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집, 삼성과 미네르바의 예언
맹종이 만든 신화
잘못된 믿음이 맹종을 만들고 맹종은 신화를 만든다. 그리고 이런 신화는 또 다른 잘못된 믿음을 양산한다. 이쯤되면 이제는 거짓이 진실이 된다. 여기에 이성이 붙을 여지는 없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알집으로 파일이 풀리지 않으면 파일이 잘못된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파일의 문제가 아니라 프로그램의 문제다. 그런데 아무리 알려 줘도 진실을 믿지 않는다. 왜. 이미 신화가 되었기 때문에. 이미 종교가 되었기 때문에. <사진: 맹종죽림. 맹종을 찾다 구글에서 찾은 그림이다. 글에서 이야기하는 눈 먼 믿음, 맹종(盲從)과 다르지만 풍광이 아름다워 짤방으로 사용했다.>
허접한 알집
알집이라는 압축 프로그램이 있다. 사내에서 사용하기 위해 각종 라이브러리를 이용해서 2주만에 만들었다고 자랑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압축 프로그램이지만 삼성을 믿을 수 없다는 댓글에 달린 댓글.
삼성을 믿지 못하면 짱개가 된다. 잘못된 믿음이 만든 그릇된 신화. 그릇된 신화가 만드는 그릇된 맹종들.
일본에서 전격 판매중지된 삼성옴니아!라는 글의 댓글을 보면 이제 조만간 대대적인 애국주의 광풍이 몰아칠 것이다.라는 미네르바의 예언이 생각난다.
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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