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가 세종시로 정치적 모험을 하는 이유가 과연 멀까?
일단 행복도시라는 세종시가 가장 가기 싫어하는 무리를 생각해보자..
다름아닌 공무원이다..
mb와 한나라당에 가려져 있는 세종시의 진짜 비토 세력은 공무원들이다.
민주당같은 야당의 근시안적 투쟁노선으로 국회는 이미 기능을 상실했고..
아마도 근 10년간 국회는 정치적 영향력과 권위를 회복하기 힘들거다..
공무원이야말로 살판났지..
삼성이 행복한 세종시가는거 보면 알겠지만
공무원 vs 재계의 싸움은 공무원의 일방적인 승리로 끝이났다...
지금 정부가 하는 꼴은 조선시대보다도 더 못하죠. 연산군보다도 더 못하니 뭐......
조금 치명적인 오타가 하나 있군요. "용산참사의 원인이 된 재개발을 지향하고..."에서 '지양하고'라고 써야 하는데 지금 이대로라면 의미가 완전히 반대가 됩니다. 자칫하면 원래 의미를 훼손시킬 수도 있으니 이 부분은 빨리 수정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민주당과 한나라당의 싸움을 보고 있자니 WBC에서의 한국과 일본의 관계를 보는 것 같군요.
매번 공격적인 발언으로 한국을 살살 약올리는 일본처럼 그들의 후예인 한나라당도 매번 민주당을 손바닥 위에 올려놓고 가지고 노는듯 합니다.
문제는 WBC에선 결정적인 순간에 패배하긴 했지만 그래도 묵묵히 실력으로 이기는 모습을 더 많이 보여줬는데 민주당은 호들갑만 떨고 실력으로 이기는 모습을 한번도 못 보여주네요. 답답하게..
분당과는 조금... 아니 개념이 다른 도시입니다.
수정안도 역시 그 틀을 벗어나고 있지 않고있습니다.
행복도시... 시작은 참 좋은 생각이었습니다.
의도대로 되었다면 말이죠....
'뚝딱'하고 만들어낸다는 점에서는 한심하기 짝이
없지만, 나름대로 일리가 있다고 생각되네요..
정치적 목적이야 어찌되었건, 자본과 인적 인프라가
내려가야 자족하는 도시가 만들어지는 것은 가장 단순한 원리이니까요...
최초의 명품도시라는 말은 어울리지 않는것 같습니다.
도아님께서 올려놓은신 글을 보면, 많은 사람들이 그렇듯이 보여주기위해 만들어진 장점만 담고있는 자료들을
너무 신뢰하시는 것 같습니다.
공공기관의 보고서를 보면 언제나 느끼는 것인데요.... 언어의 마법사들이 만들어내는 것 같습니다. ㅋㅋ
* 먼저 글을 잘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공공 기관의 보고서로 작성한 글이 아닙니다. 즉, 이부분은 님의 난독이죠.
* 빨리 만드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하면서 자본이 내려가야 인프라가 만들어진다는 말은 이율 배반적입니다. 재벌에 특혜를 주며 자본을 보내는 이유가 빨리 만들기 위해서니까요. 즉, 자신의 글 부터 이해하고 쓰는 습관을 들이시기 바랍니다.
* 최초의 명품도시가 아니라면 그 근거를 제시하기 바랍니다. 즉, 님의 생각이 곧 근거가 아니라는 평범한 사실 부터 이해하고 글 쓰시기 바랍니다.
* 분당과 같거나 비슷하면 **명품**이라는 말을 쓰지 않았겠죠. 역시 난독인가요?
>도아님께서 올려놓은신 글을 보면, 많은 사람들이 그렇듯이 보여주기위해 만들어진 장점만 담고있는 자료들을 너무 신뢰하시는 것 같습니다
이 부분도 이율 배반적이라는 것은 아시겠죠. 정부의 주장을 먹쇠처럼 진실로 아는 사람이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 자체가 우습죠. 다만 저는 님처럼 누구의 주장을 그대로 신뢰하지 않습니다. 항상 필터링하죠. 그래서 민주당도 한나라당도 하지 않은 세종시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이고, 이 것이 바로 세종시를 바라보는 차이로 나타나는 것이죠.
세종시가 살아나면 노무현이 살아나기 때문에 이명박이 반대한다고요? 지나친 해석이신거 같은데요.. 이유는 어렵지 않다고 봅니다. 이명박정부의 실질적 주주는 강부자들이고요 강부자들은 수도기능이 분산되면 서울의 독점적 지위가 상실되고 집값이 떨어진다고 생각해요.. 한마디로 자신의 목숨과도 바꿀 수 없는 자산가치가 떨어진다는 이야기죠.. 그러니까 몸이 닳아서 박근혜씨더러 빨갱이라고 하는 헤프닝까지 벌이면서 저렇게 안달을 내는 것이고요.. 이명박은 철저하게 주주의 이익을 위해 헌신하는 것 뿐이고.. 정운찬은 뭥미.. ㅉㅉㅉ
처음 와보는데, 진작에 이런 블로그가 알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짙군요.
저야 뭐 과거 당시에 참여정부 국정브리핑 들락거리며 얻은 지식 정도이고,
대평리와 종촌을 거의 매일 지나다니고 일보러는 1주에 한번 가는 사람입니다.
대전이 직장인데 일보러 가는 곳은 연기군과 천안, 아산 그리고 충북 일부지요..
많은 사람들이 보았으면 하는 간절한 바램을 갖고 물러갑니다.
친환경.. 자연이 살아숨쉬는 유비쿼터스의 행복도시 세종!!
인간중심의 접근.. 왼손잡이, 여성, 장애인, 노약자, 어린아이까지도
차별없는 무장벽의 Barrier Free Happycity Sejong!! .. 이 말들이 아주 지겹도록 들은얘기인데..
저야 뭐 행복도시 홍보관에 몇번들르고, 거기서 했던 국제공모전이나 사진전 참관한
그정도인데도 .. 이런 정도의 용어는 쉽게 접했었던 거죠..
사실 전 노무현 대통령 재임기간 행정 수도 이전에 반대했습니다. 하지만 어쨌든 이미 세종시 프로젝트가 절반 이상 진행된 상황에서 한나라당이 내놓은 어이없는 수정안과 또 그것을 어떻게든 관철시키려는 그 비열한 술수에는 정말 한숨만 나오네요. 그리고 어이없게도 그 선봉에 선 정운찬.. 그러고보면 비록 깡패일지언정 보스를 오래 한 이명박은 적어도 처세는 압니다. 대신 칼 맞을 꼬붕을 쓸 줄도 알구요. 게다가 그 꼬붕으로 상대편 차기 보스로 거론되던 사람을 골라서 한 칼에 다 병신 만들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