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대로선생의 수준, 그것이 결국 동아일보의 수준이다
나대로 선생, 딱 똥아! 일보니 수준
도대체 노 대통령이 문국현 후보를 모르는 것과 문국현 후보의 사표 처리 결과가 어떤 관계가 있기에 기사 끝 부분에 이런 생뚱맞은 내용이 추가되어 있는지 알 수 없었다. 또 '등기상 사장직을 유지한 것이 도대체 무슨 음해거리가 된다'고 이런 것을 논란으로 보도하는지 알 수 없었다. 불현듯 어제 본 동아일보의 네컷 만화, ‘나대로 선생’이 기억났다.
관심가는 대선
요즘은 글이 잘 써지지 않는다. 정보량이 부족한 것이 아닌가 싶고 'RSS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예전에
기사를 감시하고 있기 때문에 찾을말을 포함한 기사는 그림처럼 노란색으로 강조된다. Label This를 이용해서 관련 기사를 따로 모을 수도 있기 때문에 뉴스에 실린 내용을 토대로 글을 작성할 때는 아주 편리하다.
이 만화는 딱 동아일보의 수준을 대표한다. 생각이 너무 유치하다. 세상의 모든 기준을 자기에 맞추어 설명하고 있다. 그 자신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기 때문에 남들도 그럴 것으로 생각한다. 나대로선생의 수준, 그것이 결국 동아일보의 수준이다.
'목적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아야 한다'는 이명박과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문국현을 동일시하는 것은 아닌지...
남은 이야기
나는 동아일보를 보지 않는다. 조중동이라는 수구 매체 자체를 보지 않는 셈이다. 그러나 결국 이 수구 매체를 보는 곳은 식당이다. 대부분의 식당에는 조중동이 배달되기 때문이다. 결국 어제도 밥을 먹으면서 본 종이 신문이 동아일보인데 첫 장의 나대로 선생을 보고 조금 어이가 없었다. 명색이 삼대 일간지의 네컷 만평의 수준이 초등학생의 수준보다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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