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컴퓨터를 사용한 것은 1989년경이었다. 당시로써는 최상급 컴퓨터였던 AT(80286)를 거금 200만원을 주고 구입했다. 당시 주종이 XT였고 360K 플로피 두 장(부팅 디스크 한 장, 추가 명령어 디스크 한 장)으로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었다. 하드 디스크가 없는 것이 일반인에게는 OS를 설치한다는 개념도 없을 때였다.
얼마 전 내려받은 Vista는 압축 파일의 크기만 따져도 2.5G이니 채 20년도 되지 않은 시간에 느끼는 기술의 진보는 정말 경악할 정도인 것 같다. 그래서인지 아니면 DOS에 대한 알지 못하는 향수 때문인지 몰라도 플로피 한 장으로 부팅 할 수 있는 OS에 관심을 두고 인터넷 사이트를 뒤진 적이 있다.
인터넷을 검색해보면 플로피 한 장으로 부팅 할 수 있는 OS가 의외로 많았다. 다만 플로피 한 장이라는 제한 때문인지 대부분 눈요깃 거리로도 사용하기 어려운 것이 대부분이었다. 이 중 나름대로 OS가 갖추어야 할 구성 요소를 충실히 갖춘 것이 예전에 팁으로 소개한 MenuetOS와 오늘 소개하는 SOL OS이다.
저작권
이 글은 QAOS.com에 2006년 9월 8일에 올린 1.44M의 GUI OS III, SOL OS를 블로그에 올리는 것이다. QAOS.com에서 가져온 모든 글은 QAOS.com의 저작권(불펌 금지, 링크 허용)을 따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