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지식인에서 도아님이 쓴 글을 붙여넣기 한 글을 여러개 봤었습니다.
그리고 며칠 전에 하드디스크에 문제가 생겨서 자료를 찾다가 잘 정리된 자료를 찾았는데 네이버 카페에 올라와 있던 글이더군요. 읽어보니까 왠지 느낌이 도아님이 쓴 글 같더군요. 분위기하고 용어가요. 혹시나 싶어서 본문에 포함되어 있던 링크를 눌러보니까 qaos.com의 글로 연결되더군요.
초반에는 꽤 높은 수준의 답변이 많았지만 그것이 활성화 되면서 많은 이용자들이 유입되고 그결과 붙여넣기라던지 추측성의 답변이 늘어나면서 전체적인 수준이 낮아지고. 결국에는 정말 전문가라고 할만한 사람들은 떠나가버렸죠.
글에대해 이해를 시키고자 장문으로 예시를 들어가며 몇페이지분량의 글을 써도 control+c,v 된 글을 보자면 의욕이 떨어지는건 어쩔수 없으니까요.
저도 네이버 지식인에 비교적 자주 답변을 달고 채택도 많이 되어서 영웅이 되었고,
이제 영웅에서 지존이 되기 전이었는데 채택율 70%를 요구하더군요.
지금 61%인데 어느 세월에 70%를 만들라고... 그러고선 내공도 주지 않더라구요. 하하;;
더 활동하라는 건데... 이건 뭐 가끔 답변 달고 채택되는 재미삼아 답변하는 사람에게
지식인에서 더 활동하라는 강요로 보이더군요.
내공으로 할 수 있는건 해피빈 콩으로 밖에 전환이 되지 않으면서...
이미 메일 마일리지로 해피빈 콩으로 전환하고 있는데...;;
그래서 이번에 네이트 지식인 마일리지가 다양한 상품권으로 전환이 되는 것을 알게되어
네이트에서 답변 달고 있습니다.
윽,,, 분야가 어떤 분야인지 모르겠지만 컴퓨터 분야는 어지간 채택율을 유지하기 힘듭니다. 상대가 초보면 정말 생초보 답변만 채택을 하니까요. 그런데 지존이 되기전에 70%를 유지해야 한다니 취지는 어느 정도 이해가 가지만 지식인 시스템을 몰라도 너무 모르는 것 같군요. 영웅에서 지존이면 1% 올리는 것도 상당히 힘들텐데요.
제가 3월 중순부터 자바 전문가 과정을 듣고 있어서 자바와 관련된 정보를 찾아야 하는데, 저의 경우에는 구글링을 주로 합니다. 아니면 관련 사이트를 찾지요.
같이 교육받는 교육생들 중에서 모르는 거 있으면, '지식인에 물어보면 된다' 라고 하는 말을 들으면서 약간 씁쓸하더군요. 네이놈 지식인에는 붙여넣기를 즐기는 펌지식인들이 득시글 한데... 내공을 주면서 묻거나 다른 사람이 물은 것을 보는 것이 저는 싫거든요.... ^^; 너무 개인적인가요?
몇년전에는 답글을 달아주는 재미로 잠깐 활동을 했었고,
지금은 그나마 활동하던 블로그 마저도 티스토리로 옮기고 거의 안갑니다.
웹 첫화면(ie, chrome)은 iGoogle로 해놓고 검색도 구글을 제일 먼저 합니다.
영어 울렁증이 있어서 네이놈에서 검색을 할 경우에도 웹페이지를 위주로 봅니다.
지식인은 거의 안보죠...
한창 중국어 번역해 주며 고수의 길을 바라보았는데
같은 병을 앓으신 분이 질문을 올리셨길래 답변과 함께 약품을 파는 링크를 걸었더니 [b]영구정지[/b] 먹었습니다.
이게 벌써 2년 전입니다 .. 그 후로는 네이버와 바이바이했습니다.
중국어 번역은 저도 공부가 되고 또 질문하신 분도 빠른 답변을 받을 수 있어서 좋은 걸텐데
아프신 분 노파심에 질문하신 글에 링크 한번 달았다고 영구정지라니 ...
네이버는 정말 유저들 머리 꼭대기에 앉아 굿판을 벌입니다. 유저는 뒷목잡고 쓰러질 일 태반이죠.
글쎄요, 그 당시에는 정말 채택되는 걸 행복으로 느끼며 살아가던 때라 네이버 욕을 얼마나 했던지 모릅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닥 사용하지 않는터라 아쉬울 거 없어서 그냥 씁쓸하기만 하네요ㅋ
전 사실 네이버도 너무 했다!라고 생각하지만 신고한 사람이 더 짜증나더군요.
일부러 광고하는 사람들 찾아서 신고하며 재미를 느끼는 분들이 특정 있는 것 같습니다.
이래저래 기분나쁜 일들 더 보기 전에 지식인을 떠나서 저는 홀가분합니다ㅋ
그치만 주민번호 자체를 영~원히 막아놓는다는건 조금 섬뜩하기도 하더군요-_-)
다른 아이디를 가입해도 막혀있어서 조금 놀랬습니다 .. 뭐 예상은 했었지만.
+) 제 친구는 그걸로 쇼핑몰 홍보하다가 신고먹었는데 1개월 정지더군요.
기준을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물어봐도 안가르쳐주겠지요. 네이버니깐.
저는 몇위였더라.. ㅎㅎ 고수 갓 넘어서 저도 메일은 왔는데, 하기는 싫더군요.
확실히 사람들의 기준은 보기좋고 넘기기 좋은 떡만 바라다는 느낌이 듭니다.
전혀 연관이 없고, 해결책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editor들이 엄청난 양의 스샷으로 한번 답변한 내용을 ctrl-c,v 신공으로 양산해내는데도 불구하고 항상 채택이 되더군요..
위에 꽃님도 중국어 번역하셨네요..
저는 일찌감치 네이버 지식즐 버리고 다음 신지식에서 활동했습니다 ㅎㅎ
그나마 여기는 네이버의 그곳보다는 깨끗하더라고요 -0-;;
활동한지 한달도 안돼서.. 바로 엑스퍼트 명찰 달고.. 아차상으로 영화 예매권 2장 받아서 과에서 가장 아름다운 8학번 차이나는 어린 후배랑 행복한 데이트 했습니다 ㅎㅎㅎ
그 200만원을 차라리 관리자 교육에 쓰라는 뜻에서 200만원을 안받으신건지..
차라리 200만원을 받은 후에 네이버에 다시 보내어 관리자 교육에 더 신경써달라고 하는건 어땠을까요?
블로그 포스팅으로 마무리 짓는 것 보다 네이버쪽에 메세지를 크게 전달 할 수 있는 계기였던 것 같아 아쉽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