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결과보다도... 한나라당에서는 벌써부터 제2의 이재오가 여럿 보이더군요. 패자라느니, 다른 후보 지지자들이니 하면서 벌써부터 댓가가 어쩌고 철퇴가 어쩌고 하는 식으로 툭툭 사람 심기를 건들던데... 박근혜 전 대표에게도 그랬다가 한 번 된통 당하더니 역시 본질은 변하지 않는 법인가 봅니다.
승자로 대접을 해주고 싶어도 하는 꼬라지를 보면 정이 딱 떨어지는게 그럴 수가 없네요. 쩝...
착각은 자유입니다. 그러나 [url=http://offree.net/entry/No-Thanks-Lee-MungBak]여기[/url]를 읽어 보시면 아시겠지만 한나라당은 수구가 맞습니다. 그리고 한나라당을 지지한 사람은 고작 30%이니 국민이 수구라는 얘기는 걸맞지 않는 이야기겠죠. 특히 한나라와 같은 수구를 보수로 아는 사람이 많은 현실에는 더욱 그렇습니다.
이번 선거는 역대 선거와는 정말 다릅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16대 선거까지만 해도 민주 VS 비민주의 싸움이였지요.
그러나 이번 17대 대선에서는
경제 VS 비도덕의 대결 구도였는데 비도덕을 주장하는 곳에 경제에 대한 비젼은 볼 수 없었지요.
거기에 반 노무현 정서까지...
이번 대선의 승리는 10년간 갈고 닦은 조중동 특히 조선의 승리라고 생각합니다.
변태 대선 -_-ㅋ
그리고 위에 asiale 이라는 경상도 인간에게 한마디 하자면...
충청도 사는 3자의 시각에서 보는 내 눈으로는...니들 경상도 애들은 항상 똥오줌 못가려...
그저 대선승리, 대선승리, 정권교체, 정권교체... 지네 지역 정치인이 정권 먹으면 염치없이 다른 지역 출신
정치인들에게까지 포옹을 하네 어쩌네 알랑방귀 뀌면서 도와달라 그러고... 타지역이 정권 가졌을 때엔
똥오줌 못가리고... 무조건 배척을 위한 배척,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면서.. 나라살림 다~~ 망쳐놓고...
에라이 호로새끼들아... 옛 선인들 말씀 틀린거 하나 없더라...
인물 감정하는 법에도 나오더라.... 당을 짜고, 당파를 짜서 지들끼리 자기잇속만 차리는 것들이
나라를 망치는 주범이라고......... 니들은 어떻게 반성을 할줄 모르니?
그저 지내 지역출신, 지내 당 출신이면.. 똥오줌 못 가리고..인물이고 뭐고 없어...그냥 무조건 미는거야...
아휴...에라이 이 호로새끼들아...
지난 수십년간 해쳐먹으면서...IMF에..온갖 부정부패에... 니들이 그러면서 저질러놓은 각종 문제를
막상 니들은 주워담기는 커녕..반성도 하지않았어.. 그걸 애꿎은 국민들하고 타 도에 사는 사람들이 매꾸었지..
니들은 참... "싸가지"가 없어....그래서 다른 도에서..니들 경상도 애들을 다~ 싫어하는거야...
좀 대가리에 든 똥 좀 빼내고...착하게들 살아보렴...
asiale님처럼 관심을 끊으시면서까지 '쓸데없는 글에 시간낭비를 했군..' 이런말로 사람속을 뒤집어 놓고 가는짓은 네티즌들이 반드시 고쳐야 하는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욕을 하는 사람보다 저런분이 더 기분 나쁘더군요.
저는 운좋게도 이번에 첫 선거권이 생기던해에 선거를 할수 있었던 87년생입니다. 저는 아직 정치도
모르고 경제도 몰라 선거 전에 열심히 이리저리 알아보았지만 판단을 내리기 힘들더군요. 그래서 밤
잠도 못이루고 고민하다가 결론을 내리고 선거가 시작되자마자 투표소에 첫번째로 들어가 아무도 찍
지 않은 투표용지를 고이접어 투표함에 넣었습니다. 아무나 대충 찍기는 정말 싫었습니다. 꼭 선거를 해야한다며 유권자에 권한을 포기하면 매국노가 되는것인냥 여기저기서 말하지만 어리숙하게 아무렇게나 대충 던진 표로 선거 향방이 갈릴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제로 제가 살고 있는 용인에 한 시골동네에는 선거전에 대다수 어른들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번에는 정말 다 사기꾼들이야. 별수없이 이명박이나 찍어야지뭐. 그놈이 제일 사기꾼이지만 어짜피 이번선거는 이명박이가 될꺼니까 될사람이나 밀어줘야지."
