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도아님의 " '모은다'는 것의 부질없음을 알기 때문이다."라는 말씀이 가장 가슴에 와 닿습니다. 저 또한 한 때는 우표의 광이었는데... 어느 순간에 제가 우표를 좋아해서 모으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 않아서, 그 많은 우표를 조카들에게 뿔뿔이 다 나눠 주었죠. 그리고, 도아님의 중학교 친구라는 분, 정말 못 됐네요.^^; 잘못 인쇄된 우표는 상당한 고가인데, 거기에다가 오래 된 우표이면 도감가가 상당할 것이고. 어떻게 그런 우표만 쏙 가져 갔는지... ^^;
마지막으로 미네르바에 언급하신 부분도 상당히 저의 가슴에 팍팍 와 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