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에 유독 펌로거가 많은 이유
NHN의 태생적 한계
네이버를 서비스하는 NHN은 삼성의 사내 벤처로부터 출발했다. 이 말이 의미하는 것은 NHN 역시 '삼성의 긍정적 요소와 부정적 요소를 모두 배웠다'는 것이다. 쉽게 말하면 '1등이 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는 뜻이다. 네이버의 펌질 약관과 게시 중단 절차에서 알 수 있듯이 '네이버는 퍼온 글을 내리는데에는 아주 인색하다'. 그러나 업체의 요구가 있으면 검색 조작도 쉽게 해주는 곳이 네이버이다. 참고로 네이버에서 "개념 제로 아싸컴"을 검색해 보기 바란다. 한때는 네이버 검색 가장 상단에 떴던 글이지만 아싸컴의 요청으로 검색에서 제외된 글이다. 따라서 이 글은 이제 네이버에서는 절대 검색되지 않는다.
목차
- 국내 최대의 사용자층
- NHN의 태생적 한계
- 자체 DB만 검색
- 펌질을 장려하는 정책
- 펌질을 많이 당한 글이 좋은 글
- 원본글을 펌글로 만드는 복사 방지 시스템
- 펌로거 보호의 최후의 수단, 게시물 중단 절차
- 마지막 꼼수, 원본글을 삭제해도 스크랩한 글은 그대로 유지
- 길들여진 사용자
- 각주
알다시피 네이버는 국대 최대의 펌로거 산지이다. 블론 다른 포털에도 이런 펌로거가 있지만 네이버만큼 심하지는 않다. 네이버에 유독 이런 펌로거가 많은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다.
국내 최대의 사용자층
국내 최대의 사용자층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일 것이다. 사용자가 많다는 것은 양질의 사용자도 많지만 악질의 사용자도 많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아니 컨텐츠를 생산하는 양질의 사용자 보다는 절대 다수가 쓰레기를 생산하는 사용자라고 보는 것이 오히려 타당하다. 예전에 엠파스의 열린 검색 문제가 불거진 적이 있다. 엠파스에서 네이버가 자랑하는 지식인 서비스를 열린 검색에 포함시켰다. 엠파스에서 지식인을 검색할 수 있었던 이유는 엠파스의 봇이 로봇 에이전트의 규칙을 위반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엠파스가 옳은지 네이버가 옳은지에 대한 논란이 붙었다. 이때 올라온 이야기 중 가장 인상적인 이야기가 있다.
봇을 돌리는 것 보다 네이버 펌로거가 퍼 나르는 자료가 더 많다는 뜻이다. 그만큼 사용자도 많고 펌로거도 많은 곳이 네이버이다.
NHN의 태생적 한계
네이버를 서비스하는 NHN은 삼성의 사내 벤처로부터 출발했다. 이 말이 의미하는 것은 NHN 역시 '삼성의 긍정적 요소와 부정적 요소를 모두 배웠다'는 것이다. 쉽게 말하면 '1등이 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는 뜻이다. 네이버 블로그의 목록열기
네이버 펌로거는 퍼가는 것을 당연한 것으로 안다. 퍼가면서 '퍼가요'라고 한마디 남기면 할일은 다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글의 삭제를 요청해도 어지간하면 삭제해 주지 않는다. 실제 네이버 펌로거에게 네이버의 글퍼가는 공식
원글의 워터마크가 있기 때문에 퍼온 글이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그러나 네이버 사용자는 원저작자가 누군지 관심이 없다. 퍼온 사람의 허락도 필요없다. 그냥 '퍼가요' 한마디면 끝이다. 그래서 조금 인기 있는 글에는 이런 퍼간다는 글이 수없이 달려있다.
- 원본글을 펌글로 만드는 복사 방지 시스템
네이버의 펌질 장려 정책은 이것뿐만이 아니다. 네이버가 자랑하는 복사 방지 시스템도 펌질을 장려하는 수단 중 하나다. 다만네이버식 펌질 인사
명색이 카페지기라면 공지를 확인하는 것 정도는 알텐데 공지조차 읽지 않고 무조건 퍼간다. 이것이 네이버 카페지기의 수준이다. 물론 그렇지 않는 분도 있다. 그러나 네이버 카페 중 상당수는 펌질로 운영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펌질의 메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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