아 있지 않았는데 피자를 받고서 어떤 상품인지 알았다. '올라스페인 피자와 브레드볼 파스타 세트'에는 피자, 파스타, 콜라가 함께 제공된다.
왼쪽이 올라 스페인 오리지날 피자 큰 것이고 오른쪽 아래가 치즈 브레드볼 파스타이다. 피자는 상당히 큰 포장에 담겨왔고 파스타는 피자에 비해 절반 정도의 크기였다. 사진으로 보면 꼭 리본으로 묶은 것처럼 보이지만 리본이 아니라 그림이다. 또 왼쪽 위에는 '예슬이의 마음을 요리하다'라는 쪽지가 붙어 있는 것처럼 보인다.
꼭 대롱처럼 생긴 파스타가 여기 저기 올라와 있다. 또 빵 가장 자리에는 고구마가 들어있다. 맛은 다소 달달하다. 따라서 아이들의 입맛에 맞을 것 같았다. 다만 파스타는 칼질이 되어 있지 않았다. 따라서 가위로 4등분해서 먹었다.
보통 피자와 다른 점은 붉은 빛이 나는 고기 같은 것(페리페리 소스)이 올려져 있다. 그런데 이 고기의 맛이 꼭 불닭을 먹는 듯하다. 따라서 다른 피자와는 달리 올라 스페인 오리지날 피자는 조금 매콤한 맛이 난다.
피자와 파스타를 올리니 평상시 먹던 밥상 하나 가득이다. 아이 엄마는 다이어트 때문에 먹지 않았지만 큰아이가 피자 두 조각과 파스타 한 조각, 둘째가 피자 두 조각, 내가 피자 두조각과 파스타 한 조각을 먹었다.
맛보기
일단 피자 부터 맛을 봤다. 피자는 매콤했다.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불닭 맛'(페리페리 소스)과 비슷한 소스 때문이다. 또 치즈는 착착 감기며 쫄깃 했다. 내가 피자 맛의 전문가는 아니지만 매콤한 맛 때문에 내 입맛에는 딱 맞았다. 파스타는 조금 달달하며 싱거운 느낌이었다. 빵과 치즈, 파스타, 베이컨등으로 맛을 냈기 때문이다. 따라서 아이들이 먹기에 적당할 것 같았다. 결국 둘째 다예에게 주었지만 다예는 한입 먹어 보더니 더 이상 먹지 않았다. 그리고 올라 스페인 오리지날을 무려 두 조각이나 먹으며 연신 감탄사를 연발했다.
아빠, 이 피자 정말 맛있다!
피자를 아주 좋아하지는 않지만 내가 먹어 봐도 올라 스페인 오리지날 피자는 맛있었다. 물론 피자는 두 조각이 한계(당뇨로 먹는 양이 줄었기 때문이다)라 두 조각 밖에 먹지 못했다. 피자 세트에는 마늘 소스(갈릭 소스)도 포함되어 있다. 따라서 올라 스페인 오리지날 피자의 남는 빵은 이 마늘 소스에 찍어 먹으면 맛있다. 이것은 다른 피자도 비슷하다. 참고로 올라(Hola)는 스페인어로 '안녕히'라는 뜻이다. 또 비슷한 발음의 올레(Ole)는 '좋다'라는 뜻의 감탄사라고 한다.
남은 이야기
이 글을 본 사람 중 '피자 헛'을 좋아하는 사람은 내 글이 상당히 못마땅할 것이다. 충분히 그럴 수 있다. 다만 내가 피자 헛에서 피자를 먹어 본 것은 상당히 오래 전이다. 요즘은 피자 헛도 다른 피자와 마찬가지로 냉동 피자는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난 피자 헛 피자를 먹지 않는다. 따라서 요즘 피자 헛 피자의 맛은 나도 모른다. 아이들이 피자를 좋하하기 때문에 위드블로그에 올라온 피자 헛 리뷰를 신청해 봤지만 리뷰어로 선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내가 피자 헛 피자의 맛을 평할 일은 거의 없을 것 같다.
미스터 피자
이 글을 올린 뒤 댓글로 '피자 헛 먹었습니다'라는 광고가 미스터 피자에서 한 광고라는 댓글이 올라왔다. 또 연이어 이 광고는 미스터 피자가 아니라 '피자 인'에서 한 광고라는 이야기까지 나왔다. 실제 인터넷을 찾아 보면 이 광고는 대부분 '미스터 피자'에서 한 광고로 나온다. 그러나 이런 글 중 믿을 수 있을 만한 글은 없었다. 결국 궁금한 것은 참지 못하는 성격 때문에 인터넷을 뒤져 이 광고의 '정확한 문구'와 이 광고를 어느 업체에서 한 것인지 확인할 수 있었다.
“피자 헛 먹었다” 광고/「피자헛」서 금지 요청라는 기사를 보면 다음과 같은 내용이 나온다.
관련 글타래한국 피자헛은 12일 한국 미스터피자가 낸 광고가 피자헛의 이미지를 훼손하고 있다며 비방 광고 금지 가처분신청을 서울지법에 제기. 피자헛은 신청서에서 『미스터피자가 이달초부터 스포츠신문에 게재한 광고에 「이제껏 프라이팬에 익혀 기름이 뚝뚝 떨어지는 피자를 제맛이라고 드셨습니까? 그렇다면 피자 헛 먹었습니다」라는 문안이 담겨있다』며 『이는 명백히 피자헛을 비방하는 내용이므로 즉각 광고를 중지시켜야 한다』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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