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걷다가 허름한 곱창집 골목을 지나게 됩니다. 거기에서 술 마시며 그날 하루의 노동의 피로를 씻는 사람들이 사실 돈 많은 사람들은 아닙니다. 술 마시면서 얼마나 할 야그가 없는지, "그래도 이 나라는 이명박 씨 밖에 없어." 비슷한 말을 하고 있는 그 사람들을 보면 울화가 치밉니다. 부자들을 위하여 그 돈 없는 사람들이 피우는 담배와 마시는 소주에까지 세금 더 늘리려고 하는 게 누군지를 아는지, 모르는지...... 이 사람들도 그 30% 안에서 상당수를 차지할 것입니다.
예, 물론 위에 있는 글은 읽어 보았습니다.
기자의 '이명박이 200조를 날렸다' 라는 자극성 기사에 누가 들으면 정말로 그 모든것을 이명박이 한 것으로
생각하겠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이명박 탓입니까? 세계경제가 활황이고 모든 국가들이 호황세인 가운데,
우리나라만 죽 쑤고 있는 상황이라면, 이명박 탓으로 돌릴 명분은 있겠습니다만, 현 정세가 그렇지 않음은 블로거님께서도 알고 있겠지요. 때문에 제 말은 그 200조를 명박이가 무엇을 해서 날렸나 입니다. 단순히 윗기사에 링크된 기사를 읽어봐도 있는 사실의 나열뿐이지 얻을 만한 정보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200조를 어떤식으로 날렸나를 여쭈었던 것이구요.
//trolist// 님께서 알고계신 박정희에 대한 진실은 어떤 것 인가요. 요즘 젊은 세대(20대)인 저는 진실을 얻을 수 있는 출처가 많지 않습니다. 해봐야 시중에 나와 있는 박정희 관련 자서전이나, 찬미하는 책들 뿐이지요.
그렇기에 trolist 님의 생각을 더욱 읽어 보고 싶습니다.
쉬운 이야기 입니다. 님의 논리라면 대통령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권한이 크면 책임이 커지는 것은 아주 당연합니다. 그런데 그 큰 권한을 가지고 책임은 다른 사람에게 미루자는 논리에 불과합니다. 과연 타당할까요? 제가 님의 글을 보고 기사를 보라고 한 이유는 그것입니다.
그렇지요. 권한에는 책임이 따르니까요. 제가 알고자 했던건, 명박의 '삽질행각들' 이었습니다.
도아님께서 '삽질' 이라 말 하는 것들에 대해서 짤막한 답글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람은 항상 아는 만큼 보이니, 모자란 사람인 저는 많이 아는 분께 여쭙는건 당연하지요.
제가 생각하는 것들과 어떤 관점의 차이가 있나 알고 싶습니다.
제 자신을 돌아보고 반성 할 수 있게 해주시는 도아님을 보며 해드릴 수 있는 말은 단지, '수고하십니다'일 뿐 이 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