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티비에서 본 것 같은데... "법적 판결이 나오고 난 뒤에야 사회적, 도의적 책임도 할 수 있는거 아니겠어요?"란 삼성측 변호인의 모습과 엑손이었던가요.... 사건 나고, 판결이 나오기도 전에 수조원의 돈을 들여 복구 활동을 펼쳤단 기업이... 그 모습이 참 대비되더군요. 처절할만큼요...
전 김연아의 금메달 소식이 하나도 기쁘지 않았습니다. 왜냐면 티비에서 수십번씩 김연아를 틀어주는 동안 같은 날 자살한 태안 주민의 소식은 뉴스의 한 꼭지 조차 차지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지금 MB 독도 발언 기사는 댓글만 10만 개가 넘어감에도 공중파는 물론 다음 메인에 조차 걸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신 김길태라는 자극적인 뉴스만을 되풀이해서 내보내고 있죠. 정말 이래도 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해도 해도 너무 하네요.. 답답하네요..
역시 삼성이 하면 뭐든지 뭔가 다르군요. 이른바 '댓글알바'도 정규직이라니...진심으로 대단한 곳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 그 '댓글알바' 정규직들도 거의 다 좋은대학 나오고 어려운 시험 통과해서 그 대단한 삼성에 입사 했을텐데 고작 '댓글알바' 키보드워리어질이나 하고 있다니...정말 정승될 것처럼 공부해서 개처럼 일하게 되는 곳이군요.
워낙 거대하고, 조직적이어서...계란으로 바위치기였던 김용철씨의 외로운 싸움이었죠. 조직이라는 기업이라는 생리가 원래 그러한 것인지...위로 올라가면 갈수록 권력의 맛에 길들여져 그런 것인지...여하튼 좋은 기업으로 탈바꿈하는 날을 기대해봅니다. 기업이 있어야 그래도 가정도 국가도 굴러가니까요. 황사조심하세요. 도아님!~ ^-^
재벌의 사전적 의미나, 우리가 인식하고 있는 재벌은 분명 부정적일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부자에 대한 우리의 인식(요즘은 좀 바뀌긴 했지만) 사전적의미는 나쁘지 않으나 인식은 좀 부정적인(그러면서도 되고 싶어하는)편이지요. 좋은 재벌도 있을 것이고(우리나라는 드물지만, 생각나는 것이 유한킴벌리 정도), 좋은 부자도 있을 것입니다.
국민이 정직했으면 좋겠다는 말에 구역질 나는 1인이지만 의미가 나쁘다고 하여 좋은 쪽으로 변하지 않으리란 법이 없기에 희망을 가지는 것이고, 김용철 변호사의 외로운 싸움을 지켜보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현재의 쥐박이 정부 때문에 모든 지수가 하락한 상황에서 고통받고 있는 서민과 국토(젖줄까지 돈줄로 보는 2MB 뇌에 경악하며)를 생각하면 울분이 앞섭니다. 그렇게 주위에 만류를 햇음에도 되서는 안될 사람이 되어 나라가 이지경이 되어버렸으니 우리들의 우매함에 그저 할말을 잃기도 하는 1인입니다.
족벌언론, 족벌기업, 국회가 바뀌면 분명 우리나라는 세계 초일류 국가의 반열에 설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지만 험난하겠지요. 허나 희망은 버리고 싶지 않습니다. 그래서 김용철 변호사의 외로운 싸움을 옆에서 지켜보고 있는것이지요. ^-^. 한국은 변화할 겁니다. 변하지 않으면 썩을테니까요. 변화시킬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는 게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생각하며...작은 소회를 마칠까 합니다. 행복하고 건강한 주말 되세요. 도아님~zinagadaga님~ ^-^.
