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지런해서라기 보다는 지역적인 특색입니다. 충주는 상당히 많은 곳을 두시간 이내에 갈 수 있기 때문에 반나절이면 다녀 올 수 있는 곳이 많습니다. 또 차도 막히지 않기 때문에 충주에 내려온 작년부터는 여기 저기 다니고 있습니다. 오늘은 글 중에 나오는 아침 바다 펜션을 가볼 생각입니다.
정말 자주... 재미있게 놀러다니시네요.
저는 동해안 간지가 참 오래된 것 같습니다. 한 6-7년... 휴가때도 차가 밀리다보니..
근데 읽다보니 군생활 할때가 생각나네요. 정동진에서는 근무하지 못했지만,
바로 위쪽... 강릉 바로 밑쪽에 있는 안인해수욕장에서 여름철, 겨울철을 한번씩 났다는...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관광지 개발을 무턱대고 자본의 논리에 맞길 것이 아니라 정부에서 일정부분 개입하고 관리를 하는 것이 타당성이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지속적인 계도를 통해 관광 상품의 질을 올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관광지 마다 들어선 불법 건물은 눈쌀을 찌뿌리게 하고 바가지 요금은 다시 오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앞서게 합니다. 그런데 이런 관광지가 정말 많습니다. 사람이 찾지 않아 인심이라도 남아 있으면 그 소박한 인심 때문이라도 갈텐데 조금만 소문이 나면 이내 바가지 장터로 변하니...
90년대 중반에 한번 그리고 2005년에 한번 다녀왔었습니다. 얼마나 많이 변했는지.. 한적한 시골 동네가 어느덧 신촌이 되었더군요. 95년엔 괜찮은 민박집이 2만원이었습니다. 강원도를 갈때마다 느끼는건데.. 마구잡이식 개발은 좀 지양했으면 좋겠어요. 괜찮은 곳은 다 파놔서..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