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다예는 말을 배우고 있습니다. 엄마, 아빠 밖에 하지 못하던 다예는 오빠, 하지(할아버지), 아녀세요(안녕하세요)등 상당히 많은 단어를 배우고 있습니다. 얼마전까지 '안녕'이라는 말을 못했는데 오늘은 옆에서 붙어서 '아빠 안녕'을 계속 반복하더군요.
다른 아이들이 마찬가지겠지만 다예도 자기가 배운 것을 자랑하고 싶은 모양입니다. 그러나 다예가 아무리 말을 많이 배워도 가장 잘하는 말은 딱 하나입니다. 오빠든, 엄마든, 아빠든, 자기 마음에 들지않으면 무조건 야라고 합니다.
아마 가장 간단하고 자기딴에는 가장 효과적이라고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우영이가 다예를 붙잡고 있습니다. 장난이 심한 우영이가 또 동생을 못살게 구는 것 같지만 이 동영상을 찍기위해 우영이한테 시켰습니다. 즉 연출인 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