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은 격한 덧글이 될것같지만,
그쪽 나라의 문화에 태클을 거는건
프랑스여배우가 한국의 식습관에 태클을 건것과 별반 다를게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우리나라에서 배재되는 문화를 꼬투리삼아 '이리저리 태클거는'모습.
뭐랄까요. '살인','근친'같이 왠만한 나라라면 거부해야할 당연한 '도덕'을 제외하곤 남의 문화에 태클거는건 결국 자기다리걸기밖에 안되는것 같습니다.
제 입장에서야 근친도 당연히 문제입니다.
다만 억지로 봐준다면 거기까지는 봐줄 수 있다는 뜻이죠. 사실 3~4촌의 결혼을 허용하는 나라도 있습니다. 예전에 읽었던 시드니 셀던의 소설, 내일이 오면에도 비슷한 내용이 나옵니다. 자신의 엄마가 엄마의 삼촌이랑 결혼했다는...
결혼을 허용하는 나라가 있다는 사실이 3~4촌은 괜찮고 1촌은 안된다는 견해의 근거가 되기는 어렵습니다. 당장 내일 어떤 나라에서 1촌 간의 결혼을 허용하기로 결정한다면, 그땐 어떡하실 겁니까. (이미 있을 지도 모르구요.) 직접적 연관은 없지만, 동성 결혼의 경우만 하더라도 한창 논란이 있는 걸로 알고 있구요.
아, 그리고 혹시나 누가 잘못 읽을까 싶어서 덧붙이자면- 본문 중 "욕구를 해결해주었다"는 것은 말 그대로 "fuck"을 의미하는 것은 아닌 듯합니다.
영화 '오! 수정'의 이은주씨를 떠올리시면 될 듯. 이은주씨를 "brother fucker"라고 욕하기는 조금 껄끄럽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