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카페, 카카오
요 며칠 마이크로카페, 카카오에 대한 글을 올렸다. 먼저 서비스 개선점에 대한 글을 올렸고, 두번째로 블로거 간담회 후기를 올렸다. 오늘은 마지막으로 카카오에 개설한 내 카카오를 통해 올라온 의견을 전달하는 것으로 카카오 서비스에 대한 글을 마무리하겠다. 카카오를 사용하는 방법에 대한 설명을 하지 않는 이유는 현재의 카카오 서비스의 사용자 환경으로는 지인 중심의 비밀 카페*는 카카오 서비스의 개념을 잡기 힘들기 때문이다.
마이크로카페, 카카오
요 며칠 마이크로카페, 카카오에 대한 글을 올렸다. 먼저 서비스의 개선점에 대한 글을 올렸고, 두번째로 블로거 간담회 후기를 올렸다. 오늘은 마지막으로 카카오에 개설한 내 카카오를 통해 올라온 의견을 전달하는 것으로 카카오 서비스에 대한 글을 마무리하겠다. 카카오를 사용하는 방법에 대한 설명을 하지 않는 이유는 현재의 카카오 서비스의 사용자 환경으로는 지인 중심의 비밀 카페라는 카카오 서비스의 개념을 잡기 힘들기 때문이다.
사용자 환경 개선
일단 올라온 글들을 보면 대부분 사용자 환경의 복잡성을 꼽고 있다. 아울러 카카오를 만들 때 카카오를 나누는 것 보다는 하나의 카카오로 통합하고 쓰는 글에 따라 자동으로 나누어 지는 형태를 원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부분은 이전에 개선점을 설명하면서 제안한 방식이 나름대로 공감을 얻은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 레인민트 방식은 트윗과 비슷한것 같은데.. 이런저런 기능을 덧붙인 느낌이네요
- NeXT 처음 시작할 때 접근이 너무 어렵습니다. 뭔가를 정해야 시작을 하는 건 좀...
- NeXT 새 카카오 말이었습니다. 그리고 메인 페이지도 전 금방 뭘하는지 알아앴지만, 애기엄마는 좀 복잡하다고..
- 아무개 새 카카오 말씀하시는 것이었다면 100% 공감합니다. 그냥 한 카카오 안에 다 할수 있게 해주지 왜.. 물론 카카오 자료실 같은 거는 따로 만들어도 된다고 생각하지만요.
- 테슬라민트 다른 사람이 만든 카카오와 내가 만든 카카오를 같은 카테고리 밑에 둘 수 있는 건 좀 혼란을 가중시키지 않을까 싶네요.
- 심우영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는게 가장 큰 문제점이랄까요? 튜토리얼 동영상을 전면에 배치하면 처음 들어온 사람이 금방 이해할 거 같은데 말이죠
- 옥토 아무래도 카카오의 기능을 너무 나눠놓은 듯한 생각이... 포토 카카오라고 음악도 못듣는다는건 좀; 지인을 통한 답변에는 이런 부분이 별로 없다.
- 제이미 email notice를 없애는 방법을 모르겠군요. 스팸처럼 오는듯하여 좀 거시기하네요
- 정타임 새 카카오 하기의 세부 기능들이 개별적이라는 것이 일반사용자에게는 사용하기 쉽지 않을듯 하네요. 기능위주가 아니라 컨텐츠를 작성하면서, 기능으로 세분화되어 내려가는 것이 쉬워보일듯 합니다.
- UNique 뭔가 좀 산만한 듯한 느낌이네요. 마이크로블로그의 장점을 가져왔어야 하는데 단점을 가져온 듯합니다. ㅎㅎ
- UNique 애초에 만들 때부터 유형을 정하게 하다니, 오히려 만들기가 힘들었을 것 같네요. 하나의 텀블러 공간을 여럿이 쓰게 하는 방식이 좋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글이 이렇게 쉽게 올려진다는 건 확실한 장점으로 보입니다
- NeXT 카테고리 없이 그냥 트위터 처럼 흐르도록 두되 태그등으로 각자 알아서 정리를 할 수 있는 형태라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게시판 스타일의 형식적 방식을 싫어하는데 카카오도 그걸 벗어나지 못한 것 같네요.
- 정타임 컨텐츠가 스크롤을 내리면 계속 펼쳐지는 방식이네요. 단기간 사용할 카페라면 모르겠지만, 지속적으로 사용할 카페라면 사용상 문제가 생기겠군요. 지속적으로 사용한다면 일별, 월별, 연도별로도 구분되어 보여질 필요성이 있을거 같네요.
