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박이라는 근거가 있다기보다는, 태권도 시범이나 경기를 구경하면 리듬감이 그렇게 느껴집니다.
태보라고 태권도와 복싱 동작을 섞은 에어로빅을 통해 다이어트 하는 프로그램이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태권도 동작이 2/4박에 적합하기에 '원투펀치'로 대변되는 복싱 동작과, 댄스음악을 주로 활용하는 에어로빅과의 접목이 가능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택견 동작을 에어로빅으로 만들...수 있을까요. 어렵지 싶네요.
음... 저도 어렸을때 태권도를 배운적이 있었습니다만, 지금 생각해보면 다른 운동을 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승급심사 같은거 할 때도 누구든지 다 올라가고요. 실력에 상관없이 오래만 다니면 검은띠 맬 수 있고. 이것이 저만의 이야기가 아니라는 점도 참 어이없고요.
참 아쉽네요.
외국에 나간 한국 사범들이 태권도 정신을 중요시하게
가르쳐서,,,,거기에 빠진 외국인들이 한국에 와서 실망한다네요.
한 도장에 다녔는데 앞에서 담배피고 대충대충 가르친다구요.
한국은 요새 속물근성만 넘쳐서 돈이 최고라..정신을 잃어버렸어요
그러니...거짓말도 모른다...갱제만 살리면 도덕성 문제있어도
뽑아주죠 ㅋㅋ 국민패는 떠라이당은 절대 아웃.
자주 방문하다 이글 읽고 리플남깁니다.
현재 31세인 전, 초교시절(정확히는 기억안나고 저학년이였던걸로 얼핏 기억합니다.) 국기원에 1품 시험보러 가야 했습니다. 근데 약간 문제가 발생하여, 시험치르기 위한 절차 및 비용결제는 다 한 상태에서 도장을 그만 다니게 되었습니다. 당연히 승단 심사는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꽤 오래 신경 안쓰고 살았었죠.
한... 2~3년뒤에 어머님께서 품증을 가져오시더군요. -_-;;;;; 예전에 다니던 도장의 관장님을 우연히 만나서 품증이 나와있던걸 받아왔다더군요. (어머님 성격상 아예 신경 끄셨을 분이라 반강제로 받아오거나 한경우도 아닙니다.)
그때 알았습니다. 돈만 주면 나온다는걸... -_-;;;;;
그뒤로 무술자체는 좋아해도 태권도에 대한 희망은 버렸습니다. (정작 저는 몸치라 운동을 좋아하진 않습니다만...)
저는 소수전승의 중국무술 유파를 수련하고 있습니다만..
어떤 무술이든 대형 단체가 되면 저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기가 어려운 것 같습니다.
아무리 좋은 시스템이라도 운용을 하는 사람들이 잘못하면 문제가 생기겠지만
일단은 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스템 자체를 잘 만드는 것이 먼저가 아닌가 싶네요.
제 동생은 태권도를 오랫동안 하다가 해동검도로 전향해서 지금 도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가끔 학부모들과의 전화하는 이야기를 들어보면 일부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관여(?)로 인해 아이들의 스승이 아닌 뭐랄까.. 단순히 돈을 받고 기술을 파는 사람같이 보이더군요. 결국 수업료로 먹고 살아야하는 입장이라..
동생의 은사님이 매우 엄하신 분이라 동생은 아이들의 품성같은 부분까지 고려해서 엄격하게 가르치고 있는데 이런 것때문에 애로사항이 많은 듯 합니다.
이야기가 조금 다른데로 샜는데 요점은 태권도가 가장 널리 퍼져서 그렇지 이미 어느정도 대중화가 이루어진 무도는 크게 다를바 없는듯 합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