선거를 하시고 저희집을 방문하신 외할머니께서도 당신께서 살고계신 동네에도 대부분 그런말들을 한다고 하셨습니다. 제가 아직 모르는 어른들세계에서 무슨일이 오고갔는지는 몰라도 어떻게 후보들에 정치공약하나도 모르고 이명박후보가 서울시장출신이라는것 정동영후보가 아나운서출신이라는것만 아는 대다수 주민들이 이명박후보가 사기꾼이라는것을 알면서도 모두 하나같이 이명박후보를 찍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저는 아직도 아무도 믿음이 가지않고,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면 백지투표용지를 투표함에 넣는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어려서 그런건지요..제 생각이 잘못된 것인지...
몇일전부터 네이버에 신물이나 구글을 접하면서 우연히 도아님 블로그와 홈페이지를 알게되어 즐겨 찾다가 asiale님 코멘트를 읽고 울컥하여 코멘트를 남깁니다. 괜한 글까지 주저리주저리 썼네요...혹 읽으셨다면 가르침 부탁드립니다. 도아님과 도아님 블로그를 주기적으로 방문해주시는 분들 블로그에는 배울점이 많아 감사히 읽고 있습니다.
경상도 출신의 사람으로. (게다가 이명박씨의 고향인 포항)
경상도는 정말 대단합니다.
저도 어렸을때부터 "정치=한나라당" 이라고 세뇌교육 받아 왔습니다.
저는 저희 부모님 설득할 자신 없습니다.
이미 어떤 말로도 그 세대를 설득 할수 없어요.
(지지율을 보면 전라도쪽도 그렇다고 생각됩니다.)
지역 따위는 신경 안 쓰고.
후보자의 능력만 검증해서 투표하는 세대가
투표자의 대부분이 되는 시대가 빨리 왔으면 좋겠네요.
(지금의 결과를 보니.
다음 대선에서도 도덕성이나 부패는 쌩까고
보여주기만 잘 하는 후보 투성이의 대선이 될테지요...)
얼마전 시제가 있어서 전라도에 다녀왔습니다. 제 고향이 전라도라서... 그때의 분위기는 정동영도 힘들다는 분위기가 지배적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나온 결과를 보니 전라도로 몰표가 나왔더군요. 조금 의외였지만 이런 전라도의 몰표는 꼭 욕을 먹지만 경상도의 몰표는 대의처럼 보도된다는 것이 문제로 보입니다.
그러나 제가 아는 사람 중 전라도, 경상도 모두 문국현 후보를 지지하는 사람이 만았습니다. 아마 제가 문국현 후보를 지지해서 그런 것인지 모르겠지만 젊은 층에서는 이런 지역이 더 이상 지역이 아닌 것은 확실합니다.
이번 17대 대선에 관한 분석이 많이 나오더군요.
그래서 개인적으로 위의 도표를 살짝 분석해 보았습니다.
우선 보수진영의 지지성향을 보면
지난 16대 대선에서 이회창이 얻은 1144만표가 우리나라의 전반적인 보수(수구 포함) 지지성향을 대표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번 17대 대선에서 이명박이 얻은 1149만표와 비슷한데, 다만 이중에는 이동표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즉 이회창이 얻은 355만표(완전 고정표)가 이동표라고 볼수 있죠.
15대 대선에서 이회창의 993만표(완전 고정표)와 이인제의 492만표중 이동표를 제외한 고정표를 합한 숫자와 비슷하기도 합니다.
즉 전반적인 보수(수구 포함)를 지지하는 성향(한나라당)은 약 1100~1200만표 정도 된다고 봅니다.
이 숫자는 앞으로도 크게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따라서 보수진영의 1100~1200만표를 어떻게 가르냐에 따라 대선 판도가 달라지겠죠.
마찬가지로 진보성향(보수, 수구 반대표)의 표는 약 1000~1100만표 정도 된다고 봅니다.
물론 이번 17대 대선에서 정동영+문국현+권영길을 합해도 820만표 밖에 안되지만 투표율이 적다는걸 감안하면 대략 1000만명 정도가 나옵니다.
결론적으로
전체적인 진보쪽의 표가 보수쪽에 비해 적고, 투표율이 낮을 경우 보수쪽이 더 유리합니다.
따라서 다음 대선에서 진보쪽이 승리할려면 최소한 투표율이 70%이상은 되어야 승산이 있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한나라당이 민생경제를 위한 입법을 한 적이 있던가요?
비정규직 문제나 일자리 창출, 고용안정을 위해 뭘 했습니까?
중소기업 지원 정책 하나라도 내놓은 것이 있던가요?
지난 5년간 한나라당과 조중동이 한 일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일 못하게 해서 국민들 어렵게 만드는 것에만 집중을 했고 결국 성공했습니다.
아마도 사기꾼 명박이를 찍은 상당수는 수구언론과 기득권층의 깽판에 질려 '그래, 느그들이 정권을 잡고 민초들 삶이나 고단하게 만들지 마라'가 아닐런지... 물론 대부분은 먹고 사는데 바빠 뭐가 어떻게 되어 가는지 모르거나 아는 것이 없어 수구언론의 여론몰이에 멍청하게 당했다고 봅니다.
아직 대한민국은 자본주의 추악한 면을 제대로 구경한 적이 없습니다.
자본주의가 우리보다 수백년 먼저 시작된 서구 유럽에서 민생만큼은 사회주의 방식으로 챙기는지 그 이유를 이번에 알게될런지...
