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야 경제 수준이 많이 올라가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것이 망원경이지만 제가 어렸을 적에는 망원경을 구경하는 것은 거의 힘들었습니다.
중학교 때 친구 녀석이 청계천에 망원경(현미경 겸용)을 5000원에 구입해왔습니다. 지금도 이런 망원경은 5000원 정도 하더군요.
당시 버스비가 한 30~50원 정도 했었고, 지금은 900원이니 50원으로 잡아도 18배가 오른 셈입니다. 따라서 당시 5000원은 지금으로따지면 90000원 정도되는 셈입니다. 지금도 중학생이 90000원이라는 돈을 가지고 다니기가 쉽지 않듯이 당시 5000원도 거금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거금을 주고 배율이 얼마되지 않는 망원경 밖에 구입할 수 없었으니까 달구경은 거의 육안으로 한 셈입니다.
제가 학교다닐때 동아리가 아마추어천문회였죠. 위 트리플a도 그런 뜻이고요. 그땐 각 계절별 별자리를 다 외고 있었는데, 거기에 맞는 신화까지도...
지금은 다 옛날이 되어 버렸네요. 밤하늘을 한 번쯤 쳐다보는 그런 여유를 가졌으면 하는데. 달의 분화구는 웬만한 쌍안경으로도 볼 수가 있습니다. 망원경으로 달을 처음 접하시는 분은
그 모습에 약간은 실망을 하실지도 모릅니다.
즐거운 시간 가지세요.
옥션에서 팔던 제품 아닌지요?
저두 살려고 했으나 그냥 접었습니다. 어릴적 망원경으로 눈을 버리지 않았나 생각이 들정도입니다. 현미경 겸용 망원경도 사 보았습니다. 그 만원경은 달 분화구도 보이더군요
그 버릇 못고친다고 캠코더도 3개째 갈아 치우고 지금은 잠잠히 죽어 살고있습니다. 와이프한테 캠코더 500만원자리 사주면 차없이 살수 있다고하는 사람입니다. 지금은 차도 없고 택시타고 다닙니다만 맘은 간절합니다. 왜 그렇게 못사냐고요?
인간의 배반대문이죠 와이프 말 들었어야 하는건데
이젠 아무소리 못하고 와이프 시키는대로 살고있습니다
아마도 친구 사이 돈거래나 빚보증 등으로 꽤 큰 액수를 날려보내신 모양.....이라고 짐작 해 봅니다.
저 역시 그런 경험이 있죠.
성실하나 가난한 친구에게 신용대출 보증을 서 주었다가, 친구는 친구대로 잃고 돈은 돈대로 날리고 저까지 신용불량자가 되었던 적이 있는데......
돌아보면, 옛 어른들 말씀처럼 "친구 간 돈거래는 하는게 아닌" 모양입니다.
그나저나...... 달에 있는 분화구는 그냥 맨 눈으로도 보이지 않나요? 그게 분화구라는 것만 알면 말이죠........^^;
그리고, 꼭 망원경이 좋지 않을 경우에만 시력이 나빠지는게 아니라, 적당한 필터 없이 달을 오래 바라보는 것, 그 행동 자체만으로도 시력은 나빠진답니다.
해를 필터 없이 바라보면 시력을 잃을 수도 있는 것과 같은 이치인데, 단지 달빛이 햇빛보다는 좀 약하기 때문에 바라볼 수 있는 시간도 좀 더 길어지는 것 뿐이라고 하는군요.
망원경으로 눈이 나바지지는 않겠죠. but 전 태양도 본사람입니다. (영어로 써있잔아요 보지말라고) 제가 생각한대로 올타고 생각해서 실행했는데 정말 태양은 보면 안됩니다
돋보기 엄청나게 큰것으로 얼만나 많은 개미 죽였는지 그리고 벤치에 태워서 낙서하던일....셀수 없습니다. 망원경으로 태양은 보지마세요 그때가 중학교3학년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