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족발도 잘 못 먹습니다...몇 점 집어 먹으면 내키질 않더군요..
근데 보쌈은 잘 먹습니다..ㅎㅎ 많이는 못 먹지만 -ㅁ-
종량제 봉투를 주는 센스는 정말 탁월한 듯 합니다^^
닭종류나 보쌈류를 배달 시키면 정말 쓰레기가 많은데 아직 저희 동네에서 봉투를 주는곳은 한군데도 못 봤습니다..
닭찜 시킬때 그 엄청난 양의 쓰레기를 처분할때의 기분이란...다시는 시켜먹지 말아야지 다짐했더랬습니다..ㅎㅎ
도아님의 말씀을 보니 정말 그런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생각해보지도 못했는데..
음식을 눈과 머리로 먹는다는 말이 가슴에 와닿네요...
제가 돼지고기를 군대에서 처음 먹어봤었죠...그 동안 돼지고기라면 죽어라고 안 먹었는데 그 이유가 어릴적 코흘리개 시절 시골 큰집을 갔었는데 거기에서 돼지우리에서 돼지가 사는 환경을 보고 충격을 먹어서 그 뒤론 돼지고기를 못 먹게되더군요..
그게 어릴적 기억이라지만 군대에서 겨우 돼지고기를 먹을수 있게 된걸 보면 상당히 큰 충격이었나봅니다. ^^;;
물론 지금도 돼지국밥이라면 질색을 하지만 왠만한 돼지고기는 이제 다 먹을 수 있게 되더군요..
일단 눈으로 보고 머리로 생각해서 저게 "이러이러할 것이다"라는 생각이 들면 입에 가져가질 않는가 봅니다..-_-;;;
하하. 족발 먹어 본지가 오래 됐는데 이번 주말에는 먹어봐야겠군요.
이 동네는 거의 표준화가 돼 있는 것 같아서 시키면 다 비스무리합니다.
야식은 출출할 때 시켜 먹어서 그런지 더 맛있습니다.
헐렁이 왕족도 기회가 되면 먹고 싶구요.
간판이름도 멋있네요. 헐렁이 王族(?)
맛있게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