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다른 얘기지만, TV에서 방영된 집이라는 소문을 듣고 찾아간 음식점이 비싸기만 할뿐 맛이 없을때가 많습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엄청 많더군요. 하지만 다들 한 번 먹어보고 다신 안가겠다는데가 많았습니다 일생 한번씩만 사람이 와줘도 음식값이 비싸서 남는게 많은지 장사가 되는 모양입니다-_-
그리고 부산음식중 괜찮다고 생각되는 것에는 국밥이나 메밀국수정도가 생각나네요. 값도 싸고 양도 많은 서민적인 음식이지만 정말 맛있어요.
저도 그런 경험을 한적이 많습니다. 저는 맛을 잘 모르기 때문에 너무 맵고 짜고 그렇지만 않다면 무난하게 먹는 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누구를 따라 유명한 맛집이라고 가면.. 저의 그런 먹성에도 입에 안맞을 때가 있더군요. 아마, 유명해진데에는 그 만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그 유명세가 계속 됨에 따라 일손이 바빠지고 그러다 보니, 오히려 유명하게 된 맛은 퇴보 되어 버린 게 아닌가 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손님을 받다보니 오히려 중요시 해야 될 음식에 신경을.... 뭐 제 생각일 뿐이지만.
전 양을 좋아해 자주는 아니지만 앙곱창짐을 즐겨가는 편입니다. 서울에 사는지라 오막집이나 오발탄을 자주가요. 두곳모두 가격은 엄청비싸죠. 대부분의 양곱창집이 그렇듯이 비싸요. 압박!!! 그래서 월급날 큰맘 먹고 갑니다.
그런데 맛은 정말 있어요. 위에 글 보니까 양 빼고 다 드셨네요? ^^ 오막집은 양이 최고에요. 뭐 맛은 부산이 가장 오래되긴 했지만 먹어보진 못했고...서울 역삼점은 괜찮은 거 같아요. 다른 양곱창 전문점 보다 양념도 덜 되었고...
음식점을 하시는 분으로서 해당 음식점이 맛이 없다고 했으니 기분이 나쁘실 것입니다. 그러나 저는 정말 맛이 없었습니다. 곱창, 막창등을 좋아해서 여기 저기서 여러번 먹어봤지만 맛없는 양념 때문에 먹기 조금 힘들었습니다. 물론 이 것은 제 기준입니다.
제가 먹은 것은 글에 있듯이 곱창, 막창(양을 막창으로 안 것 같습니다), 염통입니다. 그리고 모두 다 맛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맛이 없었다는 것은 저만의 의견이 아닙니다. 저와 제 매형, 그리고 동행한 분 모두의 의견이었습니다. 양념이 워낙 맛이 없어서 양념이 되지 않은 것을 요청했지만 없다고 하더군요.
재료에 대해 모르고 쓰셨다고 하셨는데 물론 장사하시는 분 만큼은 모를 것입니다. 양, 벌집양, 천엽, 곱창, 막창 정도는 알고 있습니다. 다만 기억이 가물 가물해서 확인해보니 제가 막창으로 생각하고 먹은 것이 양인 것 같습니다(주문은 제가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막창은 팔지 않은 것 같으니 막창인 줄 알고 먹은 것이 양인 것 같습니다.
가격도 가물 가물해서 대충적어 두었는데, 홈페이지에서 확인해보니 염통이 1,5000, 양이 2,5000으로 제 기억보다도 훨씬 비싸고 양(일인분 150g)도 정말 적게 나오는 곳이더군요.
마지막으로 제가 재료를 모르고 쓴 글이라고 하니 다시 한번 방문해서 확인해보고 싶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서 다시 가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정말 맛이 있다면 다시 한번 찾아가보고 싶습니다. 오늘 일을 겪으니 님의 글이 얼마나 정중한 글인지 알겠더군요. 그래서 가능하면 한번 다시 방문해보고 싶습니다. 어찌 될지 모르지만 시간과 날짜를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이번에도 매형과 함께 가겠습니다. 저 혼자가면 또 저 혼자의 입맛으로 볼 수있으니까요.
도아님 홈보니...
좀 ..
절대 비하할려는 의도는아닙니다
충주이야기나
기타
가족 이야기 재미있게 읽었는데
한편으로는
도아님 위주로 글을 쓰는것 같아 아쉽네요
남을 평가하기전에
우선
자신부터 돌아보고 반성하시는
그런 모습을 보여 주시는것이 좋을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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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대구지기의 지나가는 한 소리? 였습니다
얼마전에 대신동 오막집에 가니 오막집은 체인이 없다고 대문짝만하게 써붙여 놓았더군요? 무슨 가족 업소라는 말씀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원조 오막집은 냉동 곱창에 느끼한 양념이나 하는 그런 저질 곱창을 팔지는 않지요. 양 전문점이라서 양은 좋고 곱창은 그저 그렇다는 건 핑계에 지나지 않습니다.
여하튼 더러운 상술에 의해 부산을 대표하는 맛집중의 맛집의 이미지만 떨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