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모든것에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를 비교할일도,
또 맥월드 같은 대형이벤트와 IT후진국에서 한 런칭파티를 비교할 필요는 없지만,
도아님 말씀을 들으니 참 황당하기만 하네요.
MS참 실망입니다,
뭐 한국 관계자들이 준비를 한거긴 하겠지만 돈은 남아도는 거대 회사인데도 왜 이렇게 한번에 제대로 하는게 없을까요?
비스타도 그렇고, ME(세상에, 누가 ME를 릴리즈 하는 결정을 내린건지)나 돈은 많을텐데도 제품을 제대로 개발할 생각보단 엉뚱한 쪽으로 마케팅을 하더군요.
"파워" 블로거라고 부를 정도면 벌써 RC도 다 깔아보고 Aero Shake 같은 기능은 큰상관 안한다는것 모르는 걸까요?
그런 기능이나 선보일꺼면 대중적인 이벤트를 하던지.
행사장도 그랬군요.
인터넷 생중계도 엉망이었습니다.
판도라 TV에서는 트래픽을 소화해내지 못하더군요. 특히 인터넷 환경이 열악한 곳에서는 소리조차 제대로 안나올 정도록 끊기더군요. 같은 인터넷 환경에서 티맥스윈도우 행사조차 제대로 된 인터넷 생방송을 볼 수 있었는데, 마소는 전혀 생중계을 시청하지 못했습니다. 어찌된 일인지 컴퓨터 부하마져도 심해지더군요.
한시간 넘는 시간동안 (6시 30분부터 생중계를 시작하더군요.) 기다리다가 끊기는 방송에 내용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꺼버렸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내용을 알 수 없을 정도로 끊기더군요.
보고 자세한 내용을 포스팅 하려 했는데, 많이 아쉽더군요. 하지만, 도아님 글을 보니, 어찌보면 못본것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좋은글 잘 봤습니다. 다른 행사하시는 회사에서도 이 글 보고 많은 생각해보고 행사를 진행하길 빕니다.
어차피 저런 느낌이 날 것 같아서 (왜냐? 자리에 모여있는 '파워블로거' 들은 이미 7에 대해 너무나 잘 알고 있기에) 저런 자리는 발표보다 사람들은 만나는데 의의를 두고 갑니다.
저기 갈 수 있었다면 아크몬드님, 도아님 볼 수 있었을텐데 그게 아쉽네요.
세미나를 가지 못한게 아쉬운게 아니라...
당일 행사를 판도라TV에서도 온라인 중계를 했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개콘 사회자들의 가위바위보 관련 부분은 조금 아니다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비용받고 중계를 해주는 입장에서 더이상 뭐라 하기는 그렇구요.
댓글 달아 주신 분중에 잘 안 나왔다는 분이 계셔서 글 남기려 합니다.
판도라TV는 당일 1Mbps 고화질로 전송을 해서 아마 Bandwidth가 낮은 분들은 잘 안 나왔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티맥스소프트 중계는 아마도 하나포스 앤유에서 했던 모양인데, 하나포스는 몇 Mbps로 중계를 했는지는 알 수 가 없어서 비교하긴 어렵습니다.
항상 도아님 글 눈팅만 하다가 오랫만에 글 남깁니다.
1Mbps로 전송해서 그랬군요. 여기는 정책적으로 고용량 스트리밍을 제한하고 있어서 평소 200kbps도 안나오거든요. 아직 한국에는 1Mbps 이하로 제공되는 인터넷 서비스도 많습니다. 이런 상황을 고려해서 높은 대역폭을 가진 유져용과 낮은 대역폭을 가진 유져용으로 나눠서 중계했다면 더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되는군요. 만약 생중계가 아닌, 녹화중계였다면 그리 문제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버퍼링해서 보면 되니깐요. 화질 상태는 매우 좋았는데, 이런 사용자 배려면에서 아쉬웠습니다.
흐.. 문득 생각이 나는군요. 개인적으로 컴퓨터 = 워드 프로세서 라고 알고 있던 시절
윈도우3.1 (정품) 을 쓰고 있었는데 95라는 멋진것이 나왔다고 하는데 혹해서(혹한 과정은 잊어버렸지만..)
업그레이드 판을 샀더랬습니다. (주변 반응. 너 바보니? 그런걸 왜 돈주고사. 학교앞에서 복사 CD 2천원이야)
씨디를 넣고 설치하는데 그저 오류만 올라오고 설치는 안되고 매뉴얼이고 뭐고 아무것도 받은건 없고
껍데기에 써있는 전화번호로 전화를 했습니다. (아마 고객센터였겠지요)
이러이러하게 에러 메시지가 올라오는데요...
답변: 사신분이 알아서 하시는거죠..
다음날 95 복사 씨디 샀더랬죠...
그때 MS제품은 돈주고 쓰는게 아니라는 인식이 생겼던.
블로거, 그것도 그쪽 주장으로 **파워블로거**를 대상으로 한 것이 아니라 일반인을 그냥 초대해서 한 행사라면 쇼가 되도 큰 문제는 없습니다. 일반인이라면 저 정도도 의미가 있을 수 있으니까요. 그러나 MS의 주장처럼 **파워블로거**를 부른 것이라면 쇼를 보여주기 보다는 본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낫습니다.
저 역시 일반인으로 제품 발표회에 참관한 뒤였다면 이런 비판 글은 쓰지 않았을 것입니다. 다만 어떤 블로거 모임을 가도 이렇게 성의없이 진행한 예는 없습니다. 블로거가 특별한 존재라는 뜻이 아니라 블로거가 가지고 있는 특징을 전혀 이해하지 못했다는 뜻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