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예전에 봤던 윤서인님의 만화가 생각나네요...
[url=http://kr.blog.yahoo.com/siyoon00/1365571]일본박사 조이 07 - 일본의식당 이야기[/url]
이런저런 생각이 많이 들긴한데, 쓰다보면 글 하나 나올꺼 같아서.. 나중에 따로 포스팅을 하던지 하겠습니다~ :)
이 글을 읽으실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오늘 우연히 제 블로그 댓글을 보다 goohwan님 댓글을 읽었습니다. 그리고 며칠 전 전주한옥 마을을 들렸다 방문한 [한울밥상](https://goo.gl/maps/2meQysL94KNpw1oq6)이 생각났습니다. 정말 맛없더군요. 처에게 전주는 아무 집이나 가도 맛있다고 떠벌이고 갔는데 이건 거의 음식물 쓰레기 수준이었습니다.
맛없는 집과 맛없고 비싼집 정말 밥맛이 뚝 떨어지죠..
싸고 맛있는 집이 있는 반면 정말 아니올시다 하는 집도 많습니다...
간혹 비오거나 우중충한 날이면 자주 찾는 순대집이 있습니다. 정말 음식집이 코딱지 만한데..
음식맛은 죽음이죠... 가격도 저렴하고..
사람을 생각하지 않고 돈을 위해 음식하는 곳은 맛과 서비스를 기대하기란 하늘에 별 따기죠...
전 양재역 쪽에 장우동에서 냉모밀 시켰다가 돈 아까워서 죽는 줄 알았어요. 체인점이라 어느 정도 괜찮겠지했는데, 여태까지 먹었던 것 중에 가장 최악이었어요. 면은 퍼석퍼석하고 소스라고 하나요? 그것도 더운 날에 시원하게 좀 가져다주지 그런 것도 아니고, 소스 자체도 맛이 없었어요. 다음부터는 그냥 우동 가게 가지 말아야겠어요. -0-
ㅎㅎㅎ 무한님 글에서 타고 타고 많이 읽네요. 지금 배가 고파서인가 음식글들에 재미와 시장기가...
전 옛날에 용팔이 비슷한 걸 한 적이 있는데... 용산이 다 상가이고 매장수가 엄청나고 다들 시켜먹으니 식당이 무척 많은데 뭘하나 시키면 1인분이여도 반찬이 주 메뉴 말고도 한 4인분 정도로 다양하고 양 많이 주더군요. 또 한군데가 성남에 모란역 지하상가인가? 지하상가도 비슷한 환경이라 무척 친절하고 맛도 양도 서비스도 나쁜 적이 없었어요. 매장끼리 다 친하니 맛이 나빠지면 소문으로 바로 문 닫더군요.
전 못 먹는 종류는 있어도 맛있는 집을 찾거나 그러지는 않는데 하지만 졸업후 직장생활 중 회사 근처에 식당이 별로 식당이 없었는데 그렇게 맛이 없어도 망하지를? 않더군요.(정말 돈이 아까울 정도의 맛집들이..) 이직하고 몇년후 들러도 그 맛없는 집이 그대로....
아 저의 해결책은 한군데 맘에 들었는데 멀고, 맛있는 곳이 드물어 항상 식사시간에 붐비는 곳(언니들의 볶음밥?)에 몇달 내내가서 친해진 후 식사시간 30분 전에 전화해서 주문을 해뒀죠 도착하면 바로 먹게...몇년간 근무일에 90%(나머지는 바뻐서 시켜서 먹은 것 제외)는 거기서 먹었네요. 왜 같은데 같은 매뉴를 1년 내내 먹냐고 동료들이 의하해 하기까지...
공공부분에 무조건 적인 민영화와 경쟁만을 강요하는 MB가 싫지만, 사기업이나 일반부분은 정말 경쟁이라는 것이 얼마나 소비자를 위해 필요한 것인지? 절실히 느꼈죠... 뭐 휘발유 값만 보아도...독과점...경쟁이 없는 피해가 국민 전체에 얼마나 피해를 입히는지...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