학벌, 군벌, 재벌에서 벌은 절대 좋은 뜻이 아닙니다. 따라서 좋은 재벌은 없습니다. 좋은 기업, 좋은 기업가는 있어도요. 님 말대로 **좋은 재벌**이 가능하다면 **좋은 범죄자**도 가능합니다. 참고로 유한킴벌리를 재벌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다시 이야기 하지만 **재벌의 뜻**부터 알고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도아님의 말씀이 맞습니다. 유한킴벌리는 좋은 기업이지 좋은 재벌은 아니니까요. (좋은)기업가가 (좋은)기업을 만들겠지요. (좋은)기업들이 모여 집단이되면 (혈연으로 뭉쳐지지 않은 좋은)대기업이되는 것이겠지요. 물론 혈연으로 뭉쳐진 기업가와 기업의 집단이 '재벌'이라는 것은 알고 있으며, 그들의 이익과 그들만의 카르텔을 형성하고 지키기 위해 앞뒤안가리는 것 역시 재벌이라는 것은 알고 있으니 뜻조차 모른다 생각지는 말아주시고, 다만 희망을 얘기하고 싶다는 것이었으니 이점 헤아려주시길 바랍니다. 끝으로 기업은 존재해야 하지만 재벌은 사라져야 한다고 말씀하시면서 그 대표적인 재벌이 삼성이라 하셨는데 삼성은 (좋든 나쁘든)대기업일 것이고, 삼성가(재벌가)가 재벌이 아닐런지요. 김용철 변호사의 외로운 싸움이 헛되지 않길 바라며...도아님 덕분에 재벌에 대해 조금 더 진지하게 고민해볼 수 있게 된 1인이었습니다. 행복하고, 건강한 주말 되시길~ ^-^
삼성은 시작부터 그랬지 이병철회장의 유지가 노조를 못만들게 하라였을 정도니까요. 신문사들은 광고때문에 삼성 비난 못하고 방송사들과 정치권들은 로비 때문에 못하고 정작 힘든 태안 주민들과 억울한 사람들은 누구에게 기대야 할까요. 친서민 친서민 거짓말만 늘어놓는 이명박 정부가 빨리 물러났으면 좋겠지만 그뒤를 누가 이어받을지가 더 걱정이기에 그것도 쉽게 말하기 어렵네요. 아 아쉽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삼성'을 비판하면 부정적인 반응을 보입니다.
어떤 비리에 대한, 부조리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 '그래도 그것은 계중에서 가장 낫다'라고
하더군요.
그들이 접할 수 있는 정보는 대중언론에서 내 보내는 부분적인 것이라서,
'아 그런 것도 있었나?'가 아니고, 비판에 대해 미심쩍어 하더군요.
단편적으로, 삼성전자가 물건은 잘 만들고, A/S도 타 사에 비해서 좋은 건 맞습니다만
경제력이 그 정도고, 해외에도 진출하였고, 우수한 인재들이 많은 회사에서
그 정도도 못하면, 이상한 거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뭐 어쨌든, '한 자리 하고 있을 때, 해 먹자'는 거는 이미 우리의 미풍양속이 되어 버린 거 같습니다
물건이 좋으면 AS는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AS가 좋다는 것은 결과적으로 물건의 잔고장이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일본에서는 삼성폰은 잔고장이 아주 많은 폰으로 알려져 있더군요. 다만 이런 이미지는 삼성의 광고에 세뇌된 영향이 큰 것 같습니다. 삼성을 싫다고 해도 결국 삼성 제품을 쓰는 사람이 많으니까요.
고저 조선인민민주주의공화국은 "민주주의"라는 이름만 들어가지 사실은 김씨왕조가 세습하며 지배한단 말이죠. 그런데 남조선도 반쪽자리 "민주주의"의 틈을 타고 이씨왕조가 세습하며 지배하는 나라지요. 북조선에소는 생활의 모든 부분을 간섭하는 수령님을 기리며 울고 웃는 데, 남조선에서도 역시 생활의 모든 부분에 삼성이 들어와서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1등 기업 삼성"과 "미친 삼성 공화국" 이 중간에 이씨왕조의 이미지가 있는 것이지요.
현MB정부는 임기가 오년이지만,삼성에 이건희회장에 임기는 없습니다.임기가 있느 MB도 헤아릴수도 없이 많은 일을 저질렀는데,삼성은 모든 정부기관,거의대부분에언론,많은시민단체,그리고블로거들..이 온힘을 다해 충성하고 있지요.개인이 할수 있는 일은 오로지 삼성불매말고는 없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