어이쿠야.. 무서버라.. 도아님.. 늘 글을 보고 계시는군요.
한달여 전까지 딴 후보들온 쳐다도 안봤었는데..
우연히 네이버의 기사 중 어떤 댓글을 보고 문후보의 홈피며 팬피까지 다 봤더랬습니다.
그리고 지지후보를 바꿨죠.
결과는.. 혹자는 겨우 130만표라고 할지 몰라도..
매우 흥미진진하고 기대되는 130만표가 아닐수 없습니다.
지지자분들의 열성또한 대단했구요..
모.. 기다려 볼랍니다.
진정성이 비쳐지고 대중들이 이해하려면 다소 시간이 걸리겠지만..
비슷한 사람이 나오기는 힘들꺼 같구요.
차기에는 작은 핵 폭풍 정도 예상하고 싶습니다.
도아님 굉장히 명쾌한 분석입니다.
분단의 세월속에 우리나라에는 현재 이명박과 같은 부류의 사람들을 목숨걸고 지지하는
이른바 내밥그릇 챙기기 족속의 숫자는 요지부동입니다.
그 자들은 나라를 IMF로 말아먹든, 차떼기를 하든, 사기를 쳐먹든, 그 자리에 말뚝박고
박통에서 두화니 태우 공삼이 회충이 명바기등으로 이어오는 그들의
끈에 매달려 전혀 미동도 하지 않습니다.
이번 당선자의 숫자의 함정이 바로 그것입니다.
결국 대한민국 선거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30%를 밥그릇당 몫으로 정해놓고 시작해야 정답이
나온다는 것이지요.
휴, 전 투표를 하려면 2년을 더 기다려야 합니다만, 저희 가족은 이명박을 지지했더군요.(저번 대선땐 투표를 안하셨습니다...)
막연한 기대감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명박이 서울시장 해먹는 동안 이뤄논 성과과 있으니까, 꼴 사나워도 경제는 어떻게든 살려놓겠지 하는 심리감이 투표하게 만든것 같은데...
전, 아직 잘 모르겠어요...ㅎ;
아침 6시에 나가서 투표도우미(진짜... 2만원 주더군요...)하면서 수근거리는 분들의 말씀을 들어보면... 대부분 다 이명박 찍으셨던데... 위에 적어논것처럼 "꼴사나워도 경제는 어떻게든 살려놓겠지" 하는 막연한 기대감이 많이 작용한거 같습니다.
오래된 글이지만 댓글 좀 달겠습니다.
사회가 유지되려면 필연적으로 보수가 진보보다 많아야 합니다. 대학 시절 정치학 개론 시간에 대략 7:3 정도라고 배웠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60:25:10:5 라고 하죠. 60의 보수, 25의 진보, 10의 수구, 5의 급진입니다. 이때 5의 급진이 많으면 사회가 무너집니다. 흔히 혁명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죠. 10의 수구가 많아지면 사회가 경직됩니다. 쿠데타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혁명의 상황과 쿠데타의 상황은 둘 다 배타적이라는 공통점이 있고, 사건 이후의 과정도 비슷합니다. 그러나 결정적으로 참여 세력과 국민의식의 변화에서 차이가 생깁니다. 그런 면에서 4.19는 오히려 사회 경직(수구의 득세)을 불러왔지만 혁명이고, 5.16은 혁명적인 결과(경제 구조의 재편)를 가져왔지만 쿠데타일 수밖에 없습니다.
아무튼 현재 우리나라는 전체 정치 성향이 경직 상태입니다. 다시 말해 10의 수구가 비정상적으로 많아서 대략 20 이상으로 보입니다. 그만큼 정치 및 사회가 이기적이고 배타적이라는 뜻도 됩니다. 문제는 이것이 사회 지도층이 고의적으로 만들어낸 상황이라는 점입니다.
또한 70의 보수가 많아지면 10의 수구가 많아지는 것과 같은 효과가 나옵니다. 흔히 하는 말로 텃새가 심하다는 것은 보수적인 분위기가 많음을 뜻합니다. 반대로 30의 진보의 많아지면 사회가 불안해집니다. 물론 사회 전체가 활기에 넘치는 면이 있지만 그만큼 보이지 않는 곳에서 불만이 커진다는 뜻도 되거든요.
그래서 안정적인 발전이라는 측면에서 보자면 7:3 정도가 좋다고 하네요.
참고로 미국의 경우는 국민 전체로 보면 70:25:5 정도(5는 무성향)라서 상대적으로 진보가 부족하여 사회 경직이 있는 편인데, 사회 지도층에서는 65:35 정도로 진보가 상당히 득세하는 편이라 사회 경직이 어느 정도 해소되는 특이한 구조입니다. 또한 프랑스 등의 서유럽에서는 무성향이 상당히 많다고 합니다. 무성향이 많으면 그때그때 사회 전체 분위기에 휩쓸리기 쉬워진다고 합니다. (무성향은 기본적으로 이기적이거나 개인주의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