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민족문제연구소에서 친일인명사전에 수록할 대상자 명단을 발표했다. 총 4776명으로 안익태, 최승희, 반야월등이 포함되었다. 아울러 민족문제연구소에서는 친일파 명단에 대한 HWP 파일, PDF 파일, 자료집까지 함께 제공하고 있다.
민족문제연구소의 자료를 내려받아 명단을 확인해 보니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아버지인 박정희 전대통령도 이 명단에 포함되어 있었다. 대표 경력은 만주 육군훈련학교 제2기 (일육사 제57기), 만주군 보병중위였다. 여기서 눈길을 끈 것은 바로
일육사 제57기
였다. 혹시 모래시계라는 드라마를 기억하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다. 모래시계 주인공인 박태수가 홀어머니 밑에서 자라면서 왜 깡패가 되었는지. 모래시계 주인공 박태수는 대통령이 되고 싶어 육사에 진학하려고 한다. 그러나 박태수의 아버지가 빨치산이었기 때문에 육사 근처에도 가보지 못하고 떨어진다.
굳이 박태수를 예로 들지 않아도 내 주변에도 이런 사람이 있었다. 대학원 선배다. 육사를 가려고 했지만 큰아버지가 월북자라 육사에 들어가지 못했다. 아주 오래된 이야기가 아니다. 바로 십여년전의 이야기이다. 민주주의 국가인 우리 나라에서도 육사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그 사람의 사상뿐 아니라 그 사람의 환경까지 깨끗해야 입학할 수 있는 곳이었다.
일제 시대는 일본이 우리 나라를 지배하던 시절이다. 쉽게 이야기 하면 일본이라는 점령군이 우리 나라를 식민 통치할 때 일이다. 이런 점령군의 수뇌는 바로 일본 육사에서 배출되었다. 민주주의 국가에서도 월북자 큰아버지를 두고 있기 때문에 입교할 수 없는 이런 육사에 식민지인이 과연 입교할 수 있을까?
다까끼 마사오(高木正雄)
- "대동아공영권을 이룩하기 위한 성전(聖戰)에서 나는 목숨을 바쳐 사쿠라와 같이 훌륭하게 죽겠습니다" - 만주 신경군관학교 졸업식장에서 다까끼 마사오(高木正雄)라는 졸업생의 답사
- "다가키 생도(다까끼 마사오(高木正雄))는 태생은 조선일지 몰라도 천황폐하에 바치는 충성심이라는 점에서 그는 보통의 일본인보다 훨씬 일본인다운 데가 있다" - 일본 육군사관학교 교장, 나구모 쥬이치(南雲忠一) 의 한 생도에대한 평가
- "盡忠報國 滅私奉公(진충보국 멸사봉공): 충성을 다하여 나라에(일본) 보답하고, 나를(私) 죽여서 국가를(公) 받들겠습니다" - 다까끼 마사오(高木正雄) 혈서
- "박정희 대통령과는 부자 사이 같은 관계로서 아들의 경축일을 보러 가는 것은 무엇보다도 즐겁다" - 일본의 자민당 부총재 오노
- "대일본제국 최후의 군인이 죽었다" - 일본대사관의 외교관
한국명 박정희, 본명 다까끼 마사오(高木正雄). 박정희는 한국 사람이 아니다. 그는 육사의 입학과 이후의 행적, 암살로 죽어 넘어지자 "대일본제국 최후의 군인이 죽었다"는 일본대사관의 외교관의 말처럼 박정희는 그저 '한국 이름'일 뿐 그는 철저하게 일본인이었다.
다까끼 마사오(高木正雄)
이 것이 그의 본명이다. 박정희는 친일파가 아니다. 그는 천황에게 충성을 다한 철저한 일본인이었고 그가한 행위는 친일이 아니라 일본인으로 일본에 애국을 한 것에 불과하다. 박정희의 18년 통치는 일본인 총독 다까끼 마사오(高木正雄)가 다스린 식민 통치였다.
박정희를 친일파로 부르지 말자. 그는 철저한 일본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