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 중심의 리뷰가 나쁘다고?
브랜드 중심 구매의 문제점
일반적으로 많은 사람들은 물건을 구매할 때 가격이 상당히 중요한 요소를 차지한다. 그러나 '싼게 비지떡'이라는 속담이 있듯이 싼 물건은 어딘지 모르게 싼 티를 낸다. 이렇기 때문에 가격 중심의 구매를 싫어하는 사람이 손쉽게 택하는 방법이 바로 브랜드 중심 구매다. 이름있는 브랜드라고 하면 어느 정도 기본을 할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브랜드 중심 구매의 문제점
일반적으로 많은 사람들은 물건을 구매할 때 가격이 상당히 중요한 요소를 차지한다. 그러나 '싼게 비지떡'이라는 속담이 있듯이 싼 물건은 어딘지 모르게 싼 티를 낸다. 이렇기 때문에 가격 중심의 구매를 싫어하는 사람이 손쉽게 택하는 방법이 바로 브랜드 중심의 구매이다. 이름있는 브랜드라고 하면 어느 정도 기본을 할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는 기본적으로 가격 중심의 구매나 브랜드 중심의 구매 모두 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스트라이더의 가격을 45만원이라고 하면 사람들이 미친놈 취급을하며 이런 사람들의 99.999%의 머리속에 각인이된 자전거 가격은 철티비라는 것이다. '아는 만큼 보인다.' 이것은
그런데 본문에 자랑스럽게 '대강 봤다'고 쓰고 있다. 즉, 명색이 다른 사람의 글을 비난 하는 글을 쓰면 비난 대상을 '대강 봤다'고 한다. 대강 봤기 때문에 리뷰에서 말하고 있는 가치 중심 구매를 아예 보지 못한 것이다. 그러나 이 글에서 보이는 더 큰 문제는 바로 브랜드 중심의 구매를 생활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퍼시스의 가구 가격은 국내 중저가 사무용 기구에 비해 싼 편은 아니지만 가격과 비슷한 퀄리티를 내줍니다.
'퍼시스이기 때문에 가격에 맞는 품질이 나온다'고 한다. 전형적인 브랜드 중심의 구매이다. 앞에서 이야기했지만 브랜드 중심의 구매는 가격 중심의 구매보다 끼치는 해악이 더 크다. 제조자는 좋은 물건을 만들고도 그 물건 만큼의 가격을 받지 못하고 소비자는 물건의 가치에 비해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45만원짜리 퍼시스 의자이지만 '45만원짜리 의자가 그만한 가치가 있는가?'라는 제목을 잡은 것이다.
원래의 제목은 '45만원 짜리 의자, 퍼시스 ITIS3, 값어치는 할까?'였다. 퍼시스 ITIS3는 상품명이기 때문에 이 것을 빼면 '45만원 짜리 의자, 값어치는 할까?'가 된다. 즉, 풀어서 쓰면 '45만원짜리 의자가 그만한 가치가 있는가?'가 제목인 셈이다. 그런데 정작 중요한 가치는 읽지 못하고 "45만원 짜리 의자!"와 같은 가격만 읽고 있다. 이런 사람이 '가격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야 한다'고 주장한다. 여기에 원제목에는 없는 느낌표를 찍음으로서 의도적인 왜곡의 흔적까지 보인다.
읽고 이해 한 뒤 글을 쓰자!
아무리 '좋은 의도'라고 한들 '제목 조차 이해하지 못하고 글을 쓴다'면 블로거와 악플러의 경계는 없어진다. 악플러가 악플을 달 수 밖에 없는 이유 중 하나는 제목만 읽고 글을 쓰는 버릇 때문이다. 가격에 대한 고정관념라는 글을 쓴 사람 역시 글의 의도는 좋다. 그러나 글을 대강 읽고 글을 썼다. 가격이 먼저 나온다고 가치를 무시하는 리뷰는 아니다. 오히려 제목에서 부터 가격 보다는 가치를 이야기[5]하고 있다.
그런데 이렇게 이해한 이유는 바로 읽고 이해한 뒤 글을 쓰지 않았기 때문이다. 제목 조차 이해하지 못하고 쓴 글로 보인다. 좋은 의도이든 나쁜 의도이든 다른 사람에 대한 비난을 하려고 하면 최소한 대강 읽고 쓰는 일은 삼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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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면에 반대 결과가 난 제품도 있다. 바로 차량용 블랙박스이다. ↩
- 비판으로 보지 않는 것은 글을 읽고 이해한 뒤 쓴 글이 아니기 때문이다. 내용도 모르고 쓴 비판은 존재할 수 없다. ↩
- 글을 쓴 사람이 '내 리뷰를 대강 읽었다'고 쓰고 있었기 때문에 똑 같이 대강 읽고 대충 요약한 것이다. ↩
- 글 취지는 제목을 보면 알 수 있지만 '가격에 대한 고정 관념을 깨야 전체적인 산업이 발전할 수 있다'는 글이다. 이 부분 나 역시 일부분 동의한다. 가격에 대한 고정관념에는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나는 이 글에서 나온 가격을 고정관념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
- 우리 말에서 명사와 명사가 이어지면 앞의 명사는 형용사의 구실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