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통해 배포되는 대부분의 프로그램은 설치 프로그램 역시 함께 제공한다. 이렇게 설치 프로그램을 함께 제공하면 프로그램 사용자의 컴퓨터 숙련도와 무관하게 프로그램 설치라는 최소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기때문이다.
그러나 나는 자동 풀림파일로 압축된 설치 프로그램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 나는 설사 설치 프로그램과 함께 제공되는 프로그램도 수작업으로 풀어서 설치한다. 물론 이 방법이 조금 불편하기는 하지만 레지스트리 및 시스템 파일 변경을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이 방법을 선호한다.
아무튼 내가 설치 프로그램을 싫어하든 좋아하든 대세는 설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으로 흐르는 것 같다. 설치 프로그램중 유명한 것들을 몇개 꼽자면 가장 폭넓게 사용되는 설치 프로그램으로 InstallShield Software의 InstallShield 시리즈가 있고, 가장 강력한 설치/삭제 기능을 제공하는 Wise Solutions, Inc.의 Wise 시리즈가 있다. WinAmp의 개발사로 유명한 Nullsoft에서 개발 무료로 배포하는 Nullsoft Scriptable Install System 역시 상당히 우수한 설치 프로그램 제작기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Windows XP에도 이와 비슷한 설치 프로그램 제작기가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것 같다. 나는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되는 대부분의 파일을 ZIP으로 압축해서 배포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설치 프로그램보다 수동 설치를 좋아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크기가 얼마되지않는 레지스트리 파일을 설치팩으로 제공한다는 것이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인터넷 탐색기에서 플래시 토글하기에서 처음으로 Windows XP에 내장된 설치 프로그램 제작기로 설치팩을 만들어 배포했는데 이 것도 사실은 이 팁을 쓰기위해 제작한 것일뿐 내 생각이 바뀌어서 설치팩으로 배포한 것은 아니다.
사설이 조금 길어졌지만 이제 XP에서 제공되는 설치팩 제작기로 간단한 배포본을 만드는 절차를 알아 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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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QAOS.com에 2009년 5월 10일에 올린 간단한 설치 패키지 만들기를 블로그에 올리는 것이다. QAOS.com에서 가져온 모든 글은 QAOS.com의 저작권(불펌 금지, 링크 허용)을 따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