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 취수장은 일제시대 때 만들어진 것으로, 옛날에는 이 물이 인천으로 온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1979년 수질악화로 인해 노량진, 영등포, 김포, 선유에 있는 한강 하류 4개 취수장이 폐쇄되었습니다. 지금은 인천 수돗물도 팔당에서 갑니다. 아마 예비군 교관이 옛날의 지식을 잘못 알려준 듯 하네요.
한 때 노량진에서 13년 동안 살면서 정도 많이 들었는데(물론 지금은 다른 곳에 살지요), 노량진 취수장 물이 똥물이라고(물론 약간 극단적인 표현이라고 말씀하셨지만) 불릴 정도로 더러웠었나 하는 생각은 안해봤었습니다.
제가 초점을 못맞추는게 아닌가라는 생각도 듭니다만, 말씀하신 취지가 혹시 서울을 통해서 오는 물은 거의 똥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에 대표적인 예로 노량진 취수장을 예로 드신건가요? 아니면 인천의 상수원으로 잠실 취수장 등도 있지만, 주 상수원은 노량진 취수장이며 노량진이라는 지역의 특성 상(특히 더럽다 등등) 노량진 취수장을 거친다는 것은 생활 폐수가 걸러진 똥물과 진배 없다라는 건지 조금 헷갈립니다. 그것도 아니라면 다른 것인지요?
뭘 그런것 가지고 제 고향 목포는 유명한 똥물 영산강에서 그동안 신나게 먹었습죠 지금도 주암호라는 곳에서 물을 끌어다 쓴다지만 뭐 영산강 물과 섞어서 준다죠 게다가 똥물 처리비용이 비싸서[타 지역보다 더 많은 염소처리] 물값도 비싼 멋진~ 덤으로 목포시민은 절대 수도물 그냥 안 마십니다. 덤으로 수도물 끓여먹는 경우도 거의 없다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