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G마켓은 쓰레기 판매자 천국!!!
G마켓의 옹색한 변명
재미있는 것은 G마켓 답변이다. G마켓 판매자 문제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나도 "가송장을 남발한 악성 판매자 때문에 요즘 G마켓은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그런데 G마켓은 이런 판매자를 처음봤다는 듯 아주 옹색한 변명을 늘어 놓고 있었다.
<사진: 썩은 참외를 배송한 G마켓 판매자. G마켓에는 이런 판매자가 차고 넘친다.>
쓰레기 G마켓
나는 G마켓이라는 열린시장을 좋아하지 않는다. 내가 아는


정말 어이가 없지만 업체 대표는 이런 상품이 '최상품'이라고 주장한다. 또 녹색 복숭아에 분홍색이 보인다고 '익은 복숭아'라고 주장하고 있다. 소비자 불만을 예상한 듯 전화는 아예 코드를 빼둔 상태이며 전화 코드가 어디에 있는지 조차도 모르고 있었다. 아울러 이런 사진들이 고객이 악의적으로 과일을 썩힌 다음에 찍업다고 주장한다.
결국 불만제로에서는 천도복숭아를 주문해서 과일의 등급을 알아 본다. 특품, 상품, 보통, 등급외의 네가지 등급중 상품 1개, 보통 4개, 등급외 7개의 결과가 나왔다. 업체 대표는 당일 수확한 상품이라고 주장하지만 불만제로의 확인 결과 농산물 도매시장에서 주문 가격에 맞춰 잔과일(등급외 상품)을 판매한 것이라고 한다.
그러면 이 업체는 어떤 업체일까?
불만제로를 보다가 천도복숭아를 주문하는 화면을 보면 이 업체가 어떤 업체인지 확인할 수 있다. 아마 실수겠지만 촬영 중 모자이크 처리를 해야 하는데 모자이크를 하지 않아 어떤 업체인지 알 수 있었다.
일단 G마켓에서 해당 업체를 찾아 봤다. 그러나 G마켓에서 판매자로 검색하는 기능은 찾기 힘들었다. 결국 또 의존한 것은 구글신. 그런데 구글에서 검색하자 다음 그림처럼 G마켓 OO농원이라는 광고가 나왔다.
혹시나 싶어 접속해 보니 역시 TV에 이런 사실이 방영된 뒤 일시적으로 샵을 닫은 것 같았다.
그래서 다시 구글신께 문의했다. 그래서 찾았다.
G마켓의 옹색한 변명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G마켓의 답변이다. G마켓의 판매자 문제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나도
사진을 일일이 확인할 필요가 없다. 다른 사람도 마찬가지지만 이 업체의 경우처럼 판매자와 연락이 되지 않으면 G마켓에 직접 전화해서 항의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G마켓에서는 아무리 악성 판매자라고 해도 대형 판매자는 소비자의 전화로 제재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이런 판매자가 G마켓에 돈이 되기 때문이다. 아마 고객이 전화를 하면 소비자 고발에 나왔듯 G마켓은 단지 중개만 할 뿐 반품 또는 환불은 판매자와 직접 전화하라고 했을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업체에서는 모든 잘못을 인정했다고 한다. 또 너무 바빠서 상품 검수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한다. 그러나 업체도 G마켓도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 업체가 진정 잘못을 인정했다면 자신의 샵을 일시적으로 폐쇄할 것이 아니라 진심으로 고객에게 사과했어야 한다. 아울러 G마켓도 마찬가지다. 판매자 샵을 일시적으로 닫을 것이 아니라 해당 판매자가 다시는 G마켓에서 물건을 팔 수 없도록 제재해야 정상이다.
그러나 이 업체의 상품 페이지는 품절로 표시될 뿐 아직도 G마켓에 그대로 노출되고 있다. 이렇게 노출되는 이유는 간단하다. 이 농원은 지금까지 G마켓에서 누린 지위를 잃고 싶지 않을 것이고 G마켓도 이런 돈이되는 판매자를 놓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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