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헉.. 사용시간이 1시간 40분이라니요. 그건 놋북이 아니라.. (...)
델 미니의 경우에도 2-3시간밖에 안되는 사용 시간 때문에(4셀) 말이 참 많았습니다. eee 901 의 경우 6시간이던가.. 했던 것에 비해 너무 짧았던 탓이죠. 그런데 2시간도 안된다면.. (...)
여담으로 델 미니9의 경우 실제 사용해보니 그 이상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금일 광주 모임에 나가면서 추가 배터리를 놓고 가서 100% 충전된 상태로만 갔는데, "버스안 40분 + 광주에서 2시간 + 돌아오는 버스안 1시간 + 도착후 30분" 총 4시간이 넘는 시간을 사용하고도 배터리가 남아있습니다. 물론 대부분 텍스트 문서 작업의 간단한 작업만 했기 때문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넷북:
1. 9인치 내지 10인치에 1024x768화면을 볼 수 있을 것(때려죽여도 꼭 와이드여야만 한다면 1280x768)
2. LCD는 LED백라이트거나 OLED
3. 8GB 내지 16GB(가능하면 32GB까지) 크기의 빠른(느리면 안 됨), 하나로 파티션되는SSD
4. 램은 1기가내지 2기가, 사용자가 쉽게 손수 업그레이드 가능할 것
5. 가능하면 빠른 내장그래픽(690이나 780급, 790급이면 더 좋음)
6. 저전력CPU + 저전력칩셋
7. 최악의 상황에서도 최소 2시간 가는, 아주 가벼운 기본 배터리와, 옵션으로 6시간이상 가는 대형배터리
8. 팬이 없거나 팬소음이 없을 것, 열배출은 뒤나 옆으로 하고 앞이나 밑바닥, 키보드 및 그 앞(터치패드주위)로
열이 전달되지 않을 것
9. 크기가 작고 가벼운 전원어댑터
10. 본체 무게가 1kg을 넘지 않을 것. 가방(파우치), 전원까지 합쳐도(traveling weight) 1.2kg을 넘지 않을 것
11. 최대한 많은 USB 2.0포트(3-4개)
12. 쉽게 끌 수 있는, n1지원하는 무선랜(wi-fi), 블루투스2.0
13. 랜포트(기가비트 지원), 모뎀포트, 모니터포트(D-SUB기본, 추가로 DVI나 HDMI), PS/2마우스/키보드포트 1개
14. express PC카드 슬롯
15. windows XP profesional 또는 그게 안 되면 windows XP home, 쓸데없는 번들소프트웨어가 깔려있지 않을 것.
이 물건은 MSI 윈드 OEM이라고 하던데... 그 단점을 고스란히 다 가지고 있군요. 저는 현재 eeePC 901과 고진샤 K601B를 쓰고 있습니다. 901은 키보드 후진거하고 무늬만 SSD 8GB 문제만 제외하면 불만이 없습니다. 웃기는 것은 고진샤 K시리즈와 901의 키보드가 똑같습니다(그래서 기스킨은 고진샤것을 쓰고 있죠). 그래서 초기 적응도 좀 쉬웠죠. 특히 901은 6시간 이상의 초장수 배터리가 탑재되어 있으니 더 바랄게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