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레스덴 파일


드레스덴

아무튼 어제의 일이다. 우엉맘이 영화를 찾아 달라고 한다. 여름이라 "더우니 무서운 영화가 없냐?"는 것이었다. 가장 난감할 때가 바로 이런 때이다. 제목도 모르고 단지 무서운 영화를 찾을 수 있는 방법은 많지 않기 때문이다. 잠시 뒤 와서 찾아달라는 영화가 드레스덴이라는 것이었다. 철자는 모르고 "드레스로 시작된다"는 것이다.

요즘은 재미있게 본 영화는 많지 않다. 최근에 개봉한 드레스덴 파일

가장 왼쪽이 해리, 두번째가 해리의 여자 친구 머피이다. 세번째 나오는 사람은 이름은 기억나지 않는다. 살아 있는 사람이 아니라 영혼인 듯하다.

우엉맘의 성화때문에 우연히 내려받아 본 드라마이지만 의외로 재미있었다. 물론 '프리즌 브레이크'나 '24', '다크엔젤'처럼 중도성이 강한 것은 아니지만. 오늘 아침 드레스덴 파일을 잠시 본 우엉맘의 한마디.

우엉맘: 오빠. 저 영화 아냐.
우엉맘: 영국 비행사와 독일 간호사의 사랑을 다룬 흑백 영화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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