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블릿 - 정상적으로 동작하는 것인가?에서 설명한 것처럼 올블릿의 기능을 시험할 요량으로 잠깐 올블릿을 달고 옥션에서 UPS 두개를 구입했다. 옥션의 등급이 다이아몬드 등급이라 물건을 구매할 때는 최대 만원까지 3% 할인 받아 구매할 수 있다. 물론 올블릿을 이용해서 구매할 때도 마찬가지로 3%(3600)원을 할인 받아 구매했다.
그런데 막상 올블릿에는 이러한 통계가 전혀 잡히지 않는 것이었다. 그리고 올블릿 - 정상적으로 동작하는 것인가?라는 글에 올라온 답변에 따르면 올블릿을 생성하는 프로그램의 버그로 사용자를 구분하는 ID가 모두 1로 생성됐기 때문에 발생한 문제 였다고 한다.
아무튼 어제 다시 올블릿의 상태 페이지에 접속했다. '수동으로 복구해서 정확한 통계는 아니다'라고 했는데 어제 확인해 보니 하나의 상품 구매가 잡혔고 2400원이 적립된 것을 알았다. 원래 12만원짜리 UPS를 두개 구매했는데 이 것이 하나로 잡힌 것인지 아니면 두개를 구입하고 하나는 지난 주에 구매결정을 했지만 나머지 하나는 어제 구매 결정을 했기 때문에 하나만 잡힌 것인지 알 수 없었다. 추측하건데 후자로 보이며 콜백을 일주일에 한번씩 하는 것 같다.
아무튼 12만원짜리 하나를 구매했을 때 적립된 금액은 2400원이었다. 2400/12'0000*100을 해보면 알 수 있지만 상품을 클릭해서 구매하면 구매 금액의 2%가 적립된다. 2%라고하면 얼마 안되는 금액 같지만 상당히 큰 금액이다. 일반적으로 카드사 중 적립율이 높은 카드가 1%이고 대부분 0.1~0.5%가 적립된다는 것을 생각하면 정말 적립율이 높다.
두번째는 이중 할인이 가능하다는 점이었다. 옥션은 접속하는 방법에 따라 쿠폰을 발급하는데 나도 3% 할인 쿠폰을 이용해서 3600원을 할인받은 뒤 구매했다. 이렇게 구매해도 가격의 2%를 적립해 주기 때문에 실제 5%를 할인 받은 것과 비슷한 효과가 낫다.
따라서 옥션을 통한 물건 구매가 많다면 달아 두고 물건을 구매할 때 사용하는 것도 괜찮은 것 같았다. 다만 올블릿의 글 매치와 상품 배치등은 조금 더 개선해야 할 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