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체벌에 관한 글을 트랙백을 걸려고 하였는데 생각할 거리가 많아서 포기했습니다.
비폭력이 적힌 윤리책을 펴놓고 폭력을 당하는 것은 말이되지 않습니다.
저또한 체벌은 금지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체벌이 곧 폭력이라는 생각이지만,
학교의 존재의의와 역활, 그리고 현실적인 문제들까지 해서 참 복잡한 문제인 것 같습니다.
우선에 내린 결론은 체벌이 없어지는 대신 교권은 강화되고 온정주의에 젖은 우리 사회, 우리학교는 좀 더 냉정히 문제아들에 대한 패널티를 줘야한다는 것입니다. 점수 몇점 깎는 걸로는 통제가 안되는 현실입니다.
체벌 반대에 적극적으로 찬성합니다. '사랑의 매'라고 하는데 저로서는 그냥 웃기네요. '평화의 핵폭탄' 같은 것으로 들립니다. 사랑으로 때린다고 하는데 변명처럼 보여요. 체벌 외의 방법으로 바르게 가게 하는 것이 그냥 귀찮고 힘들어서 그러는 것이죠. 많은 학생을 대하다 보니 어떤 면에서는 이해도 가지만 그래도 역시 아닌 건 아니에요.
덧/ 제 불여우에서는 잘 나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