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부모의 마음은 자식이 조금씩 커가는 재미인것 같습니다.
저도 이제 21개월된 아들을 키우는데..가끔 잠자리 들기전 누워 자고 있는 아들을 보면 애가 언제 이렇게 컷나?
싶습니다.
평소에는 서서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보니..잘 몰랐는데..누워서 자고 있는 모습을 보니..어느새 부쩍 커있는 아들의 모습이 보이더군요.
어릴때는 맛있는 것을 저만 먹으면 왜 엄마, 아빠는 안드세요.
했는데..그러면 어머님, 아버님이 하시는 말씀이 너 먹는 모습만 봐도 배부르다. 이거 하나 더 먹어라. 하셨는데..
편지가 너무귀엽네요^^ 우영이... 실은 제 남동생 이름이 우영이라서..반가웠어요.
전 아들 혼자라서 그런지 혼자 밖에 내보내는 일이 쉽지않더라구요. 그런데 요즘은 유치원 갔다오면 부쩍 나가서 놀려고 해요... 가끔..핸드폰을 가방에 넣어 어깨에 매고 나가게 하는데...
한번씩 전화와서는"엄마.. 나..너무 더운데.. 물좀 가지고 내려와..나 모래 놀이터에 있어!!" ㅜ,.ㅜ
황당하지만..아직은 귀엽다는.. 열심히 뛰어노는게 최고인것같아요..
우엉맘님께서도 저와같이 아이들의 돈을 열심히 수거하시나봐요..ㅋㅋ 가끔..아들녀석이 투덜대기는 하지만..그래도 꼬옥..수거합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