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삼성 불매 운동을 하는 이유
[desc]삼성이 망하면?|흔히 삼성이 망하면 나라가 망하는 것으로 아는 사람이 많다. 우리 의식의 틀속에는 '삼성, 대기업과 이건희, 재벌'을 동일시 하는 삼성에 사기당해 수조원의 가치를 가진 회사를 잃고 가정까지 무너진 조성구 대중소기업상생회장(전 얼라이언스 시스템 대표). 10여년간 삼성과 외로운 투쟁을 계속하고 있다. 조성구 회장이 이털남에 출연해서 "상생까지는 필요없다. 살생이나 하지 마라!"는 외침은 이 사회에 뿌리 박힌 삼성(재벌)의 악행을 단적으로 보여준 예라고 생각한다. 조성구 회장이 운영하던 얼라이언스 시스템과 삼성에 어떤 사기를 당했는지에 대한 기사는
이씨삼성의 해악은 차고 넘친다. 중소기업 눈물과 국민의 혈세로 자자손손 부를 대물림하는 이씨 일가다!
내가 블로그를 개설하고 글을 올린 것은 2004년 부터다. 그러나 홈페이지를 운영하기 시작한 것은 1996년 부터다. 홈페이지에는 주로 컴퓨터에 관한 글을 올렸지만 가끔 한마디라는 코너를 통해 내 의견을 올리기도 했다. 이때 올린 글로 시계 파는 아저씨라는 글을 올린 적이 있다.
글을 읽어보면 알 수 있지만 삼성의 AS 방식을 비꼰 글이다. 그러나 이 글을 쓸 당시만 해도 삼성에 대해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을 찾기 힘들었다. 오히려 이런 글을 비판하는 사람들이 더 많았다. 그래서 "QAOS.com의 회원이지만 삼성에 대한 편견 때문에 블로그의 글은 읽지 않는다"는 사람도 있었다.
그러나 10년이 지난 지금 인터넷에는 삼성을 칭찬하는 글 보다는 삼성의 잘못을 지적하는 글이 더 많다. 그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김용철 변호사의 이건희 비자금 폭로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또 "많은 사람들이 이건희 비자금 특검은 뇌물검사와 뇌물판사들에 의해 이건희에게 면죄부를 주는 것으로 성과없이 끝났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나는 다르게 생각한다. 김용철 변호사의 이건희 비자금 폭로는 이씨삼성이라는 굳건한 성의 해자를 메우고, 성벽의 일부를 부수는데 성공한 것이라고 본다. 정치권력도 언론권력도 손대지 못했던 절대권력의 한축이 무너졌다고 본다. 이씨삼성의 영화는 절대 이재용에게까지 이어질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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