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송 확인
결국 페덱스에 6월 4일 다시 연락을 했다. 그런데 페덱스측의 답변은 다소 의외였다. 4일에 발송도 힘들고 5일에 가서나 발송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 이유를 물어보자 인천 세관에 도착한지 상당히 오래됐지만 연락처를 찾을 수 없어서 반품 절차를 진행하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다 6월 3일에 구글에서 연락처를 보내와 연락한 것이라고 한다.
애드센스 이벤트
구글에서 iPodTouch를 보내주다에서 설명한 것처럼 구글에서 진행한 애드센스 설문에 당첨된 덕에 iPod Touch를 경품으로 받게됐다. 분명히 당첨되면 전자우편으로 당첨 사실을 알려 준다고 했는데 아무리 메일을 확인해 봐도 당첨 확인 메일은 없었다. 결국 설문 의뢰 메일을 확인하던 중 다음과 같은 사실을 알게 되었다.
상품 추첨 규칙
- 자격이 되는 모든 참가자를 무작위 추첨
- 주소지 국가당 4명에게 16GB iPod Touch 제공
- 2008년 4월 15일 오후 5시(PST 기준)까지 설문 완료
경품 추천
- 설문조사를 완료하지 않아도 참여 가능
- 18세 이상만 참여
- 당첨자는 이메일로 통지.
- 참여 기회는 개인당 또는 Google 애드센스 계정당 한 번
- 추첨은 2008년 4월 30일에 실시
- 당첨자는 상품을 수령하기 전에 확인
- 모든 세금 또는 기타 과세액은 전적으로 당첨자가 부담
- 당첨자 발표는 2008년 5월 15일에 있을 예정
- 당첨자 목록은 우편으로 요청
추첨은 4월 30일에 하고 발표는 5월 15일에 한다고 되어 있다. 그러나 문제는 어디에 발표할 것인지에 대한 설명이 없었다. 아마 개인적으로 통지하기 때문에 따로 발표를 하지 않는 모양이었다. 그런데 애드센스 계정으로 사용하는 두 계정의 전자우편을 모두 살펴보고 또 구글 메일의 검색 기능으로 스팸함까지 찾아 봤지만 당첨 통보 메일은 찾을 수 없었다.
배송 확인
결국 페덱스에 6월 4일 다시 연락을 했다. 그런데 페덱스측의 답변은 다소 의외였다. 4일에 발송도 힘들고 5일에 가서나 발송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 이유를 물어보자 인천 세관에 도착한지 상당히 오래됐지만 연락처를 찾을 수 없어서 반품 절차를 진행하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다 6월 3일에 구글에서 연락처를 보내와 연락한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추가적인 것들을 물어봤다. 일단 '관세는 물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 모든 세금과 기타 과세액은 전적으로 당첨자가 부담하도록 되어 있지만 국가가 다르다 보니 구글측에서 선납한 듯했다. 또 페덱스로 배송 상태를 조회할 수 있도록 송장 번호도 물어봤다. 아울러 5일날 발송하면 6일은 휴일이라 건너 뛰고 배송 상태에 따라 이번 주 주말이나 다음 주 월요일에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상황이 이런 상황이라 페덱스의 배송 추적 기능을 이용해서 6월 5일 발송 여부를 확인해 봤다. 그림을 보면 알 수 있지만 5월 19일 캘리포니아 Sunnyvale에서 발송된 것을 알 수 있다. 인천에 도착한 날은 5월 23일이다. 그리고 2월 23일부터 6월 4일까지 무려 13일간 인천 페덱스 사무소에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보조 기기 구입
아무튼 이번 주나 다음 주 월요일까지는 한다고 하니 그녀를 위해 작은 선물을 준비하기로 했다. 바로 케이스를 비롯한 악세사리다. 70만원 가까이 하는 터체웹폰도 케이스 없이 사용하는데 여기에 비하면 정말 여왕 대접을 받는 셈이다. 막상 iPod Touch의 악세사리를 사려고 하니 어떤 악세사리를 사야할지 난감했다. 그 이유는 한번도 사용해 본적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옥션에서 세트로 파는 제품중 아무 제품을 골랐다.
넣고 다닐지 말지는 실제 물건을 받아 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러나 일단 지르고 봤다. 하드케이스는 iPod Touch를 세워둘 수도 있는 구조였고 다른 물건에 매달아 둘 수 있도록 집게도 제공하고 있었다.
충전과 데이터 전송이 모두 가능하다고 한다. 원어데이에서 멀티 충전기 SP-M-1000를 구매할 때는 iPod Touch를 사용할 생각이 없었기 때문에 iPod용 충전케이블은 구입하지 않았다.
예전에 경품으로 받은 MP3도 실리콘 케이스를 사용했었다. 그런데 실리콘 케이스를 사용하다 보니 생채기 보호에는 좋지만 사용은 상당히 불편했다. 그래서 실리콘 케이스와 하드케이스 중 고민하다가 두 가지가 모두 포함된 셋트 제품을 구매했다.
보호 필름도 구매했다. 휴대용 기기는 보호 필름을 붙이지 않으면 액정의 생채기를 막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보호 필름을 보니 조금 싸구려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뒤 인터넷을 찾아보니 iPod Touch의 정품 악세사리 가격이 장난 아니게 비싸다는 것을 알았다. 아이팟 양말(iPod Socks)까지 있고 가격도 만만치 않았다. 비용이 얼마나 나오나 싶어서 모든 악세사리를 정품으로 해서 계산해 보니 약 30만원 정도가 나왔다. 아무튼 내일이 기대가 된다. 또 내일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