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 RSS
렌즈는 RSS 피드를 제공하지 않는다. 렌즈가 RSS 리더 역할을 하기 때문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매번 렌즈를 방문해서 글을 읽는 것도 귀찮고 해서 이번에 'Feed43'을 이용해서 다음 렌즈 첫 페이지를 읽어오는 피드를 하나 만들었다. 어차피 제목만 보여 주는 서비스이기 때문에 방문해서 읽으나 리더로 읽으나 별 차이는 없다. 그러나 글을 읽을 때 리더를 주로 사용하는 사람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음 렌즈
내가 다음 렌즈를 알게된 것은 얼마되지 않는다. 아마 몇 달전부터 였던 것 같다. 텍스트큐브의 참조 URL을 살펴 보던 중 조금 이상한 주소가 목격됐다. 바로 http://dna.daum.net/lens/라는 주소다. 다음 DNA는 알고 있었지만 다음 DNA에서 블로그로 트래픽이 유입되는 것이 이상해서 확인해 보니 나 역시 다음 렌즈에 등록되어 있었고 내 글 역시 자동으로 수집되고 있었다.
요즘 글을 주로 읽는 사이트는 올블로그도 블로그코리아도 아니다. 아울러 블로거뉴스와 같은 포털도 아니다. 바로 다음 렌즈다. 다음 렌즈는 정말 간단한 서비스이다. 여러 블로거의 글을 수집해서 시간순으로 목록만 보여준다. 또 오른쪽에는 실시간 인기글이라고 해서 사람들이 자주 읽은 글이 출력된다. 광고도 하나 없다. 현재 총 224개 블로그의 제목만 첫페이지 100여개 가까이 뿌려준다.
아주 단순하며 깔끔하다. 이런 구성때문인지 몰라도 의외로 다음 렌즈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다. 나 역시 마찬가지다.
다음 렌즈에 등록된 블로거는 어떤 기준으로 뽑았는지 모르겠다. 그러나 올라오는 글을 보면 상당히 눈에 익은 블로그가 많다. 얼핏 보면 구글 리더와 비슷한 리더 서비스이다. 그러나 구글 리더와는 달리 로그인할 필요가 없으며 구독할 블로그를 사용자가 선택할 수 없다. 그런데 사용하다 보면 은근히 중독성이 있다.
일단 화면이 아주 간단하다. 그냥 렌즈에 접속한 뒤 목록을 보고 마음에 드는 글이 있으면 클릭하면 된다. 오른쪽의 실시간 인기글에서 마음에 드는 글을 골라도 된다. 이 것이 렌즈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의 전부이다. 그러나 제목과 블로그 이름, 글 수집시간만 출력하는 간단한 구조이기 때문에 한페이지에 올라오는 글의 수는 100개에 가깝다.
또 등록된 블로그가 많은 것도 적은 것도 아니다. 따라서 아래로 내려 글 목록을 보다 보면 '블로거뉴스'나 '올블로그'와 같은 번잡함에 묻혀 읽지 못했던 글들이 자주 눈에 띈다. 개인적인연 때문에 가끔 방문하는 썰렁한 엔지니어님이 올린 정말 간단한 글, 되다와 돼다 구별법도 렌즈의 인기글에 올라 읽었다. 아마 다른 메타였다면 눈에 띄지도 않았을 것 같다.
렌즈 RSS
그런데 렌즈는 RSS 피드를 제공하지 않는다. 렌즈가 RSS 리더 역할을 하기 때문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매번 렌즈를 방문해서 글을 읽는 것도 귀찮고 해서 이번에 Feed43을 이용해서 다음 렌즈의 첫 페이지를 읽어오는 피드를 하나 만들었다. 어차피 제목만 보여 주는 서비스이기 때문에 방문해서 읽으나 리더로 읽으나 별 차이는 없다. 그러나 글을 읽을 때 리더를 주로 사용하는 사람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원래 표시해 주는 정보가 제목과 블로그 이름, 수집시간이기 때문에 RSS로 구독해도 별 차이는 없다. 다만 클릭하면 렌즈를 거치지 않고 블로그로 바로 이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