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말은 안했지만 내심 전체공개를 바랬던 1인입니다.. 감사합니다.. ^^;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사실 rss 리더로 읽으면서 부분공개 글은 제목이나 요약내용이 웬만큼 끌리지 않으면 해당 사이트로의 방문이 쉽게 이루어지지 않더군요. 구글리더에서 v키 한번만 눌러도 되는 일인데 그게 잘 안된다는.. ;;
별로 좋아하지 않는 논쟁거리인데, 잘 정리해주셨네요.
제 생각도 그러합니다. "블로그의 정신이냐 아니냐가 아니라, 독자의 관점에서" 이야기되어야 하고, 이는 최근 모바일 기기의 보편화로 쉽게 결론내리거나 일반화하기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RSS 가 블로그 정신이라니 -_-; 차라리 트랙백이 100번 맞습니다. 애초에 블로그 정신이란 건 또 뭔지..
여담.
개인적으로는 전체 공개를 좋아합니다. 사이트 방문을 별로 좋아하지 않고, 글을 읽다가 끊기는 것이 싫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게 또 단점이 상당하더군요. 뭐랄까.. 마치 그냥 신문이나 방송보듯 단방향 전달밖에 되지 않더란 말입니다. 커뮤니케이션이라는 것이 없어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정말 훌륭하신 결정이십니다. 중국에 거주하는 저로서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가끔씩 도아님의 사이트를 비롯하여(지금은 티스토리 전체가 거의다 막혔습니다) 차단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는 한rss를 이용해서 글을 읽곤 하는데 부분공개일때는 사이트 접속을 못하니 답답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저 같은 사람을 위해서라도 이번 결정은 잘하신 일입니다. 고맙습니다. 다른 분들도 전체공개에 동참해 주셨으면 합니다.
저도 리더를 사용하지만 부분 공개라고 해서 불편한 점은 없었습니다. 오히려 부분 공개가 저는 더 편하더군요. 글을 찾을 때 훨씬 수월하거든요. 다만 일단 저랑 비슷한 사람은 많지 않은 것 같고 모바일 환경에서는 읽기 힘들 것 같아 바꾼 것입니다. 그리고 광고는 생각 중입니다. RSS 구독으로 얼마나 수익이 증가할 지는 모르지만요.
저는 전체공개를 선호합니다. 도아님과 반대로 어지간하게 알고 지낸 사이가 아니거나 읽을만한 글이 자주 올라오지 않으면 부분공개로 해놓은 RSS는 구독을 안하는 편이지요; 저 같은 경우는 한RSS를 사용하는데 포스트 기본 옵션을 모두 닫힘으로 해놓아서 제목을 보고 읽을 글만 펼쳐 읽습니다. 그러면 글이 많아도 문제가 되지 않거든요.
저는 관심있는 글은 직접 방문해서 읽고 댓글도 남기기 때문에 전체든 부분공개든 상관이 없는것 같습니다.
그래도 굳이 따지자면 부분공개가 더 마음에 들더군요 ^^
이유는 제목과 일부의 내용만으로 읽을지 말지를 정하기 때문 입니다.
관심없는 글인데 꽤 길게 작성되어 있다면 다음 글을 확인하는데 스크롤을 여러번해야해서 오히려 더 불편하다고 느끼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RSS 발행은 전체공개를 하고 있습니다.
제 블로그가 마음에 들어서 구독하시는 분들인데 일부러 클릭해서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편하게 읽어보시라는 배려죠 ^^
장문의 포스팅을 하는 경우는 없기 때문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