- 제이미 이게 이런식이군요.. 재미있는데 아직 조금 적응시간이 필요한듯..아직 어디서 뭘보는지 모르겠어요 ㅋ
기능 개선
예전에 bluenlive님이 카카오 아이디를 'BluLiv'로 하신 것을 보고 의아해서 그 이유를 물은 적이 있다. bluenlive님의 이야기에 따르면 별명을 만들 때 글자의 제한 6자이며, 6자로 한 이유는 실명 사용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카카오가 소규모 비밀 지인 카페이니 실명 사용을 유도하기 위해 6자로 제한했다는 것도 나름대로 의미가 있다. 그러나 만약 실명 사용을 위한 것이라면 유도하기 보다는 강제하는 것이 나을 듯하다. 또 강제할 생각이 없다면 사용자의 취향에 맞게 별명을 잡을 수 있도록 글자수를 늘리는 것이 나겠다는 생각이 든다.
- 제이미 버그신고및제안에도 한개 썼는데, 친구찾기기능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이것도 제가 못찾는건지 모르겠지만요)
- gnom 버그신고 및 제안에도 썼는데 이름을 6자로 제한 해 놓으니 좀 불편하네요. 한글은 상관이 없겠지만 영문의 경우 8자 정도로 늘여줬으면 합니다.
- gnom 아 그리고 버그 신고나 제안을 한 경우 처리과정을 알 수 있으면 좋겠어요 제안해 놓은게 어떻게 처리가 되는지.. 모르니까 허공에 메아리처럼 좀 허무하네요
- iKasty 회원가입시 '이름'이라기보다는 '닉네임'이라고 하는게 더 맞을듯 하네요. 가입할 때 혼동이 있었습니다.
- 늑돌이 글이 많이 쌓이면 보기 힘드니 글타래 머릿글 위주로 볼 수 있으면 좋겠군요.
- ZocKr 일단 지나간 글을 찾기가 너무 어렵다는 기본적인 문제가 있군요. 주말(금-일) 집안 일로 지방(그것도 인터넷이 안 되는!!!)에 다녀왔는데, 읽는 자체가 부담입니다. 쩝
- 좋은_날 이미지 직접올리기는 파이어폭스에서는 안되고 익스플로러에서는 되는군요. 다른 웹브라우저(크롬 혹은 사파리등)는 이미지 직접올리기가 되는 가요?
- JWC 파일 업로드 속도는 대략 2MB 나오고 다운로드는 200KB 밖에 나오지 않는군요.
- 좋은_날 유튜브 동영상 첨부시 검색을 통한한 방법도 좋기는 한데, 동영사URL을 직접삽입함으로써 동영상을 첨부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되었으면 좋겠다.
좋은 점
나 역시 카카오를 쓰면서 가장 높은 점수를 주는 부분은 크로스 브라우징 부분(Cross Browsing)이다. 크롬(Chrome)으로 접속해서 깨지지 않는 사이트는 많지 않다. 그런데 카카오는 이런 점에서는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ActiveX를 하나도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아이팟 터치(iPod Touch)의 모바일 사파리로 접속해도 아무런 문제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 Premee 트위터 web보다도 세련된 느낌이군요. 일단 미투데이보다 기능은 많으면서 심플해서 합격점을 주고 싶네요. :)
- 인디 뭔가 새로운 서비스...... 한번 써보고 싶어서 초대받아 가입했습니다. 우선은, 우분투에서 불여우로도 아무런 문제없이 쓸 수 있다는 점은 좋군요. 이제 써 보면서 좋고 나쁜점을 느껴봐야겠습니다
- 도아 나름 대로 괜찮군요. 특히 ActveX가 없어서.
- 라파엘 도아님의 말씀처럼 ActiveX 없어 좋습니다. 안 그래도 윈도 무거워 느려지는거 어찌할 지 모르는 컴맹인데 요상시런 것들 깔리면 무서워 합니다.
- 테슬라민트 맥에서도 파일 업로드 잘 되네요. 이 서비스는 amazon aws 사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
결론적으로 현재의 "카카오 서비스를 계속 사용할 생각이 있느냐?"라고 내게 묻는다면 나는 '아니다'라고 답할 수 밖에 없다. 톡톡, 동영상등 여러 카카오로 분리된 현재의 사용자 환경은 어느 정도 컴퓨터에 익숙한 사용자들에게나 내세울 수 있는 장점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막상 오프라인 모임을 카카오에서 유지하려고 해도 나 이외의 사람들은 대부분 컴맹이라 카카오 서비스로 끌어 오기가 힘들다. 개인적으로는 기능에 치중해 서비스를 복잡하게 만들기 보다는 필요한 기능만 남기는 방법으로 조금 더 단순화하는 것이 나을 것 같다.
이 글에 올린 개선점은 내가 만든 두개의 카카오, 단상과 카카오의 개선점에 올라온 의견들이다. 모두 비공개 글로 초대를 받아야만 읽을 수 있다. 카카오를 사용하고 싶은 사람은 아래의 카카오 구경하기를 클릭해서 가입한 뒤 사용해 보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