뮈키국어사전에도 블로깅 = 블로그로 인식해서 다음과 같이 나왔네요
"블로그란 Web과 Log를 합친 낱말로, [b]스스로가 가진 느낌[/b]이나 품어오던 생각, 알리고 싶은 견해나 주장 같은 것을 웹에다 일기(로그)처럼 차곡 차곡 적어 올려서, 다른 사람도 보고 읽을 수 있게끔 열어 놓은 글모음이다."
네이버 국어 사전에는 저게 빠졌는듯
그렇게 볼 수도 있지만 너무 당연한 걸 올려서 추천을 안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추천은 "아 그렇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야 하는 것이니까요. 아래쪽 싸이질은 받은 추천이 25이지만 조회수에 비해 얼마 되지 않습니다. 반면에 비슷한 조회수의 누리개는 16인 것으로 봐서 누리개를 읽은 사람은 "아 누리개가 그런 뜻이구나"라고 생각했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생략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네이버 사전에 [b]블로깅은 펌질로 정의[/b]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닌 사람이 조금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 펌질로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url=http://offree.net/entry/Navers-Thief-1]네이버에서 펌질을 장려[/url]합니다.
저도 네이버 펌로거 시절일 때가 있었습니다... 정말 그 때는 펌로깅이 블로깅인줄 알았어요.. 네이버 펌로거 시절에만 해도 와 네이버 진짜 편리하다! 전철역 주변 식당까지 검색되네! 라고 생각했었죠. 근데 네이버를 떠나고 한 1년 넘게 그래도 나름 블로깅이라고 해 보고 나니 네이버가 블로그스피어와 한국 인터넷 발전에 참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는 생각이 자주 듭니다. 물론 네이버 편리합니다. 하지만 그 편리함 때문에 한국 인터넷 유저들이 네이버의 후진성에 너무 길들여진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네이버의 편리함은 혁신이 아니라 철저하게 그들만의 비즈니스를 위한 도구로 사용되는 듯 합니다. 뭐 구글 욕하는 사람 많지만 전 이런 면에선 정말 구글 존경합니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구글은 진정한 혁신을 하고 있지 않나 생각해요.
글구 도아님 하나만 여쭤볼께요. 도아님은 불펌글 어떻게 대처하세요? 그저 조용히 짱박혀서 블로깅하는 저도 제 글이 불펌된 흔적을 종종 발견합니다.. 그래서 마우스 오른쪽 클릭 방지도 해놓고, 불펌글 보면 삭제해달라고 댓글도 남기고 해요. 근데 가장 문제는 블로그 만들었다가 그냥 방치하는 사람들이에요. 댓글 남겨도 이걸 봐야 말이죠.... 이글루스에 권리침해 신고도 하려는 중이에요. 근데 이글루스 직원의 태도가 좀 공무원스럽네요.. 상당히 놀랐습니다.. 네이버도 아닌 이글루스가..
여튼.. 저도 이런데 하물며 도아님께선 어떻겠어요.. (사실 제가 본 것만 해도..) 이런 불펌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또 어떻게 하고 계신지 궁금하네요. 불펌 정말 짜증나요.. 도아님의 잊고 계시던 짜증을 자극한건 아닌지 좀 죄송하기도 하네요.. ㅡㅡ;;
저도 shyjune님 댓글처럼.. 불펌에 대한 대처가 고민이 된적이 있었는데요. 블로그 시작한지 얼마 안되어서.. 당시 열몇개 있는 글중에 대여섯개나 되는 포스트들을 말도 없이 한꺼번에 퍼간걸 발견했답니다. 것도 싸이월드에 있는 한 클럽에서요. 제가 몸담고 있는 클럽이어서 더 황당했었어요. 근데 대응을 못한게.. 그 클럽에 유용한 정보이니 퍼간게 사실이고.. 또 전 제 싸이 이름과 블로그 연결 시키는걸 원하지 않았기 때문에 조용히 퍼올린 분께 쪽지를 보내 불펌은 나쁜짓이란걸 알려드렸지만 답장조차 없었어요. 좁은 실명 클럽에서 문제 만들기 싫어 그냥 뒀는데.. 지금도 그 불펌을 처음 발견한 순간을 생각하면 정말 피가 거꾸로 솟는 느낌이랍니다. 사람들 인식이 바뀌기 전까지는... 답이 없는것 같아요. 망할 네이버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