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코코넛 만년필을 보니 얼마전에 TV에서 '대나무 만년필(몸통만?)'을 본 기억이 나네요.
'전국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 대통령상 수상하신 분을 소개하며 작업 과정을 보여 주더군요.
내용 중 아쉬웠던 것은 만년필촉의 성능?이 어떤지는 소개하지 않아 아쉬웠습니다만.. 장인정신이 엿보이는 작품들이라 관심이 갔습니다.
혹시 관심 있으시면 http://bamboopen.co.kr/ 여기 가 보시면 되겠습니다.(참고로 저는 左 싸이트와 아무 관련없습니다.)
샤프계에서 가장 희소성이 높은 샤프는 ' 펜텔 ' 의 ' 메카니카 ' 라는 샤프입니다. http://selic.tistory.com/entry/Pentel-Mechanica 90년대쯤 생산을 중단한 상품입니다. 나올때 가격은 3,000엔 이었고 우리나라 돈으로 약 3만원이 안되는 가격입니다. 초딩.중딩.고딩그리고 몰지각한 일반성인들이 이 샤프를 일본 옥션에서 구입해서 30만원까지 뻥튀기를 해서 팔고. 우리의 초딩.중딩.고딩 분들이 이 비싼 샤프들을 구매하고 있습니다. -_- 문제는 싸게 구입해서 비싸게 파는 사람도 큰 문제겠지만. 실제 쓰지도 않고 단지 희귀품이기 때문에 수집을 하는것에 대한게 더 큰 문제가 아닌가 싶더군요. ' 만년필 ' 은 어떨까요? 앤 더심합니다. 이유는 돈을 많이 가지신 일반인이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제가 언급했던 카페 중에서 ' 다음 ' 의 ' 펜후드 ' 는 만년필 카페중에서 가장 오래 되었고 자료도 가장 많고 운영진의 나이또한 높은편입니다. 재미있는건 이 카페에는 ' 중고 만년필 ' 의 거래가 금지 되어있고, 또 어디가 저렴하다는 글도 올리면 안되더군요. 제가 일본 만년필을 어디서 사면 좋고, 어느 구매대행 업체를 사용하면 좋다고 썼더니 한시간 내로 채팅 들어오고 ' 전화통화 ' 까지 했습니다. 물론 기분이 많이 나빴죠.
근데 제가 기분 나쁜건 나쁜거고. -_-
왜 이 카페가 이렇게 깐깐하게 했나면. 바로 희귀 만년필을 +@로 해서 고가에 팔았기 때문이죠. 어떻게 보면 집착인것 같기도 하고...씁쓸할때가 한두번이 아니었죠. 도아님이 비싼 만년필을 언급하시길래 갑자기 또 격해졌네요. ㅠ.ㅠ