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정폰과 탈옥폰
우리나라 기사를 보면 우리나라가 아이폰 생산국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이폰에 대한 조금이라도 좋지 않은 소식이 뜨면 조중동과 같은 신문의 헤드라인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아이폰 4(iPhone 4)는 지난 6월에 발표됐고 우리나라도 7월말 출시하는 것으로 되어있었다. 그러나 스티브 잡스의 발표로 7월말 발표는 연기됐고 현재는 언제 국내에 출시될지도 모르는 상황이다. 그런데 아직 국내에 출시되지 않은 아이폰 4의 안테나 문제가 이미 출시된 갤럭시 S의 치명적인 초기화 문제 보다 더 비중있게 다루어진다.
얼마 전 발견된 사파리 보안헛점이 발견됐다. 이 소식이 들리자 마자 "조선일보는 이 내용을 헤드라인으로 올렸다". [사파리 보안헛점으로 인한 피해자는 보고된 사례가 없고 갤럭시 S의 초기화 문제로 인한 피해자는 삼성 고객센터 게시판에 차고 넘친는데도 아이폰 사파리 보안 헛점만 보도된다. 사파리(Safari)의 보안헛점은 상당히 빠르게 패치됐다. 애플은 이 문제를 고친 펌웨어 4.0.2(Firmware 4.0.2)를 오늘 발표했다. 또 탈옥폰 사용자를 위한 'PDF Loading Warner'까지 올라왔다.
아이폰 생산국은 대한민국
요즘 우리나라 언론의 기사를 보면 우리나라가 아이폰 생산국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이폰에 대한 조금이라도 좋지 않은 소식이 뜨면 조중동과 같은 신문의 헤드라인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아이폰 4(iPhone 4)는 지난 6월에 발표됐고 우리나라도 7월말 출시하는 것으로 되어있었다. 그러나 스티브 잡스의 발표로 7월말 발표는 연기됐고 현재는 언제 국내에 출시될지도 모르는 상황이다. 그런데 아직 국내에 출시되지 않은 아이폰 4의 안테나 문제가 이미 출시된 갤럭시 S의 치명적인 초기화 문제 보다 더 비중있게 다루어진다.
갤럭시 S는 삼성에서 만든 제품답게 출시 초기부터 아주 많은 문제[1]가 있어왔다. 그러나 정말 치명적인 문제가 또 있었다. 바로 스마트폰의 모든 데이타가 초기화되는 문제다. 지난 6월부터 발생한 문제이고 아직까지 처리되지 않아 고객센터에 열받은 사용자의 항의가 올라오고 있다. 그러나 국내 언론은 이처럼 치명적인 문제에 대해 아직도 모로쇠로만 일관하고 있다. 언론에서 침묵하고 있으니 이런 소식은 역시 블로그를 통해서나 알 수 있는 정보가 되었다.
[출처:갤럭시s이거 못쓰겠씁니다]
반면에 아이폰에 대한 좋지 않은 소식은 바로 바로 헤드라인이 된다. 한 예는 바로 얼마전에 발견된 사파리 보안헛점이다. 이 소식이 들리자 마자 "조선일보는 이 내용은 헤드라인으로 올렸다"고 한다.. 중요한 것은 사파리 보안헛점으로 인한 피해자는 보고된 사례가 없고 갤럭시 S의 초기화 문제로 인한 피해자는 삼성 고객센터 게시판에 차고 넘친다는 점이다. 그런데 '국내 언론'은 오로지 침묵으로만 일관하고 있다. 그래서 여론은 '국민의 소리'이고 언론은 '기관의 소리'라는 이야기가 나온 것이다.
아무튼 사파리(Safari)의 보안헛점은 상당히 빠르게 패치됐다. 갤럭시 S의 치명적인 초기화 오류가 무려 두달동안 고쳐지지 않은 것[2]에 비하면 정말 빠르다고 할 수 있다. 먼저 가벼운 PDF 리더로 유명한 폭스잇(Foxit)에서 이 부분을 보안한 어플을 앱 스토어에 등록했다. 또 애플 역시 이 문제를 고친 펌웨어 4.0.2(Firmware 4.0.2)를 오늘 발표했다. 여기에 탈옥폰 사용자를 위한 'PDF Loading Warner'까지 올라왔다. 따라서 순정폰 사용자든, 탈옥폰 사용자든 펌웨어를 판올림하거나 시디어(Cydia)의 보안패치를 될 수 있다면 빨리 적용하기 바란다. 보안패치를 적용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순정폰
순정폰 사용자는 펌웨어만 판올림하면 된다. 판올림하는 방법도 상당히 간단하다. 아이튠즈(iTunes)를 실행하거나 이미 아이튠즈를 실행하고 있다면 아이튠즈를 끝냈다 다시 시작하면 된다. 다시 시작하면 다음과 같은 판올림 확인창이 나타나며 이때 설치 단추를 클릭하면 된다. 참고로 사파리의 보안헛점을 이용해서 탈옥이 진행됐다. 따라서 보안패치를 하지 않는다면 '시스템 관리자 권한을 획득'할 수 있기 때문에 4.0.1 순정폰 사용자는 꼭 판올림하는 것이 좋다.
탈옥폰
초딩도 할 수 있는 iOS 4 완전 탈옥라는 글에서 설명한 것처럼 iOS 4.0.1의 탈옥은 정말 쉬워졌다. 사파리(Safari)로 http://jailbreakme.com/에 접속하고 슬라이드만 밀면 끝난다. 이렇게 간단히 탈옥이 가능한 이유는 앞에서 설명한 것처럼 사파리의 보안헛점을 이용한 탈옥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탈옥폰 사용자가 4.0.2로 펌웨어를 판올림하면 더 이상 탈옥폰을 사용할 수 없다. 탈옥폰 사용자는 다음 절차에 따라 'PDF Loading Waaner'라는 시디어 어플을 설치하는 것이 좋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어플을 설치하면 PDF를 읽을 때 의도된 동작인지를 묻는 경고창이 나타난다.
'시디어 설치기'를 실행하고 'Sections/Tweaks'을 차례로 터치한다.
'PDF Loading Warner'를 찾아 터치하고 'Install' 단추를 터치한다.
'Confirm' 단추를 터치한 뒤 'Restart SpringBoard' 단추를 터치해서 스프링보드를 다시 시작한다.
- 트위터 사용자에게 물어보니 2~30가지는 직접 경험했다는 사용자가 많았다. ↩
- 일부는 "펌웨어 판올림을 통해 고쳐졌다"고 한다. 그러나 위의 예에서 알 수 있듯이 이 문제는 단순히 펌웨어 문제는 아닌 듯하다. 이유는 AS 기사가 메인보드 교체를 이야기했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