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아님 글 아주 잘 봤습니다. 저도 도아님과 비슷한 경우를 당해서!! 이렇게 한마디 합니다.
제 경우에는 SK(씨x개새x)텔레콤에게 황당한 경우를 당했습니다.
타사에도 있는지 모르겠지만(사실 알고싶지도 않고..) sk텔레콤의 부가서비스중 '긴통화 할인요금제' 라는 부가서비스가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작년 언젠지 확실히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제 cell phone으로 상담원 하나가 전화를 걸어와서는 이번에 긴통화 할인 요금제'가 생겨서 홍보차 무료로 서비스를 사용할수 있는 기회를 준다고 하더군요. 물론 이런 경우의 상담원 전화를 한 두번 받은것도 아니고 해서 마침 인터넷을 하던중이라 직접 sk텔레콤 싸이트에 들러서 확인해보니 정말 새로 생긴 서비스 이더군요. 지금은 무료로 사용하고 차후에 요금이 부과될 경우 고객에게 직접 전화나 문자를 해서 알리고 해지 할지 말지에 대한 여부를 통보할 수 있게끔 해준다고 해서..(무조건 믿은 내가 바보겠지만요...) 가입승인을 했었는데.. 얼마전에 도아님과 같이 웹상에서 확인해본 결과 매달 그 서비스에 대한 요금이 15000원씩 나가고 있었더군요. 무려 6개월동안이나..
이 얼마나 어처구니 없는 일입니까... 당장 전화해서 따지고 상담원하고 통화하기 싫으니 책임자 바꾸라고.. 아주 난리를 쳐댔죠. 그랬더니 도아님의 경우와 비슷하게 처음에는 상담원이 어리버리 하고 말을 둘러대고 우왕좌왕 하더니 결국엔 책임자는 바꾸지 않고 한다는 말이
"고객님께서 그 서비스를 사용하시어서 할인해택을 많이 받아오셨고 만일 그 긴통화 할인 서비스에 대한 그동안의 요금을 환불 받으시려면 지금까지 할인 받은 요금에 대한 부분을 내셔야 합니다."
라는 정말 말문을 막아버리는 아주 파렴치한 짓거리를 해대더군요. 정말 화가 났지만 강의중에 긴통화를 하기도 힘들고 금같은 시간에 그런 헛소리에 상대하기도 화가나서 말하는 도중에 확 끊어버렸습니다.
도아님 말씀대로 그 돈을 환불받자고 이러는 것이 아니라(물론 제 경우에는 그렇기도 했지만요.) 도대체가 왜 지들 멋대로 고객이 모르는 사이에 일처리를 해버리고 처음에는 고객 유치할때는 사탕발린 말만 하다가 후에 고객이 불만을 표하면 자기들이 불리하다고 빠져나갈 구멍만 잘 찾아내서 고객을 불편하게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도 시간만 된다면 여유만 있다면 그 악덕 기업을 이 땅에 뿌리박지 못하게 서명 운동이라도 하고 다니고 싶습니다.
I worked for the LG Production Engineering Research Center for three years.
When I stayed there, I did not notice the terrible services of LG Electronics.
(Fortunately, it did not happen to me.)
But I can hear many terrible examples of Big Companies in Korea.
Now I'm feeling that I was so indifferent to others.
I am also proud that there are still enlightened(?) people like you in Korea.
I hope Korean Society is improved in many ways.
나는 3년간 LG (생산?) 연구소 센터에서 일했습니다
거기 있는 동안 LG전자의 끔찍한 서비스를 깨닫지 못했습니다
(운 좋게도, 저에겐 일어나지 않았지만요)
하지만 난 한국의 큰 회사들의 많은 좋지 못한 예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한국에는 아직 도아님과 같은 사리분별 잘 하는 분이 있다는 것도 찾아냈습니다.
한국 사회가 많은 점에서 발전하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