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에서 iPod Touch를 보내주다

2008/06/03 16:43

구글이 보내 준 아이팟

이렇게 생긴 녀석이라고 한다. 멀티터치라는 환상적인 UI를 지원한다. 무선랜도 지원하기 때문에 도심이라면 풀 브라우징을 즐길 수 있다. 무엇 보다도 애플의 철학이 녹아 있는 작품이다. 아울러 16G를 보내 준다고 했기 때문에 용량도 그리 부족한 것은 아니다. 가격은 에누리 최저가가 38만원, 옥션에서는 40만원에 팔고 있다. 지금까지 받은 경품 중 가장 고가인 것 같다. 다만 폰(), 휴대폰(), 에 들고 다닐 첨단기기가 하나 더 늘었다.

얼마 전 일년간 쭉 계속되는 경품운이라는 글을 쓰면서 본문 중 내심 'iPodTouch를 기대하고 있다'는 글을 쓴적이 있다. 에서 진행한 설문이었는데 구글측에서 비밀을 유지해달라는 연락을 받았기 때문에 따로 블로그에는 글을 올리지 않았다. 다만 설문에 답하면 애플 iPodTouch를 국가별로 네명을 추첨해서 보내준다고 했었다.

이미 알고 있듯이 구글 계정은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계정블로그를 운영하는 계정으로 분리되어 있다. 홈페이지는 내 이름으로 되어 있고 블로그는 우엉맘 이름으로 되어 있다. 아울러 홈페이지 수표는 내가 사용하고 블로그의 수표는 우엉맘의 과자값으로 쓰인다(요즘은 블로그 수익이 더 좋다). 따라서 설문 조사도 한번이 아니라 두번을 했다.

당시 구글 애드센스 개선점을 묻는 질문이 있어서 전자지불을 될 수 있는 한 빨리 지원해 달라는 의견을 남긴 것 같다. 이 좋고 구글 애드센스에서는 특별 관리 대상이라고 하니 내심 iPodTouch가 당첨되지 않을까 싶었다. 보통 구글 본사의 배송은 DHL을 이용하기 때문에 어제 오늘 수표를 받으면서 'iPodTouch'도 함께 오지 않을까 싶었는데 내 생각과는 달리 수표만 왔다. 오늘 수표를 바꾸러 갈까 하다가 시간이 맞지 않아 목요일에 수표를 바꾸기로 했는데 뜬금없는 전화가 왔다.

전화 번호의 인식번호는 '032'였다. 보통 032에서 오는 전화는 하나로에서 인적정보를 팔아 넘겨서 인지 대부분 다른 통신사로의 가입 유도가 많았다. 그래서 오늘도 통신사 전화인 것으로 생각하고 골탕을 먹일 생각으로 전화를 받았다.

도아: 여보세요.
그녀: 아!!! 여기는 Fedex인데요. 우엉맘님 휴대폰 아닌가요?

도아: 예. 제가 남편인데.
그녀: 아, 그러시구나. 주소가
도아: 충청북도 충주시 만지면 커지리입니다.

그녀: 구글에서 물건 사셨어요?
도아: 아뇨? 아마 경품인 것 같은데요.

그녀: 음. iPodTouch.
도아: 예.

그녀: 선물 받으시는 거군요.
도아: 예.

그녀: MP3인가요?
도아: 음~~~ (iPodTouch를 모르니...) 예. 비슷한 것입니다.

그녀: 도착은 며칠 전에 했는데 연락처를 몰라서요. 주민번호를 알려 주시면 통관처리하겠습니다.
도아: (신나서) 740000-2030000 입니다.

그녀: 아마 내일, 모래 중으로 도착할 겁니다.
도아: 감사합니다. 처자, 복받으실 거예요

그랬다. 나도 모르고 있었지만 이미 iPodTouch에 당첨되서 인천 세관에 그녀가 머물고 있었던 것이다. 혹 두 개가 당첨(하늘을 찌르는 욕심)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했지만 현재 하나만 당첨된 것 같다. 아무튼 기쁘다. 에... 일단 써보고 싶은 물건이라 물건을 받게되면 개봉샷을 올리고 차차 사용기를 올리도록 하겠다.

이렇게 생긴 녀석이라고 한다. 멀티터치라는 환상적인 UI를 지원한다. 무선랜도 지원하기 때문에 도심이라면 풀 브라우징을 즐길 수 있다. 무엇 보다도 애플의 철학이 녹아 있는 작품이다. 아울러 16G를 보내 준다고 했기 때문에 용량도 그리 부족한 것은 아니다. 가격은 에누리 최저가가 38만원, 옥션에서는 40만원에 팔고 있다. 지금까지 받은 경품 중 가장 고가인 것 같다. 다만 폰(), 휴대폰(), 에 들고 다닐 첨단기기가 하나 더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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