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가슴에 와 닿는 글입니다, 도아님. 어려서부터 빠름에 익숙한 자신에 대해서 고민할 짬도 갖기 힘들었던 이 시대를 사시는 분들에게는 설레임이라는 것을 어쩌면 개개인이 아닌 대중적인 것처럼 비슷하게 여기지 않을까 생각을 해 봅니다. 그래서, 더 극단적인 것에 다다를 수 밖에 없다는 생각도 들고요.
볼품없게 여기던 들꽃을 보고 마냥 기뻐하는 어떤 분의 모습에 이해가 가지 않았던 저... 지독히 건강의 소중함 경험해 본 후에야, 그 마음이 조금이라도 이해가 가더군요. 아마, 도아님께서 표현하신 설레임과 부끄러움이 영원한 젊음의 묘약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음악 잘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