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 모모♥님.
원래 태권도는 아주 재미있는 스포츠입니다.
그런데 국민들은 관심을 갖지 않고, 태권도 협회는 밖으로는 종주국 위상 지키기에 급급하고, 안으로는 내분을 일으키면서 그 위상이 흔들리고 있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다음 올림픽에서는 태권도 대신 우슈나 가라데를 채택하겠다는 움직임도 구체화되고 있는데 우리나라 태권도 협회는 언제까지 먼산 불구경하듯 바라만 보고 있을지 궁금하더군요.
예~ 공감 합니다. 저도 수영도 검도도 해 보고 기무도라는 종합 무술도 해보고 태권도를 마지막으로 해 봤는데.. 물론 여려 운동을 하다 보니 오래는 못했지만 태권도 재밌습니다! 호구를 차고 겨루기 할때의 그 3분이란... 나름데로 연습도 많이 하고 기술도 익히고... 정말 재밌으니 연습도 열심히 하고. 그런데.. 저도 올림픽 보고는 많이 실망했습니다. 기술은 돌려차기 밖에 거의 나오지 않으니... 점수제도에 문제가 있다는건 누가 봐도 알수 있을텐데.. 그래도 기대를 져 버리진 않을테죠??!? 파이팅!
근데..검도도 꽤 재밌어요 ㅎㅎㅎ
태권도 협회에서는 이런 사정은 인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태권도 협회는 김운용 총재의 장기 집권에의한 동맥경화 증상을 스스로 치료하기에는 조금 힘들 것 같습니다. 국민의 지속적인 관심과 태권도 협회의 각성 외에는 다른 길은 없는 것 같습니다.
사실 글을 쓰면서도 욕먹을 각오를하고 쓴 글인데,,, 의외로 많은 분들이 같은 생각을 가지고 계셨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예... 보다 박진감 있는 경기를 위해서는 중국에서 비무대회를 할 때 쓰는 비무대를 설치하고, 비무대에서 떨어지면 지는 것으로 하는 것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드래곤 볼을 보면 세계 무술 대회가 사각형의 조그만한 대에서 열리고, 이 대에서 떨어지면 지기때문에 떨어지지 않으려고, 에너지파까지 쓰는 장면을 기억하실 겁니다.
이 대를 일반적으로 비무대라고 하는데 이런 데를 적용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더군요.
얼마전에 신문에서 본건데요...
다음 세계 태권도 대회때 부터 규칙이 대폭 수정된다고 하더군요. 판정이 없어지고요.. 축구처럼 3회 까지 마치면 연장으로 들어가서 먼저 기술에 성공한 사람이 이기게 한다더군요. . 또 심판도 한명 늘리고 주먹기술도 활성화 시키려고 글러브 착용하게 하고... 경기 시간도 줄인다고 하더군요. 매트도 작게 만들어서 도망 못다니게하구요.. 정말 기대 됩니다. \\(^^)//
도망 다니지 못하도록 규정한 것은 잘한 일입니다. 그러나 태권도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화려한 발기술이 많이 나오도록 규정을 바꿔야 합니다.
유도의 꽃은 한판입니다. 아무리 큰 점수로 지고 있어도 한판이면 이깁니다. 즉, 점수가 아무리 많아도 조금만 방심하면 진다는 얘기입니다.
경기가 처음부터 끝까지 흥미진진할 수 밖에 없습니다.
태권도도 이러한 한판제를 도입하는 것도 괜찮다고 봅니다. 그러나 근본적으로 기술의 난이도에의한 점수제로 변경되어야 태권도의 꽃인 화려한 발기술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정말 갈수록 태권도 협회가 하는 일들이 부끄러운 일 뿐이 없더군요..
종주국의 체면을 치르기 위한 각종 대회와 편파판정..
받아치기만 하려는 재미없는 그런 태권도...
스포츠화된 태권도의 설 자리가 점점 없어지는 듯합니다.
문대성의 회축외엔 기억에 남는 태권도 장면이 하나도 없으니..
정말 잘 읽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도아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한때는 태권도에 매료되어서 360도 발차기다 720도 발차기다 해서 죽어라 연습했던 때가 있었죠... 과거 태권도 영상같은걸 보면 이런 기술들도 심심찮게 나왔고 파괴력 또한 엄청났지만... 최근에 제대로 된 기술로 된 경기를 본건 문대성 선수의 회축이후로는 없는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