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넘는 참견인지는 모르겠지만
[quote]용산참사가 발생하자 강호순이라는 살인마를 이용해서 덮으라고 지시한 정권이다.[/quote]
다음에 'MB 독도 발언을 김길태라는 강간살인범을 이용해서 덮으라고 지시한 정권이다.'라는 부분을 추가해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같은 맥락이니까요.
다른걸 다 떠나서 일단 구라를 치게 되면 주장이 매끄럽지 못 하고 갖가지 의문점을 유발하게 되죠.
그런 의문들을 충분히 해명하지 못 하면 신뢰가 곤두박질 치는 것을 피할 수도 없죠.
무슨 말씀이신가 하여 잠깐 다시 보니 지시에 대한 증거를 말씀하시는 거군요. 물론 김길태의 경우 심증만 있지요.
아울러 강호순 사건에서 직접적으로 지시한 증거가 있다는 사실 자체가 정말 놀랍네요. http://wwwga.vop.co.kr/A00000242670.html
제가 뒤처져 있는건지, 그 냥반들이 상식을 뛰어넘는건지.. 하여간 끼어들어서 죄송합니다.
김길태의 경우도 뻔한 스토리지만 이런 글에 빈 틈을 보이면 안 되는 거겠지요.
정말 안타까운 것은 천안함 사건 조작 가능성 및, 조작 혐의에 대한 보도가 이른바 메이저 급 언론사 및 방송에선 거의 다루지 않고 있고... 당연히 "검색" 안 해 보면 알지도 못하구요... 요 놈들이 사력을 다해 방송 언론, 장악한 이유를 여기서도 알 수가 있네요...
신기하게도 저의 주변에선 북한의 소행이라고 진심으로 믿는 사람이 조금 더 많았습니다. 여기엔 관심이 없어서 조중동과 TV에서 북한이라고 하니 그런가 보다라는 생각없는 인간들도 물론 포함되고 있구요....
해군의 민간이 물놀이배 사고는 왜 북한소행이라고 하지 않는지 오히려 의아스럽더군요, 한국 해군의 고속정을 공격(?)했다면 정황증거상 당연히 북한의 소행인데 말이죠, 2번 버블제트 어뢰...;;
천안함 사태가 터지면서 합리적 의구심이 많으면 많을수록 오히려 여권에는 엄청난 이득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합리적 의구심들을 실타래 풀리는 것처럼 풀어 준다면 여권은 정국을 주도할 수 있게 될 것이고 이는 쭉 엇박자를 내고 있던 야당을 국민의 관심에서 멀어지게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더 나아가면 여권 내의 기반 확고히 다지기와 지방선거, 보궐선거와 차기 대선의 승리와도 바로 직결된다고 봤고요.
또한 야당에서 나올 수 있는 안보실패의 목소리 정도는 우리나라의 남ㆍ북의 대처 상황을 고려하면 국민이 귀담아 듣지 않을 것이고 만약에 야당에서 저런 목소리가 나온다면 국민의 정서를 모르는 눈치없는 야당으로 비춰져 결국 국민에게서 분노의 역풍을 맞을 것이라 봤습니다.
상황에 대한 이해에 상당히 밝고 정치를 오랫동안 하셨던 분들이기에 자신들에게 두고두고 도움이 될 천안함 사태에 대한 다양한 합리적 의구심들을 적극적으로 나서서 속시원하게 해결하려는 모습이 여권에서 전개될 것이라 저는 예상했습니다.
그런데, 저의 예상과는 다른 모습을 보게 되더군요.
자신들에게는 마스터 키와도 같은 합리적 의구심들을 풀어 주지도 못했을 뿐만 아니라 일방통행적 행태로 상황을 더 꼬이게만 했고, 한술 더 떠서 합리적 의구심을 제기한 분들을 이상한 자로 몰고 가려는 모습도 보였고요.
결국 저런 모습들은 합리적인 의구심들이 자신들에게는 마스터 키가 아니며 상황의 논리적 해명이 자신들의 이익이 아닐 수 있다는 모습으로 비춰지게 되고, 그로 인해 저도 천안함 사태에 대해여 다양한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게 되더군요.
겨울에는 겨울의 멋을 여름에는 여름의 멋을 참 좋아합니다만, 요즘 헉헉하게 정말 무덥습니다. 그래서인지 근래에는 밤 10에까지도 약수터에서 사람들을 참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이런 무더위에 건강 챙기시길 바랍니다.
이해력이 떨어지는 것인지 본문 읽지 않고 쓰는 것이 습관인지 모르겠지만 다른 사람의 블로그에 댓글을 달고 싶다면 최소한의 능력은 갖춘 뒤 글쓰기 바랍니다. 또 별명 바꿔대며 여기 저기 댓글 달면 도배로 차단된다는 것도 아시기 바랍니다. 이건 도무지 이해력 자체가 없는 사람이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환경을 탓해야 하는 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